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은 19일부터 20일(2일간)까지 농진청 3회의실에서 2005년 신규 농산물가공교육장을 설치하는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담당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시범사업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 첫째날(농진청)은 한국농업전문학교 이병영 교수의 ‘농산물가공의 기초와 교육장비 설치방법’, 경북대학교 김재식교수의 ‘과일가공 제조공정’, (주)유니푸드테크 생활건강연구소 김재광 소장의 ‘식품첨가물 관련 법규’ 등 농산물가공의 기초지식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둘째날(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전남대학교 신말식교수의 ‘쌀 가공의 필요성과 미래 개발되어야 할 품목’, 호원대학교 홍순택 교수의 ‘쌀 유화음료 가공기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또 2003년도에 농산물 가공장비를 설치한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 이용음식 ‘밤호박 쌀케잌, 쌀찐빵, 쌀식빵, 쌀쿠키’ 등 쌀 가공식품 실습과 가공 교육장 운영사례, 유의사항 등 실제로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이 실시키로 했다.
최근 급속한 농산물 개방화로 국제적 농업경쟁력 높이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수확 후 저장, 가공, 유통관리 기술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절실한 시점에서 가공기술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실현은 농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농진청에서는 농산물가공 지식과 기술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1999년부터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가공 교육장비를 지난해까지 58개소에 설치했으며 올해는 10개소의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가공교육장과 지역농특산물 가공기술개발 사업 및 5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포도가공품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농촌생활자원과 신영숙 과장은 “대내외적으로 농산물 이용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농산물가공 교육장비를 확대?지원해 도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지역농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중심 기술보급 기관으로 육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