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 농장서 흰 사슴 탄생

2005.06.30 00:00:00

용인시 포곡면의 한 농장에서 옛부터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져 온 흰 사슴이 태어나 화제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포곡면 금어 2리 한얼농장(대표 이영우)에서 사육중인 어미 꽃사슴이 지난 4일 수컷인 흰 사슴을 출산해 지금까지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이 농장에는 꽃사슴 7마리를 비롯해 엘크 18마리 등 모두 25마리를 사육중이다.
흰 사슴은 꽃사슴의 돌연변이로 10만 마리 당 한 마리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장주를 비롯해 인근 주민들은 흰 사슴의 탄생을 '길조(吉兆)'라며 반가운 기색이다.
농장주 이영우씨는 "근래에 호주나 중국 등에서 녹용 수입이 많아져서 사료값도 부담스럽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도살하려고 했는데 잉태 사실을 알게 돼 그냥 두었더니 흰 사슴이 태어났다"며 "흰 사슴이 제 어미를 살린 것을 보니 길조(吉兆)는 길조인 모양"이라고 말했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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