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는 변화와 속도, 도약을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경기신문은 동두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시군이 2026년을 향해 어떤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지, 그 주력 계획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기획 [경기로드2026]을 준비했다. 숫자와 행정을 넘어 삶에 닿는 동두천시의 다음 움직임을 경기신문과 함께 살펴보자.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라는 시정 구호 아래 민선8기를 시작한 동두천시는 더 힘찬 도약을 위해 2026년 병오년 새해변화의 한 가운데서 시민과 함께 여는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026년을 지난 3년여 간 걸쳐 추진해 온 정책들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려고 한다. 경제와 복지, 교육과 공간, 문화와 관광에 이르기까지 도시 운영의 전 영역에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고 미래를 신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시정 기조 아래 ▲기회가 확장되는 경제도시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새로운 활력이 스며드는 도시 ▲여유와 생동감이 깃드는 문화·관광도시라는 다섯 가지 시정 목표를 중심으로 2026년 시정 운영의 큰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 기회가 확장되는 경제도시
동두천은 경제를 특정 산업이나 일부 계층의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고, 도시 전반으로 기회의 폭을 넓히는 전략을 선택했다.
국가산업단지는 고무, 플라스틱, 금속 등 4개 업종 추가 및 입주기업 애로사항 개선 추진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구조로 전환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시장 및 세아프라자 주차장(206면) 조성을 통해 상권 접근성 개선한다.
또한 DDC 청년창업박람회 개최 및 아이디어 고도화 멘토링 등 성장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청년의 아이디어가 머무르지 않고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창업의 시작부터 사업화·교류·판로까지 이어지는 기반도 함께 강화된다.
동두천이 지향하는 경제는 단순한 지원의 확대가 아니라, 누구나 도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에 시민 누구에게나 기회가 확장되는 경제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복지도시
의료·요양·돌봄 연계를 통해 시설 의존을 낮추고 지역 중심 돌봄 체계로 전환으로 통합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동두천의 복지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만 작동하는 제도가 아니라, 평범한 하루 속에서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안전망을 지향한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안정적 주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지행동 송내4공영주차장 일원에 공공임대주택(210세대) 건립해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75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 및 화장 장려금 지급을 확대한다.
시는 복지를 통해 시민이 삶을 견디는 도시가 아니라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동두천은 교육을 현재의 성취를 넘어 미래의 가능성을 여는 도시 경쟁력으로 바라본다.
연간 1500명의 AI·SW 분야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폴리텍 교육원 건립을 통해 배움의 기회가 특정 시기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시를 조성한다.
또 동두천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초등 창의발명교육 지원 및 직업계고 학생 대상 미래 마이스터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인재를 육성한다.
공교육 기반의 인재 양성과 진로·진학 지원, 정서·인성 함양까지 포괄하는 교육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토대를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 새로운 활력이 스며드는 도시
동두천은 교통과 보행, 주거와 생활 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으며 도시의 결을 다시 짜고 있다.
먼저 국도 3호선 확포장 및 지행동~시가지 우회도로 연결로 도심 접근성 강화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한다.
원도심 재생을 위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및 성매매 집결지 폐쇄 후 주차장·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50억 원을 확보했다.
도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생활권 접근성을 개선하는 작업은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일상의 동선이 달라지는 전환이다. 동두천이 만드는 공간 변화는 겉모습을 바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의 방식 자체를 더 편리하고 단단하게 바꾸는 데 목표가 있다.
◇ 여유와 생동감이 깃드는 문화·관광도시
동두천시는 문화와 관광이 상품으로서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니라동두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여유와 활력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려 한다.
계곡의 수변과 산림을 숲길·쉼터를 제공하는 왕방계곡 숲길 트레일과 신천 하천변 유휴공간에 피크닉 데크,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 힐링 공간을 확보한다.
또, 무형문화재 전수 공간 소리이음마당과 보산동 생활체육센터 건립 추진을 통해 문화·스포츠 거점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동두천은 여유와 생동이 공존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통해, 일상과 관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처럼 동두천시는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구호를 경제·복지·교육·공간·문화 관광의 다섯 축 위에 촘촘히 구현하며 2026년을 희망이 현실이 되는 도시의 시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거창한 표현보다 시민의 체감으로선언보다 실행으로 답하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은 도시의 내일을 한층 선명하게 한다. 동두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그 변화가 시민의 삶으로 완성되는 2026년, 동두천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진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