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청년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6·3 지방선거 청년 의무공천과 각종 가산점을 부여하고 나선 가운데 2030 세대의 과감한 도전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날 정오 현재 경기도 기초단체장(시장) 예비후보 104명 중 40세 미만은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의원(경기도의원) 예비후보도 104명 중 30세 미만 1명, 30세 이상~40세 미만 8명으로 총 9명(8.7%)에 불과했고, 기초의원(시의원) 예비후보 역시 244명 중 30세 미만 7명, 30세 이상~40세 미만 30명 등 총 37명(15.2%)에 머물러 있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 40세 미만은 의정부시장에 도전한 정진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30세)이며,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중 30세 미만은 파주5 선거구에 등록한 한규민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 부위원장이다. 또 기초의원 예비후보 중 30세 미만 7명은 ▲수원 사(국힘·홍은철 23세) ▲수원 파(개혁·황승빈 25세) ▲성남수정 라(국힘·김주현 24세) ▲양주 다(민주·강동찬 26세) ▲파주 가(정의·김찬우 24세) ▲김포 다(민주·김재상 29세) ▲포천 가(민주·송지우 23세)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 기초단체장 당선인 중 40세 미만은 한 명도 없었다. 경기도의원은 지역구 당선인 141인 중 30세 미만 4명, 30세 이상~40세 미만 14명 등 총 18명(12.8%)이 당선됐고, 기초의원 지역구 당선인 406명 중에는 30대 미만 11명, 30세 이상~40세 미만 43명 등 총 54명(13.3%)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 공천 확대 방안으로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 청년 의무공천을 도입했다. 특히 만 35세 이하 청년에게는 25%, 만 36~40세 청년과 정치신인은 20%, 만 41~45세 청년은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국민의힘도 청년을 강조하며 광역·기초 의원 추천시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청년 각 1인 이상 추천을 의무화하는 ‘청년 의무 공천제’를 도입했다. 가산점도 30세 미만과 30세 이상~40세 미만, 45세 미만으로 나눠 최대 20%까지 부여하도록 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SNS에 청년과 전문가들을 향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달라. 새로운 피, 새로운 생각, 새로운 용기가 지금 우리 정치에 필요하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용기 있는 도전은 당과 나라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직 단체장에 대해서는 “진지한 용단을 부탁드린다. 더 이른 시점에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사즉생의 각오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주시는 것도 적극 고려해 달라”며 “이번 선거는 안일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인천시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안보관광’이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자 올해부터 더욱 체계화 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커피 한 잔 값으로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 관광 발전을 견인할 정책으로 기획한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연평도’ 코스를 상시 운행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오전 8시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로 출발, 오전 10시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30분까지의 일정으로 연평도 주요 안보 현장 5곳을 관광한다. 자세히 나열하면 안보교육장을 시작으로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묘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포7중대 등으로 모두가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관광지다. 전문 서포터즈의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연평부대 안보 브리핑이 함께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현장 체험을 전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특히 단순한 관광지 순회는 형식에 그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광지 일대 맛집 등과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인천 아이(i)바다패스’와 연계해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왕복 3000원이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반면 외지인이 해당 여행을 신청하면 경비는 10만 9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36배나 낮은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셈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도 관광에 참여했던 93명은 설문조사에서 경비, 식비 등 부문에서 모두가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단순한 안보여행으로만 강조했다면 딱딱한 여행에 그쳐 큰 인기를 얻지 못했을텐데 연평도 안보여행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느낌이 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구성했기에 평화의 가치와 안보의 중요성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인천시정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차당 참여 가능한 인원은 15~20명까지다. 채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연평도 여행은 상시 운영으로 전환돼 더 많은 시민들이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전국 민간 아파트 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경기도는 전국 물량의 절반 가까이 공급이 몰려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전국 민간 아파트 청약 일반공급 물량(1순위 기준)은 총 391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16가구) 대비 약 27.8% 감소한 수치다. 공급이 비교적 활발했던 지난 2024년 1·2월(1만 7580가구)과 비교하면 77.8%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올해 물량은 리얼투데이가 청약 물량 조사·집계를 시작(2010년) 이후 2011년 3864가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이다. 약 15년 만에 연초 공급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맴돌게 된 배경에는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과 시장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이 무리한 분양보다는 사업성을 검토하며 공급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한 결과가 물량 축소 흐름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올해 1·2월 경기도의 일반공급 물량은 1812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46.3%를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656가구), 대전(341가구), 부산(304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의 경우 151가구 공급에 그쳐 수도권 내에서도 신축 단지의 공급이 다소 부족한 흐름을 보였다. 