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매탄시장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전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통시장 고유의 먹거리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온라인 유통 확대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구매탄시장협동조합은 2025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마무리하며 ▲수원왕갈비떡바 ▲탄탄파이 ▲탄탄오색송편 만들기 키트 등 PB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2026년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전국 단위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 상품인 ‘수원왕갈비떡바’는 수원의 대표 음식인 왕갈비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제 소스와 떡의 식감을 결합해 간식과 안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손에 묻지 않는 바 형태로 제작돼 간편 소비 트렌드에 맞췄다.
간편하면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점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탄탄파이’는 만두소와 모짜렐라 치즈를 파이 속에 담은 퓨전 먹거리다.
바삭한 식감과 함께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한 구성을 갖춰 전통시장 먹거리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기존 시장 먹거리의 한계를 넘어선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체험형 상품인 ‘탄탄오색송편 만들기 키트’도 눈길을 끈다.
천연 색소를 활용한 반죽으로 가정에서 송편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소비자와 체험형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구매탄시장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롯데온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전통시장이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하며 판로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 방식도 검토 중이다.
구매탄시장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PB 상품은 시장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유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