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시민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추진한 결과, 모두 7곳이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도는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계가 현장 진단을 통해 체크리스트 만점 대비 80% 이상을 충족한 시설에 부여된다. 시설의 구조와 조명, 동선, 안전장치 등 범죄 예방 요소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부권에서는 여울공원 지하주차장과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병점역복합타운 주차타워 등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이 이뤄졌다.
HU공사는 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와 비상벨 기둥 표시 등 보완 조치를 거쳐 인증 기준인 85%를 충족하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신규로 취득했다.
서부권에서는 봉담 상리1·2 공영주차장과 하길리 공영주차장, 내리지구 공영주차장 등 4곳이 내부 유도선 확대와 차량 방지턱 설치 등의 개선을 통해 인증 기준인 81%를 충족해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공영주차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안전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U공사는 앞으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의 2년 주기 갱신에 대비한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과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