대구, 세종, 강원, 경북, 충남, 충북 등 일부 지방에서는 지난 1·2월 민간 아파트 청약 일정이 잡히지 않아 지역별로 신규 공급에 편차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향후 2년 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14만 6062호로 전망했다. 이는 전국 41만 4906호의 3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선보이며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 확장에 나섰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머무름과 상담, 제도권 복지로의 연결까지 포괄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2월 27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서 ‘나래울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라운지는 기존 나래울푸드마켓(그냥드림 사업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보다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 시장은 이날 “따뜻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화성시민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공간”이라며 “협소했던 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데 힘써준 시민과 복지관, 농협 관계자,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드림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통로”라며 “현재 5개 거점에 더해 각 구에 2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공유냉장고를 통해 시민 참여형 나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성 위생용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생리대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생리대 가격 부담 완화와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한 사례다. 사업은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필요 시 생리대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골자다. 먹거리 지원에 머물렀던 기존 사업을 생활 필수 영역까지 확장한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송혜자 대표는 여성 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학창 시절 생리대가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며 “아이들과 시민들이 생리로 인한 불편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기부금을 활용해 올해 제작·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코리요 생리대’를 사업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총 2억5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라운지는 기존 물품 제공 공간을 체류와 상담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밝은 톤으로 정비돼 개방감과 조도를 개선했고, 독립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췄다. 시민 참여로 제작된 원목 의자와 ‘코리요’ 3D 모형, 복지관 직원들이 만든 ‘희망나무’도 공간에 배치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이용자는 “공간이 밝고 정돈돼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이전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溫)’에는 따뜻할 온(溫)과 온전할 온(穩)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 물품 지원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보듬고, 이용자가 존중받으며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시는 2026년 3월 기준 권역별 거점형 5개소 체계로 ‘그냥드림’을 운영 중이며, 총 3억4820만 원의 예산을 국·도·시비로 투입하고 있다. 시는 3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화성시 그냥드림(공유냉장고)’를 본격 도입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 공유냉장고를 설치해 생활권 중심 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우정읍·남양읍·새솔동·병점1동·동탄9동에 공유냉장고가 설치돼 있다. 오는 3월 복지관 8개소, 6월 읍·면·동 10개소, 12월 읍·면·동 14개소 등 총 3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를 계기로 화성이 ‘그냥드림’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3일 오후 3시 안성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 ‘다’지역구(동부권·시내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가슴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안성이 키운 최호섭이 이제 안성 전체의 발전으로 그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성1동 출신으로 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점을 강조하며 “안성천의 작은 물줄기가 큰 강이 되듯, 안성 발전의 흐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그간의 의정활동을 ‘현장 중심 정치’로 규정했다.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44회 개최 ▲163건 민원 해결 ▲경로당 보수·농로 정비 등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공도 스마트IC 및 GTX 철도 정책 제안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정치는 화려한 말이 아니라 결과로 말해야 한다”며 “검증된 추진력을 동부권과 시내권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안성이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그는 ‘동부권·시내권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15만 시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3대 신도시 전략’이다.