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당직민원처리시스템 자체개발...야간 및 공휴일 민원 응대 나서

2025.12.07 15:29:38

 

최근 김포시가 야간‧공휴일 민원 대응 업무에 웹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AI 기반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당직민원처리시스템 ‘Gimpo 24 : From Sun To Moon’을 외주 없이 전면 2개월간 자체 개발해 지난 1일 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시스템은 시 정보통신과 전성철 주무관이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웹서버 구축부터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 설계, 기능 개발, 정보보안 기술 적용, UI‧UX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개발해 타 민원처리 시스템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기존에는 야간‧공휴일 당직 업무는 수기 관리 중심으로 진행돼 정보 누락 우려와 개인정보 문서 노출 위험이 상존했다.

 

하지만 김포시가 자체 개발한 새 시스템은 전송 구간 암호화(HTTPS/TLS)와 AES 기반 데이터 암호화 저장 기술을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더구나 외주 개발 시 최소 3천만~4천만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시스템을 전액 절감, 성공적으로 자체 구축해 개발 비용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유지비까지 크게 절감한, 현장 주도의 디지털 행정 혁신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입 이후에는 △민원 접수 △매뉴얼 자동 조회 △민원 자동 분류 △GIS 위치 자동 표시 △처리 및 엑셀·PDF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등 전 과정이 자동화됐으며, 기상청 API를 연계한 실시간 기상 정보 반영, 현장 근무요원에게 신속 처리 문자를 즉시 발송하고, 민원 빅데이터를 자동 축적·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

 

현재 근무 중인 기간제 당직전담 한 직원은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리 속도도 빨라지고 기능도 점차 업그레이드돼 민원 대응이 훨씬 수월해졌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개선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해 당직민원 내용을 자동 분석하고 대응 문안을 초안으로 제시하는 고도화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평상 시뿐 아니라 야간‧공휴일에도 빈틈없는 ‘전천후 스마트 민원 응대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여서 시민들 민원에 있어 클 불편이 줄어 들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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