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헤드쿼터 청라 이전 ‘초읽기’ 인천 금융허브로 도약

2026.04.05 16:22:50

6월 준공·9월 본사 이전···5000명 이상 금융 인력 집결
청라국제도시, 금융·업무 기능 갖춘 핵심 거점으로 도약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핵심 거점이 될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 공정률은 현재 92%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은 청라국제도시 내 1만 1000㎡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 8000㎡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는 내부 인테리어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건물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포함해 그룹 내 6~8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약 28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오는 9월 30일 본사를 청라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며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은 앞서 주요 계열사와 시설을 집적하는 ‘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7년 1단계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인재개발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했다. 이번 3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청라에 근무하는 그룹 임직원은 총 5000~6000 명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하나드림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가 금융·업무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성은숙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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