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101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Fine Arts학부, 애니메이션학과) ▲나군(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이다.
비실기 모집단위는 수능 100% 성적으로 선발한다. 다만 유아교육과는 수능 95%, 적‧인성 면접 5%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을 점수화해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8점, 3등급은 94점, 4등급은 86점, 5등급은 70점 등으로 4~5등급 격차가 크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해 6등급 이상의 경우 별도 감점이 적용된다.
이번 경기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과학탐구에서 가산점이 적용되는 점이다. 선택형 수능 도입으로 기존 부여했던 수학 가형 가산점이 폐지되고, 대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에 한해 과학탐구 백분위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전년도에는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를 받드시 반영했다면, 올해부터는 사회탐구‧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지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인문대학, 예술체육대학, 관광문화대학 등 비실기 모집단위는 국어 40%+수학 3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한다. 사회과학대학, 소프트웨어 경영대학의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 40%+영어 20%+탐구 10%를 적용한다.
반면 자연계열은 국어 20%+수학 40%+영어 20%+탐구 15%가 반영되는 등 모집단위에 따라 산출되는 수능성적이 달라진다.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학과는 국어 또는 수학 1과목 50%, 영어 30%,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중 1과목 20% 등 총 3과목을 합산한다. 또 실기내용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2022년 1월3일 오후 5시 까지 4일간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모집교강을 확인하면 된다.
김동국 경기대 입학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 사회에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경기대학교에 적극 지원해 달라”며 “경기대는 학생들의 열의에 적극 응답하고, 멈춤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수원캠퍼스, 서대문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서울캠퍼스 등 2곳의 캠퍼스에서 7개 단과대학, 15개 학부‧47개 전공, 18개 학과에서 1만6330명의 학생이 글러별 역량을 갖춘 융‧복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수원캠퍼스는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나들목을 끼고 있어 강남, 사당까지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서울캠퍼스도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해 서울 전역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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