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종합교통대책이 수립됐다.
인천시는 15일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한창 개발이 진행중인 남동구 고잔동 일대 소래·논현사업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역교통 개선대책안에 따르면 남동구 고잔동 일대에 모두 1천871억원을 들여 8개도로를 신설·확장(15㎞)하고 5개 접속시설 입체화, 3개 환승주차장을 건설한다.
시는 우선 2008년까지 인천대교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5.4㎞의 아암로를 6차선에서 12차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아암로와 연결되는 남동로 및 호구포길 등 5개 접속도로에는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가교 등 입체화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사업지구 내부에는 4차로(3.19㎞)를 신설하고 논고개길∼경원로간 3.33㎞의 4차선 도로는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영동고속도로 소래 인터체인지∼소래대교 사이 0.85㎞ 6차선 도로 역시 8차선으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전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사업지구를 경유하는 수인선 전철구간에 3개 환승주차장도 설치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