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디지털밸리' 조성 본격화

2005.07.31 00:00:00

용인시 죽전동 일대 추진중인 '죽전디지털밸리' 조성공사가 이르면 올해말부터 본격화된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현재 사업 주체인 IT솔루션 기업 ㈜다우기술이 제안한 죽전디지털밸리 조성 부지의 지구단위계획안을 검토중이며 오는 11월께 지구단위계획이 시 및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초 디지털밸리 조성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디지털밸리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시는 이미 지난달부터 사업부지 진입로확장 및 포장공사를 시작한 상태다.
죽전동 4만3천여평 부지에 조성되는 디지털밸리는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며 시행자인 다우기술측은 이곳에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게임 등 첨단 지식산업분야 국내기업 10여개사와 외국 첨단기업을 유치, 이곳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밸리 부지는 다우기술을 포함한 IT관련 71개사가 조합을 결성, 이곳에 정보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1995년 토목공사를 시작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공사가 중단돼 그동안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을 빚다 지난해 5월 다우기술에 인수됐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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