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수원시내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앞으로 지하철 개통된다는 점과 내년에 권선 행정 타운이 건립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하반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원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4개 단지, 2천292가구(실분양 1천903가구)이다.
10월에는 대림산업이 장안구 정자동에 ‘수원 정자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평형별로 32평, 45평, 51평, 52평으로 총 288가구가 분양되며 화서역, 만석공원과 가까워 교통 조건 및 자연입지 조건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12월에는 신동아 건설은 팔달구 인계동에, 벽산건설은 권선구 입북동에서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인계동 향원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동아파밀리에’ 총 430가구 중 24평형 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계동의 경우 갤러리아 백화점, 홈플러스 동수원점,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앞으로 신분당 연장선인 수원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벽산건설도 '벽산블루밍’을 분양한다. 분양 평형은 25평형~44평형으로 총 1천39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입북동은 수원선과 과천 봉담간 고속화도로가 만나는 서수원 IC 를 끼고 있으며, 수원선 성균관대역이 자동차로 10분거리이다.
삼정 건설도 올해 하반기 중에 영통구 망포동에 ‘삼정그린뷰’를 분양한다. 분양 평형은 34평형으로 총 18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에 대해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 팀장은 “수원지역의 경우 신분당선 및 수인선이 들어올 예정이고 현재 고가도로 공사 등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교통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들 신규 단지의 경우 내년에는 권선 행정타운이 건립될 예정인데다 입주시기가 2~3년 경으로 신분당선 개통시기와 맞물려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