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3일 '공용화장실 24시간 안심 개방’을 즉시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 예비후보는 “구리시 공공시설(공영주차장, 공원, 주요 광장 등)에 설치된 공용화장실은 원칙적으로 24시간 개방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기본 생활 편의와 긴급 상황을 고려하여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화장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공영주차장이 24시간 운영되는 경우에는 화장실도 동일하게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구리제1공영주차장 등 주요 거점 주차장 화장실은 상시 개방 시설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야간 관리·안전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 야간 개방에 따른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TV 및 안전벨 설치 ▲야간 청결관리 순찰 확대 ▲비상 호출벨 및 조명 설치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대책도 내놓았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사용 가능한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리시 24시간 화장실 지도’도 제작하고 이를 구리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용으로도 제작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주요 지점에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이관실 안성시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안성시 제1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지역에서 실현할 책임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실용 정치와 혁신 정책을 안성에서 가장 먼저 구체화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성이 K-반도체벨트 흐름 속에서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안성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느냐, 주변 도시로 머무르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설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단순한 후보 경쟁이 아니라 안성 민주당의 정체성과 방향을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누가 민주당의 가치와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는지 평가받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민주당이었고, 어려운 시기에도 당을 지켜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당원과 시민 앞에서 정면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체성이 분명한 정치, 원칙을 지키는 정치로 승부하겠다”며 안성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재확
황세주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안성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의료, 에너지, 관광, 체육,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격차 해소와 공공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첫 번째 공약은 한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다. 황 예비후보는 “경기도 활동 의사 수는 인구 천 명당 1.80명으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 역시 심각하다”며 “안성은 필수 진료과목 의료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공공의대 신설과 공공의료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에서 유일한 국립대를 보유한 한경대학교는 의과대학 설립의 충분한 당위성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의료 기반 확충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다. 안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이 80.8%로 경기도 내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일부 면 지역은 사실상 공급이 전무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황 예비후보는 “배관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읍·면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간 에너지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동
박명수 전 경기도의원이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성시장 출마를 위해 이날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하고, 같은 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시장 선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배수의 진’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과 정치에 모두 능통한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내 고향 안성을 ‘최첨단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성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며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고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판단으로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안성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도시행정 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지역 현안을 체득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안성의 민의를 도정에 전달해 온 경험까지 갖춘 만큼, 안성의 변천사와 현안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후보들도 안성 발전을 위한 진정성은 같겠지만, 행정 실무와 의정 경험을 동시에 갖춘 준비된 후보는 자신”이라며 “유능한 당원과 현명한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반드시 안성을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올 한 해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겠습니다.”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2026년을 향한 비전으로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을 제시한 김 대표는 핵심 가치로 ▲전문성(고객) ▲협력(파트너) ▲선도(기관) ▲존중(조직)을 꼽았다. 수요자 관점의 전략 구조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서비스를 구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신뢰도 높은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역 현장 맞춤형 정책 개발을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 미래 의제 발굴 연구 등 자체 연구과제 36건을 수행하고, 여성가족 분야 맞춤형 현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연구 윤리 강화를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2단계 시범 운영도 약속했다. 