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모하메드 쉐인’(Dr. Ali Mohammed Shein) 아프리카 탄자니아부통령과 국무장관 등 방한 대표단 일행이 23일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을 방문했다.
이번 탄자니아 부통령 일행의 농진청 방문은 ‘제 6차 정부혁신 세계 포럼’ 참석차 내한한 부통령 일행이 우리 농업의 발전상과 선진 농업기술 개발현장을 시찰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알리 모하메드 쉐인’ 부통령은 손 청장으로부터 농진청의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특히 농업기계화 분야 등 기아문제로 고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및 보급체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손 청장은 탄자니아가 한반도의 4.3배나 되는 영토 및 풍부한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기술과 유전자원 개발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기아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농진청도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간 농업기술분야 협력에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알리 모하메드 쉐인’ 부통령도 한국의 농업.농촌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에 농진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