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숲 생태터널 공사, 출근길 불편 최소화 나선 화성특례시

2025.12.21 13:54:40 7면

광역 전세버스 임시 증차·교차로 연장 등 교통 대응 강화
시민 안전 우선, 공사 준공 전까지 현장 점검 지속

 

화성특례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 안전 공사로 인해 서울 주요 지역 출근길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 전세버스를 임시 증차하고 교차로 연장 공사를 시행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 증차는 목동과 청계동 2개 지역 4개 노선에 걸쳐 각각 2대씩 총 8회 운행된다.

 

목동 방면 노선은 창의고에서 강남역·잠실역까지, 청계동 방면은 예솔초에서 강남역·잠실역까지 운행된다. 출발 시간은 목동 방면 오전 6시 50분·7시 10분, 청계동 방면 오전 7시·7시 20분이다.

 

목동 방면 임시 노선은 기존 우회 경로 대신 동탄대로를 통해 기흥IC로 바로 진입해 통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시설 개선도 동시에 진행됐다.

 

왕산들교차로 목동방면 좌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 50m, 2차로 60m에서 1차로 110m, 2차로 220m로 연장한 공사는 19일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당초 신호대기로 15대 수용 가능했던 차량이 47대로 늘어나 상습 정체 구간의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 19일에는 화성특례시, LH, 시공사가 참여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려 차량 부분 통행 여부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공사 준공 예정일인 이번 달 말까지 현장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공사 진행 상황과 교통 우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생태터널 전면 통제로 출근길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광역 전세버스 증차와 교통 시설 개선으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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