심의 대상 과제를 확대하고, 여성가족 정책 유관기관과 시범 운영 결과를 공유해 체계적인 연구 자료 관리와 연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시의성 있는 이슈와 현안 대응력 강화에도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공화국’ 종식을 위해 제출한 ‘부동산감독원법’을 놓고 여야의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부동산감독원법)’ 및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감독원은 약 1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국세청·경찰청·금융위 등 관계기관 전문인력의 파견과 부동산 조사·수사 분야 신규 채용을 통해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감독이라는 단어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초법적 국민 사찰 기구’”라며 “영장도 없이 개인 대출 내역과 이체 정보, 담보 내역 등 개인의 금융 정보를 제한 없이 들여보겠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와 과잉 통제, ‘국가 공권력의 과잉 행사’”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12일 여야 간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감독원’ 설치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을 통해 법안 발의 배경과 예상 처리 일정 등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금처럼 부처별로 부동산 감시 기능이 쪼개져 있어서는 지능화된 부동산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아 도자문화와 산업의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 사옥에서 만난 류인권 대표이사는 이 같은 다짐을 전했다. 취임 이후 두 달여가 지난 류인권 대표는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도내 도예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해 온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류인권 대표는 “재단은 도자문화 계승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라며 “조직과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류인권 대표는 몇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도자문화의 산업적 접근 강화를 꼽았다. 그는 도자문화의 판매 전략과 브랜드화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유통·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약속했다. 류인권 대표는 “판매 전략이나 브랜드화가 부족함에도 산업화를 비예술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며 “생활 도구로 쓰이든 예술 작품으로 감상하든, 영감과 감동을
“우상의 대상보다는 아들 같기도 하고, 손주 같기도 하고, 삼촌 같기도 한 친근한 가수로 대중 곁에 서고 싶습니다.” 4일 경기신문 사옥에서 만난 가수 오강혁은 신곡 ‘신나라 신’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오강혁은 발라드·댄스·트로트를 넘나드는 멀티 장르 가수로, 최근 미스터트롯3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모든 무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 “경연은 끝났지만 가수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008년 데뷔 이후 솔로, 밴드, 아이돌 활동을 거쳐 현재는 트로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공백과 자영업 도전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전국 노래교실과 공연 무대를 돌며 다시 관객과 만나는 길을 택했다.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댄스 트로트 ‘신나라 신’을 발표하며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트로트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요즘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레트로적인 요소를 더해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나라 신’
“경기도무용단은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이 먼저 찾아오는 단체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지난 30일 경기도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경숙 예술감독과 김용범 수석단원, 정준용 상임단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무용단은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춤의 발전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목표로 1993년 창단된 도내 대표 예술단체다. 정재와 전통무용, 창작무용 등 연간 수십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호흡해 왔으며 중동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세계 속의 경기도’를 실천해 왔다. 경기다움을 지닌 무용단의 정체성 구축에 힘써온 김경숙 예술감독은 도내 31개 시·군과의 공동 성장을 강조해 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김경숙 감독은 문화유산과 전통 요소에서 소재를 발굴해 춤으로 풀어내며 단원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고 우리 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 역시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도민들과 만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숙 감독은 “공교육
3일 오후 8시 4분쯤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 498-1번지 일원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버스가 주행 중 도로상 돌출된 구조물에 부딪혔다는 신고로 접수됐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4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충돌 여파로 차량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파편이 튀어 승객 다수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에 대한 응급 처치를 실시했으며, 경상자들을 순차적으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구조물 설치 상태 등은 관계 당국이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3일 오후 4시 39분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354번지 스타필드 안성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차장 내 하이브리드 승용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6대와 인원 4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후 4시 51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양주시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 창고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이 의류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9분께 양주시 광사동 소재 폐의류 수거업체에서 “작업자가 옷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의류 포대에 깔려 있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중고의류 판매업자인 A씨가 당시 창고에 쌓여 있던 의류 더미 위에서 선별 작업을 하던 중 균형을 잃으면서 적치된 포대가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현장에 쌓여 있던 옷 포대 자루 한 개의 무게는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적재 방식과 안전관리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2일 오후 6시 18분쯤 안성시 고삼면 신창리 9번지 고삼 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물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압력이 차 있던 물탱크가 갑자기 