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정귀래, 이하 aT)가 경기도산 농식품의 아세안시장 개척을 위해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aT 서울경기지사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쿨알라룸프르, 조호바루, 이포 등 3개 지역에 소재한 주스코(JUSCO)매장에서 인삼제품, 김치, 라면, 전통차. 건강음료 등 100여 품목을 대상으로 판촉전을 갖는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에는 동남아지역에서 거세게 불고있는 한류열풍을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돌려 마케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김치찌개, 미역국 등에 대한 요리시연 및 시식행사도 병행하게 된다.
또 16일부터 20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경기도 소재 농식품 취급업체인 이화종합식품, 안성과수조합, 움트리 등 9개 업체와 경기도 및 aT서울 경기지사가 공동으로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 싱가포르 주변 5개 국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의 바이어 80명을 초청, 싱가포르 리버뷰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갖을 예정이다.
상담품목은 배. 김치, 인삼제품, 차류, 한과류 등으로 현지에서 인기있는 우리 농식품이다.
이에 대해 aT 서울경기지사의 윤승식 수출유통팀장은 “한국산 농식품의 아세안국가 수출 비중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홍콩에 이어 6번째로 매년 1억달러 이상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말로 예정되어 있는 FTA 타결시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유망품목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한 시점에서 아세안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에 이번 판촉행사의 큰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