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명(친이재명) 김영진(민주·수원병) 의원은 29일 차기 경기도지사와 관련해 “정치를 잘할 사람은 여의도에서 하고 도 행정을 잘하고 도민의 삶을 바꾸고 변화시킬 사람은 경기도에서 일을 하는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내 손꼽히는 전략가로 통하는 김 의원은 이날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 출연해 “한마디로 경기도는 정치 투쟁이나 정치 논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행정을 통해서 1430만의 경기도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바다·농촌도 있고 반도체·바이오·자동차·초혁신 기업도 많고 인구도 1430만”이라며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 비전과 산업에 대한 미래 초혁신을 만들어 갈 사람을 원하는 게 다수의 경기도민들의 생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맡았던 그는 “마지막에 (대선)후보 단일화시기에 새물결의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하면서 민주당에 오면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전국을 다녔다”며 “사무총장의 입장에서는 김 후보가 고마웠다”고 피력했다.
이어 “2022년 지방선거 때 수도권 다 전패했는데 경기도는 이겼다. 민주당의 힘과 김 후보의 경쟁력이 플러스 돼서 0.15%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며 “민주당과 김 후보가 같이 잘 단합해서 이긴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 후보의 그런 경쟁력과 힘을 인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명 여권의 강성 지지자들이 왜 김 지사를 비토 내지는 비판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지사가 된 이후에 인수위나 또 산하 기관에 같이 일했던 실무자들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하는 게 필요했다”며 “그것을 좀 등한시했다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다. 거기에 대해서는 그것대로 평가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인 경기지사를 이기면서 윤석열 정부 하에서 민주당이 숨 쉴 수 있는 구멍을 만들었던 김 지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그것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지나친 폄하나 비난보다는 정당한 평가를 가지고 도민의 평가를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인에 대해서 호불호가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 하에서 민주당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사람으로 3선 국회의원으로 경기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정말 경기도민으로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