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앞, 내가게앞에 배출하세요

2005.07.12 00:00:00

용인시는 재래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재래시장내 상가와 주택가의 쓰레기 배출 방법을 거점 수거 방식에서 문전 수거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동배출장소에 배출하는 것보다 배출자 입장에서 편리할 뿐 아니라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 무단 투기와 거점수거지역 외 투기 등 불법 쓰레기 투기 발생을 막기 위해 문전 수거방식으로 개선,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쓰레기 배출방법 변경과 시간에 대한 전단, 플래카드 등을 통한 사전 홍보작업을 진행 중이며 20일부터 문전 수거에 들어간다.
또 8월 15일까지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과 청소 취약지역에 ‘양심 꽃화분’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심 꽃화분은 기존에 운영되던 공동 배출 장소와 무단투기지역에 설치해 아름다운 환경 조성하는 효과는 물론 쓰레기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것.
시는 특히 재래시장 주변 지역을 ‘환경 시범 거리’로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쓰레기를 버리고 싶지 않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일몰 후 오후 6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낮 시간의 쓰레기 배출은 쾌적한 환경 조성 차원에서 금지된다.
시 환경보전과 담당자는 “청소하는 입장에서는 거점 수거보다 다소 힘든 방식이지만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쓰레기 배출 방식 변경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환경 개선 효과가 좋으면 상가 밀집지역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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