터지면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충북 오송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나머지 1명은 서울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각각 긴급 이송됐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부당한 환자 강박 행위로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은 부천의 한 정신의료기관에서 30대 입원환자가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정신병원 5층 병실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1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저녁 배식 시간에 자신의 병실을 벗어나 다른 병실로 이동한 뒤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머물던 병실에는 추락 방지용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사고가 발생한 다른 병실 창문에는 안전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병원 측의 과실이나 범죄 혐의점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사건을 변사(變死)로 처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병원에서 A씨의 돌발적인 행동을 예측하거나 제지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 정황이 없어 부검 역시 시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정신병원은 지난해에도 인권위의 시정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인권위는 이 병원에서 한 환자가 10개월간 양팔이 묶여 있었고 다른 환자 52명이 불법 강박돼 생활하는 등 부당한 강박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시정을 촉구했었다. [ 경기신문 = 반현
수원시가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2026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지정 30주년(2027년)을 맞아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리우 카니발, 옥토버페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연간 1500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수원 관광 대전환사업이 수원시를 세계 특급 관광지 반열에 올려놓는 원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수원 방문의 해 슬로건은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다. K-컬처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지금이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판단, 세계인이 찾는 K-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올해 63회째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진작부터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축제로 평가돼왔다. 세계 최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5일 동안 열리는 축제에 매년 700여만 명이 방문해 즐긴다. 브라질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 원에 달한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민속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2주간 테레지엔비제에서 진행된다. 매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 원으로 추산된다. 옥토버페스트가 인구 160만의 뮌헨 지역경제를 굳건히 뒷받침하고 있는 셈이다. 수원 방문의 해 추진 전략은 관광 콘텐츠 역량 강화, 메가 프로젝트로 관광객 유입, 맞춤형 행사와 이벤트 진행,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는 우선 관광객들에게 수원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수원에서 촬영한 드라마의 촬영 장소에 안내표지판,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고자 한다. 또 남수동한옥마을 등 공공한옥마을을 활성화하고, 영동시장 한복거리를 특화하는 등 관광 콘텐츠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메가 프로젝트들도 기획된다. 수원시는 최근 개최지로 선정된 2026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을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사업과 연계해 메가 이벤트로 추진한다. 10월 17~18일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공연 기회를,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 대표 문화 행사다. 수원시는 제5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6월 수원컨벤션센터), 제24회 한중일 PD포럼(9월 수원컨벤션센터) 등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연계한 특화 마이스(MICE) 사업을 추진해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플라잉 수원’과 ‘화성어차’를 새롭게 단장하고, 새로운 탈 거리 ‘수원행차’를 선보인다. 수원행차는 수원화성 주요 거점과 팔달문시장, 근대 골목을 연계해 운행하게 된다. 세계적 관광 명소의 가장 큰 특징은 그때 그곳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다. 수원만의 문화적 자원과 음악적 감성을 접목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 등이 이런 조건을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누군가 꿈꾸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작하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사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 “스쳐 가는 관광을 넘어 머무르고, 연결되고, 다시 찾는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수원시의 포부를 성원해 마지않는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세상을 깜짝 놀랄만한 파괴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늘 남들보다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는 화성과 달에 인간의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그 전 단계로 인간의 우주관광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머스크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오픈AI, 구글 등 수많은 글로벌 IT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상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고민 중이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우주에다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 든다. 머스크의 핵심 기업으로 테슬라, 스페이스X, xAI, 뉴럴링크를 손꼽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스페이스X는 xAI를 합병하여 자회사로 만들었다. 그 이유는 우주 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위성 100만 개로 연결되는 우주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함이었다. 