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수영복 행사로 여름향기 물씬

2005.05.24 00:00:00

4월부터 여름제품 판매를 시작한 도내 백화점 업계가 수영복 세일행사로 고객공략에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이 6월 본격적인 더위를 맞아 ‘수영복 판매 마케팅’행사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패션수영복 특집전’을 5층 특설매장에서 열고 아레나, 닥스, 니나리찌, 레노마의 실내, 비치 수영복을 5천원에서 4만1천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T셔츠.반바지+패션잡화 초특가전’을 지하1층 행사장에서 열고 니나리찌 아동수영복을 5천원에 레노마의 실내수영복은 1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6월 10일 경에는 5층에 ‘여름 패션 수영복 전문관’을 오픈 하기로해 아직까지 매출이 미비한 수영복 분야의 매출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27일부터 6월2일까지 ‘스포츠 여름 상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아레나, 엘르, 레노마의 원피스 수영복을 1만5천원에서 2만 7천원에 비치는 3만5천원에서 4만5천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도 이번 기획 행사를 통해 작년보다 수영복 매출을 상승시킬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스포츠.레져 대전’ 행사를 실시하고 아레나, 엘르, 닥스 수영복을 1만7천원부터 판매한다. 애경의 경우 4층 스포츠 매장에 아레나, 엘르, 닥스 수영복 전문매장을 두고 있는데 이 매장의 경우 지난해 5월에 비해 5~6% 매출 상승 할 정도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애경도 오는 6월부터는 매장 전반에 수영복을 진열,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5층 이벤트홀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바캉스 3대 콜렉션’ 행사를 열고 아레나, 레노마 엘르의 휘트니스, 비키니, 실내수영복과 수경을 1만원에서 4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 4층 스포츠 매장에 아레나, 엘르, 레노마 수영복 전문 매장을 두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백화점 관계자는 “실내 수영복보다는 비치 수영복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비치 수영복은 영 캐주얼 의류에 가깝게 디자인되고 화려해지는 추세로 비치모자, 두건, 가방 등 풀코디를 포함한 토탈 코디네이션 스타일이 강조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매출이 저조한 편이지만 6월 들어 본격적인 판매 신장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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