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개방을 무색케 하는 생생한 농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7일 경기 농업인 성공 사례를 담은 '농업과 함께 미래를 여는 사람들'을 발간하고, 일선 농가는 물론 관련 기관, 단체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농기원 출입기자가 현장 취재를 통해 쓴 원고들을 사례집으로 제작한 것으로 경기지역의 우수 농가 및 식량작물 분야에서부터 채소분야, 과수분야, 화훼분야와 버섯과 축산, 농산물가공 소득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품목별 성공사례 60편을 수록했다. 특히 실사례로 실린 농민들이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그속에서 터득한 독창적인 농사기술을 엿볼 수 있다.
농기원은 이번 사례집 발간 이유를 "급속한 농업 여건변화의 대응 능력을 향상 및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의 성공사례를 발굴,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농기원의 전세창 원장은 “일선 농업인의 성공 이야기가 생생하고 진솔하게 전해지도록 심혈을 기울렸다”며 “이들 사례를 통해 경기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나아가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