데이터센터를 대지가 아닌 우주에서 만들면,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냉각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부지확보에 고민할 필요도 없다. 스페이스X는 그간 저궤도 상업 위성인 스타링크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3년 내 우주에서 AI를 가장 저렴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주데이터센터는 테슬라의 피지컬 AI 비전과 연결고리를 가진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전기차 생산 공장을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으로 전환할 정도로 로봇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에 1위 자리를 내주었으며, 미국에서도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보택시에 특화할 것이다. 스페이스X의 우주데이터센터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상에 있는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객들에게 정보를 주게 될 것이다. 머스크가 우주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중국 경쟁사 등에는 큰일이다. AI 경쟁 무대가 지상에서 우주로 바뀌게 되어, 경쟁자들이 스페이스X의 경쟁력 우위를 따라가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가 미래 6G 통신인 스타링크에 이어 우주데이터센터까지 선점할 경우, 일론 머스크는 미래산업 선구자로서 그 위상을 또다시 떨치게 될 것이다. 머스크는 “10년 내 달에 자체 성장도시를 건설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영화 속에서나 보았던 것처럼 달에 도시를 만드는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2027년까지 우주선 스타십을 무인 상태로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우주데이터센터가 완성된 후, 테슬라는 달에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대량으로 보낼 것이다. 지구와 달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존하여 살고, 로보택시가 끝없이 다니는 세상을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기업 혁신가이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남보다 잘하는 일에 집중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 국내기업들도 미래사회가 우주시대라는 점을 간파해야 한다. 우주 시대를 지배하려면 먼저 꿈을 꾸어야 한다. 우리 기업 CEO들도 단기적인 사고가 아닌 먼 미래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길 기대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지난 4년간 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의 노력과 기록들은 많은 이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되었다. 대개 올림픽의 화려한 개막과 경기 과정에는 수많은 시선이 쏠리지만, 축제가 끝난 뒤의 풍경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기 마련이다. 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부지와 건물이 이후 어떻게 쓰이는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번 밀라노 올림픽은 대회 이후,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포르타 로마나(Porta Romana) 지구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이다. 이곳은 대회가 끝난 후, 학생들을 위한 영구적인(permanent) 주거 구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밀라노의 사례는 공공부지를 공공의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즉 공공부지가 누구를 향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한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의가 활발해진 서울 용산정비창(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은 밀라노의 사례와 대비되는 지점이 많다. 현재 서울시의 계획에 따르면, 축구장 70개를 합친 크기의 대규모 부지에서 주택으로 공급할 물량은 약 3500호밖에 되지 않으며, 그중 공공임대주택은 525호에 불과하다. 서울의 주거 문제가 매우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공적 임대 기능의 비중이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다. 여기에는 해당 부지를 매각해 한국철도공사의 부채를 해결하겠다는 논리가 전제되어 있다. 물론 공기업의 재무 건전성 회복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철도 요금을 포함한 경영상의 문제로 인한 부채를 공적 자산인 토지 매각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재고되어야 한다. 이는 부채 해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거권 보장’이라는 더 넓고 중요한 의미의 공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게 한다. 무엇보다 한 번 민간에 매각된 공공부지는 다시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민이 누려야 할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영구히 포기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결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가용 부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공공부지를 단순히 경제적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방식은 재고되어야 한다. 오히려 공공부지를 도시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계기이자 방법으로 여기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례로 서울의 경우, 주거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지 개발의 최우선 순위를 ‘시민의 주거권 보장’에 두고 이에 맞는 공간을 기획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랜드마크의 화려한 외형이나 분양 수익의 수치보다 그 도시에서 그 땅을 딛고 살아갈 시민들의 일상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결국 공공부지의 활용 방식은 그 사회가 무엇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토지는 유한한 자원이며, 공공이 소유한 공공부지는 시민 모두의 공유 자산이다. 이 자산이 시장 논리에 따른 수익 극대화에만 치중하여 사용된다면,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의 자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의 변화를 지켜보는 일은 우리에게 공공부지의 본 의미를 일깨우는 소중한 준거점이 될 것이다. 한국의 공공부지가 우리 도시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일궈내는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100세 시대, 퇴직 후 시간은 역할을 상실한 잔여 인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또 다른 시간이다. 나는 주위의 다양한 삶을 통해 중노년기 삶은 얼마를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삶의 주요 요소들에 대한 비움과 재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중노년기에 있어 건강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관계의 대상인 것 같다. 젊은 시절, 건강이 ‘성취’라면, 이때의 건강은 ‘협상’이다. 