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펄라이트 자루재배기술 개발

2005.05.29 00:00:00

시설비, 노동력 41% 절감과 설치간편으로 신선채소 생산성 향상 기대

경기도 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토마토 수경재배에서 간편하게 자루를 이용해 시설비와 노동력을 41% 절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청정 신선채소 생산을 위한 수경재배 시스템은 초기 시설비가 많이 투자되고 재배기술이 어려워 농가들이 꺼려했으며 특히 펄라이트 배지를 이용한 수경재배는 베드충진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설치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소요돼 배양액 관리가 어려워 농가보급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토마토 펄라이트 자루재배기술을 연구, 자루재배용 펄라이트의 입도와 적정자루규격, 타이머 관수시 관수법 등을 정립해 시험을 추진한 결과 시설비와 노동력이 10a당 244만4천원(41%)이 절감되고 재배관리면에서도 편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마토를 대상으로 과실 생산성, 경제성 및 재식거리를 고려해 시험한 결과 토마토 자루재배시 펄라이트 적정입도는 1.2~5mm, 자루크기는 40L(120×34cm)을 설치하고 배양액 급수를 6시~16시까지 2시간 간격 6회 타이머로 관수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연 농업연구사는 “자루재배기술이 수경재배 농가에 보급될 경우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재배관리가 손쉬워져 신선채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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