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사회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고객의 성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매월 정기적으로 소망공부방 운영과 광교산 환경 보호, 수원 청소년 쉼터 방문 및 서호노인복지회관의 노인을 대상으로 생일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또 연무복지관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목욕봉사 활동을 개최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는 직원자녀돕기 모금활동, 어린이날 미술대회 초청, 소아암환자돕기 헌혈, 공부방 연합캠프, 재활용품 수집활동, 경동원(보육원)방문, 바자회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4월 27일에는 헌혈 행사를, 5월4일에는 ‘결식아동돕기 자선대 바자회’의 수익금 470만원을 수원 YWCA에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지난 4월 21일과 22일 ‘자선기금마련, 자선 대바자’를 개최하고 기증상품 판매 등을 통해 얻어진 매출액의 2%인 500만원을 국제기아대책 기구의 기금으로 기부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헌혈 행사를 개최했으며 사내 봉사 동호회인 ‘사랑마루회’를 중심으로 안양시 내 장애인 봉사활동, 불우시설 위로방문 및 연말, 연시 불우이웃 생필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수리산 가꾸기 운동, 안양천 살리기 운동 등 지역 환경보호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수원 권선구청의 사회복지과의 추천을 받아 소년소녀가장 5명에게 장학금을 자원했며 권선구의 ‘수공재활원’을 매월 방문, 근로 봉사 활동과 매달 30만원 정도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수원시 권선중학교와 협약을 체결, 5명의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했으며 매달 4회 환경보호 차원에서 각 부서별로 이마트 주변의 산림보호 및 청결운동을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돕기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각 점포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노숙자 쉼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롯데마트 천천점 역시 매달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보육시설 ‘동광원’에 목욕봉사와 생필품, 학용품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독서노인 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외적인 봉사활동의 경우는 주로 연말, 연초에 이뤄지지만 고객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에 사내 동아리나 부서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