신체는 더 이상 무한히 복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무리한 도전보다 지속 가능한 리듬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적정한 운동은 삶의 독립성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다. 특히 근력과 정신건강의 유지는 단순한 체력이 아니라 존엄의 문제다. 타인의 도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체적 자율성은 곧 심리적 자율성으로 이어진다. 나이가 들면 또한 관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이 중요해진다. 모든 관계를 유지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소진을 야기한다. 상호 존중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밀도 있는 관계에 집중하고, 의무감만 존재하는 관계는 정중히 거리를 두는 용기가 필요하다. 배우자와의 관계 역시 ‘역할’ 중심에서 ‘동반자’로 전환되어야 한다. 자녀가 독립한 이후, 부부는 다시 낯선 두 개인으로 마주한다. 이때 대화의 회복은 노년의 고독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자산이다. 경제적 태도의 전환 또한 요구된다. 중노년기의 재정은 확장이 아니라 안정이 중요하다. 수입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과도한 투자나 소비보다는 자산 및 지출의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재정적 안정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평온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의 의미를 재정의해야 한다. 은퇴는 사회적 역할의 상실이 아니라 역할의 전환이다. 직업이 사라져도 ‘쓸모’는 사라지지 않는다. 멘토링, 봉사활동, 재능기부, 지식 나눔 등은 자신을 사회와 다시 연결시키는 통로이다. 인간은 기여할 때 생동감을 느낀다. 노동이 아닌 기여로써의 활동은 중노년기의 자존감을 지탱하는 핵심이다. 배움의 끈 역시 놓지 말아야 한다. 뇌는 나이가 먹는다고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새로운 언어, 악기, 디지털 기술 등에 대한 도전과 그림이나 글쓰기, 독서토론, 보드게임 같은 취미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배움과 취미는 단순한 시간을 죽이는 도구가 아니라 시간을 살리는 기술이며, 인지적 건강을 지키는 전략이다. 몰입의 순간, 우리는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다. 오히려 “이 나이에 이런 걸 시작해도 될까?”라는 망설임을 넘어설 때, 삶은 다시 활기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사유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는 비관이 아니라 삶을 선명하게 만드는 철학적 태도다. 유한성을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진다. 소유보다 경험, 경쟁보다 평온,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중노년기의 지혜는 더 많이 가지는 데 있지 않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아는 데 있다. 복잡했던 관계나 과도한 욕심, 그리고 타인의 기대를 하나둘씩 내려놓고 자신과 마주할 때 내 삶의 지표들이 가리키는 방향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이로써 바야흐로 어느 시기보다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맞이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희생자 유해발굴에 합의한 야마구치현 조세이 해저탄광 수몰사고는 한일관계사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상징적이다. 1942년 2월 3일에 일어난 사고였다. 희생자는 183명으로, 조선인 136명, 일본인 47명이었다. 일본정부는 장장 84년 동안 유해발굴 요청에 귀를 닫고 있었다. 일본 후생성은 잠수사 등 전문인력과 함께 현지방문을 했다. 일에 착수한 것이다. 필자는 이 사안을 접하면서 특히 탄광의 이름을 주목했다. ‘조세이’는 그 지명(地名)이 아니라, 광산현장의 문패다. 한자로는 장생(長生)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광산은 사고위험성이 높다. 게다가 ‘조세이’는 해저탄광이었다. 영안(永安. 오래오래 편안한 인생), 영광(榮光.힘들지만, 곧 부자로 살게 된다), 복강(福岡. 후쿠오카의 한자표기지만, 복을 받는다는 뜻), 수(壽. 장수) 등은 또다른 탄광의 이름이었다. 이 얼마나 역설적인가.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는 말(불로장생. 不老長生)은 진시황 같은 절대권력자들의 꿈이었다. 바다 밑 그 어둡고 위험한 탄광! ‘長生’, 그 특별한 이름은 마치 일제가 강제동원한 조선인들에게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일하면 굶기지 않겠다, 노임도 잘 챙겨주겠
3월이다. 봄이 오는 길목이면서 일제에 항거한 민족적 거사인 3.1운동이 일어난 달이기도 하다. 국가보훈부가 지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그래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김향화·이선경 지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다. 김향화 지사는 ‘수원 기생만세운동’을 이끈 공로로 2009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선경 지사는 학생비밀결사조직 ‘구국민단’을 결성해 2012년 애국장을 받았다. 역사 속에서 잊혀져가던 두 사람의 독립운동 관련 사실을 발굴하고,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한 곳은 수원박물관이었다. 김향화 지사는 당시 가장 천대받던 기생의 신분이었다. 1897년 한성부(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수원으로 와 혼인했지만 곧바로 이혼하고 수원권번의 기생이 됐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다. 하지만 기생이면서도 일본군에게는 술도 따라주지 않았고 권주가도 부르지 않았다. 동료들에게도 이를 종용했다고 한다. 고종황제의 승하(1919년 1월 21일) 때는 수원 기생들과 함께 상경해 대한문 앞에서 망곡을 했다. 1919년 3월 29일엔 수원권번 기생 33명과 함께 자혜의원(현 화성행궁 봉수당) 앞 일본 경찰서 앞에서 ‘대
3일 오후 8시 4분쯤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 498-1번지 일원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버스가 주행 중 도로상 돌출된 구조물에 부딪혔다는 신고로 접수됐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4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충돌 여파로 차량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파편이 튀어 승객 다수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에 대한 응급 처치를 실시했으며, 경상자들을 순차적으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구조물 설치 상태 등은 관계 당국이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사업은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익적 목적을 띤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특정 지역에는 ‘특별법’이라는 비단길을 깔아주고, 먼저 시작한 지역에는 ‘원칙과 절차’라는 가시밭길을 강요한다면 그것을 과연 정의로운 행정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최근 서초 서리풀지구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고무줄 행정’과 이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3.5기 신도시 토지주들의 참담한 심정을 고발하고자 한다. ◇서리풀만을 위한 ‘맞춤형 특별법’, 법 앞의 평등은 죽었다 최근 공공주택특별법 제26조 제3항이 신설되었다. 핵심은 ‘지구지정 전에도 협의취득(보상)을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서리풀지구에 대해 공람공고 한 달 만에 지장물 조사 입찰을 마치고, 내년 말 보상이라는 유례없는 ‘속전속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반면, 우리 김포한강2 신도시는 어떠했는가? 2022년 11월 공람 이후 지구지정까지 무려 1년 8개월이 걸렸다. 주민들이 보상의 첫 단추인 지장물 조사를 간곡히 요청했을 때, 국토부는 "지구지정 전에는 전례가 없다", "행정 절차상 불가능하다"며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특정 지역만을 위해 법까지 만들어
