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를 다시 조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고 이후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온 발견으로, 초기 수습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26일 국토교통부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사고기 잔해를 정리하던 중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 1점을 확인했다.
당국은 해당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 DNA와의 정밀 대조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공항소방대 뒤편에 보관돼 있던 사고 여객기 잔해를 대상으로 정밀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이며, 앞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의류 등 유류품 10여 점이 추가로 발견된 바 있다.
유가족 측은 사고 직후 수습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뒤늦게 유해나 유품이 발견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재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재조사를 통해 추가 유해나 유품이 더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잔해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마무리한 뒤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