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공장가동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가 내놓은 '5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남동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은 83.7%로 전달(81.0%)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다.
주안·부평산단의 가동률은 81.4%로 전달(79.7%)보다 1.7%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24분기에 접어들면서 제조업의 생산활동과 입주업체의 설비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남동산단의 기업 규모별 가동률은 중기업(50~300인 미만) 88%, 소기업(50인 미만) 79%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생산은 7천686억원을 기록해 전달(7천113억원)보다 8%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와 정보통신업종의 수출·내수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기계(115.8%)·전기전자(111%)·운송장비(102.2%) 업종의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컴퓨터와 전자부품 분야 제품의 수출감소세로 전달보다 2.1% 감소한 1억2천944만6천달러를 기록했으며 고용은 6만4천288명으로 전달보다 0.6%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주안 부평산단의 생산과 수출은 전달보다 각각 0.7%, 16.9% 늘으며 특히 부평산단의 경우 미국·필리핀 등의 수출물량이 증가한 목재종이업(6천250%)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용은 1만6천949명으로 전달보다 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