인천시의회는 최근 문화복지위원회 장성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7회 나이팅게일 의정포럼’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간호정우회와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시중원구)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행사로, ‘지방시대, 간호사가 정치하니 지역이 변하다’를 주제로 간호사 출신 지방의원의 역할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 의원은 인천의료원 간호사·간호부장, 인천간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45년간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동해 온 간호사 출신이다. 시의회에 입성 후에도 공공·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아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간호인력 지원 및 간호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안’은 간호법 시행에 맞춰 인천시 간호인력 양성·처우 개선·근무환경 향상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명확히 한 조례다. 의료현장과 간호계에서 오랫동안 요구해 온 정책 변화를 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숙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배운 돌봄과 책임의 가치를 의정 전반에 확장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인천의 공공·필수의료를 더욱 강화하고 생애 전 주
경기도가 해빙기로 취약해진 도내 도로시설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실는다. 도는 이번 달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 동안 국지도, 지방도, 위임국도, 시군도 등 도로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국지도 922㎞, 지방도 1792㎞, 위임국도 142㎞, 시군도 11856㎞ 등이다. 해빙기에 도로가 머금고 있는 수분량이 증가하면 교량, 옹벽, 비탈면 등이 약해져 지반침하, 균열, 붕괴의 위험이 높아진다. 도는 이에 따라 도로관리청별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취약구간 조사를 실시하고 긴급정비가 필요한 위험 구간에는 즉시 조치 및 응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빙기 취약 도로시설에 대해서는 ▲도로포장의 파손·변형 여부(노면요청, 포트홀, 맨홀단차 등) ▲도로절토사면의 낙석·산사태 위험 여부 ▲교량 및 터널 구조물 손상·변형 ▲배수시설 노후, 부유물질, 퇴적으로 인한 기능저하 여부 ▲소구조물 파손, 침하, 변형 상태 ▲안전시설물의 설치기준 준수 및 파손 등을 집중 점검한다. 표명규 도 도로안전과장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구조물 붕괴 등 위험상태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하겠다. 그
“사람의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 기회와 안전을 함께 지키는 책임의 정치. 나는 그 가치 위에서 김동연다운 정치를 하려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저서 소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3일 ‘나답게 사는 세상’의 출판사 더봄에 따르면 해당 저서는 전날 수원에서 열린 김 지사의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완판됐다. 김 지사에 대한 정치적 관심을 고려해 ‘예상 수요보다 더 많은 부수를 준비했다’는 출판사의 설명이 무색하게도 현장에서는 책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그의 네 번째 저서 ‘나답게 사는 세상’은 정치인 김동연의 성찰과 반성으로 시작해 ‘사람의 삶을 중심으로 두는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으로 끝을 맺는다. ‘나답게 사는 세상’ 말머리에서는 그동안 당과의 일체성이 부족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한 김 지사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김 지사는 책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도 나는 부족했다. 민주당의 가치를 확신하고 성과를 자신하는 마음은 때로 나 스스로를 자만하게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당원들의 오랜 헌신과 기대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분명히 안다.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
박명수 전 경기도의원이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성시장 출마를 위해 이날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하고, 같은 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시장 선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배수의 진’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과 정치에 모두 능통한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내 고향 안성을 ‘최첨단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성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며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고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판단으로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안성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도시행정 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지역 현안을 체득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안성의 민의를 도정에 전달해 온 경험까지 갖춘 만큼, 안성의 변천사와 현안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후보들도 안성 발전을 위한 진정성은 같겠지만, 행정 실무와 의정 경험을 동시에 갖춘 준비된 후보는 자신”이라며 “유능한 당원과 현명한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반드시 안성을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인천 영흥도 해식동굴에 놀러왔다 고립된 여성 2명이 해양경찰로부터 무사히 구조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옹진군 영흥면 노가리해변 해식동굴 인근 갯벌에서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은 대조기로 조차가 커 해수면 상승 온도가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등 고립 위험이 큰 상황에도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구조한 2명 모두 건강상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일대는 물때에 따라 고립 사고 위험이 높다”며 “반드시 기상과 물때를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