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다음 달 1일부터 시군과의 협력으로 더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사업 확대에 참여하는 6개 시군 거주 도민은 기존 도 공동 혜택에 추가 리워드를 더해 연간 최대 9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7세 이상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실천 내역을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받는 제도로, 현재 4개 분야 16개 활동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력의 핵심을 체감 보상의 크기 확대로 설정해 참여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이 시군별로 책정된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 확대에는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오산시, 의왕시, 가평군 총 6개 시군이 우선 참여한다.
가평군은 기존 활동 실적에 추가 리워드를 직접 연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평소 실천하던 기후행동을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혜택이 강화돼 연간 최대 2만 원의 추가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용인·화성·시흥·오산·의왕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 실천 활동을 추가로 도입했다. 화성시의 재활용센터 이용, 시흥시의 시흥 에코센터 탄소중립체험관 참여와 같이 해당 시에 따른 활동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적에 따라 연간 1만 5000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
도민 편의성도 함께 개선해 6개 시군 거주자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접속하면 해당 지역만의 특화 화면과 콘텐츠가 나타나는 맞춤형 환경이 구현된다.
아울러 이번 협력은 예산 효율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 참여 시군은 도가 운영 중인 앱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앱 개발비를 절감하면서 검증된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었다.
변상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존 공통 혜택에 시군별 특화 활동과 추가 리워드가 더해짐으로써 도민들이 일상 속 기후행동의 가치를 더욱 가깝게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연간 최대 9만 원으로 혜택이 확대된 이번 6개 시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 생태계를 경기도 전역으로 더욱 견고하게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예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