여름 과일, 판매 매출 늘었다

2005.05.08 00:00:00

도내 유통업계의 수박과 참외의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여름 과일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데다 가격도 저렴해지자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과 참외를 청과물 전면에 진열,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최대 하루평균 2천만원에 이른다.
이마트의 경우 중, 대, 특, 특대 4종류의 수박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1만5천800원까지 판매하던 수박을 이번주 들어 8천800원에서 1만2천800원으로 1천원에서 3천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판매금액은 2천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주 일평균 300만원 비해 1천700만원 상승한 수치이다. 참외의 경우도 지난주 개당 500원에 판매되던 것과 달리 이번주는 개당 458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매출액도 500만원으로 지난주 150만원~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에 비해 보다 300만원 넘게 상승했다.
롯데마트의 수박가격도 대폭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매장안에 중간, 특대 크기의 수박을 진열, 판매하고 있는데 중간(5kg)은 9천800원, 특대(10kg)는 1만3천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중간(5kg) 수박이 1만4천800원에 거래되던 것에 비해 5천원 인하된 가격으로 수박 매출액이 하루 평균 200만원으로 지난주 일평균 39만원보다 161만원 상승했다. 반면, 참외의 경우 지난주 1박스(2kg)가 8천800원에 판매되던 것과는 달리 이번주 1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하루매출액이 158만원으로 지난주 152만9천원에 비해 5만1천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홈플러스도 매장에 중, 대, 특, 특대 크기의 수박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주 행사상품으로 8천980원에서 1만3천980원에 거래되던 수박을 이번주 들어 9천90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판매, 객단가가 980원 상승했지만 지난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 매출액이 2천만원에서 이번주 3천500만원으로 1천500만원 매출이 상승했다. 참외도 한박스(2kg)에 7천8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주 1천200만원에 판매한 것과 달리 이번주 2천750만원 판매해 1천550만원 상승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4월이 딸기 시즌이었다면 5월은 하우스 수박과 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만큼 물량확보가 많아, 수박, 참외의 가격이 많이 인하했다”며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 과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이번주에 공휴일이 있었던 만큼 매출이 더 올랐다”고 말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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