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성육아 아빠스쿨, 만족도 5점 만점에 4.76점 기록

2026.01.27 17:16:15 2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하는 남성양육자 대상 사업
700여명 참여…일·가정의 양립·가족친화문화 확산 취지
“아빠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양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남성양육자를 상대로 한 ‘아빠스쿨’, ‘아빠하이’ 사업이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6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실시한 아빠스쿨, 아빠하이 사업에 총 700여 명이 참여했다.

 

아빠스쿨에는 지난해 159명의 남성양육자가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해 공통·특성교육(28회)과 1 대 1 맞춤형 양육상담(415회)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재단은 자녀 발달 특성 이해, 양육 기술 습득, 상담 및 교류 활동 등을 통해 남성양육자가 일상 속에서 능동적인 양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 아빠하이에는 남성양육자의 자녀 550명이 참여해 놀이미션, 놀이꾸러미 활용, 지역 연계 체험활동, 가족축제 등 30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은 직장 방문형 프로그램과 아빠·자녀가 함께하는 실습형 활동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아빠스쿨, 아빠하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76점으로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는 이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남성양육자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일·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아빠스쿨 참가자 A씨는 “단순히 놀아주고 생계를 책임지는 것을 넘어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빠의 역할을 배우고 싶었다”며 “아빠스쿨을 통해 부모의 화목과 안정감이 아이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깊이 깨달았고 부부의 공동 양육 목표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부천시 아빠하이에 참여한 B씨는 “아빠하이에 참여하면서 매주 아이들과 함께할 놀이 미션을 준비하다보니 이젠 평일에도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새로운 루틴이 됐다”고 밝혔다.

 

양주시에 살고 있는 C씨 역시 “아빠하이 프로그램에 함께한 아빠들을 보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아이가 손을 내밀 때 언제든 그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든든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임용규 도 가족정책과장은 “아빠의 양육 참여 확대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아빠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양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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