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김포서도 수능시험 치른다

2005.05.15 00:00:00

도교육청, 김포지역 수능시험장 확대계획 밝혀

올해부터 김포지역에 수능시험장 설치가 확대돼 그동안 고양시에서 수능시험을 치러온 김포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포지역 1천800여명의 고3학생들이 고양으로 이동하지 않고 김포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방송시설 등이 잘못돼 듣기평가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중이고 중앙교육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수능시험장 확대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의 수능 시험지구는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평택, 안양, 고양, 남양주, 안산, 광명, 이천 등 11곳으로 고양은 고양, 파주, 김포 등 3지역을 묶어 수능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동안 김포지역 학생들은 많게는 수십km를 이동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학생들의 불편에도 도교육청은 중앙교육평가원의 심의 및 인건비, 방송장비, 시험지관리 등 비용 문제로 수능시험장 확대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진춘 도교육감도 지난 13일 열린 제155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김포지역 학생들이 올해부터 김포에서 수능시험을 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위 최창의 위원은 "수능시험장 확대설치로 김포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크게 줄게 됐다"며 "학부모와 김포서 자치단체에서도 지역 고교에서 수능시험이 원활하게 치러지리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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