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하모닉)가 순차적으로 환하게 밝혀지는 조명 아래 올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필하모닉은 1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Ⅰ-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를 선보였다. 이날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도 대극장을 찾아 경기필하모닉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첫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응원과 관심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최수열이 지휘를 맡았으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MZ세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자로 나서 러시아 음악 특유의 정열과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로 구성된 2부로 진행됐다. 1부를 채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는 1909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고 음악적 밀도가 높은 곡 중 하나로 평가된다.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한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탄토'에서는 어슴푸레한 분위기 속에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관악기가 차례로 레이어를 쌓으며 곡의 울림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후 콘트라베이스와 첼로가 묵직한 저음을 더하며 분위기를 전환했고, 피아노 선율과 관악기의 밀도 높은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곡은 점차 절정으로 향했다. 최수열의 시원하고 큰 동작의 지휘와 열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박재홍의 피아노 연주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2악장 '인터메초. 아다지오'는 오보에의 여리고 섬세한 선율로 시작했다. 이후 관악기와 타악기, 현악기가 차례로 합류했고, 피아노는 압도적인 사운드로 그 위에 더해지며 곡의 분위기를 다시 전환했다. 3악장 '피날레. 알라 브레베'에서는 피아노의 리드에 맞춰 행진곡풍의 화려하고 경쾌한 리듬이 이어지며 같은 음이 반복됐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등 현악기의 스타카토 리듬이 더해지면서 곡은 점차 속도를 높이며 피날레로 향했다. 시간차를 두고 파고드는 관악기의 선율은 마치 파티장에서 흩날리는 꽃잎처럼 귓가를 스쳐 지나가며 화려하고 밝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절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팀파니와 타악기가 곡의 흐름을 단단히 받쳤고, 이를 뚫고 나오는 피아노의 선명한 선율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완성도 높은 하모니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약 15분간의 인터미션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됐다. 이 작품은 1888년에 작곡된 교향 모음곡으로, 중동 설화집 '아라비안 나이트'를 소재로 한 화려한 관현악 색채와 이야기적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웅장하고 근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1악장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에서는 베이스 음역대의 현악기가 곡의 긴장감을 조절하며 폭군 샤리야르를 청각적으로 표현했다. 그 위에 관악기의 화음이 더해졌고,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되는 곡은 가녀리면서도 섬세한 바이올린 독주와 하프 반주가 어우러지며 관능적이고 신비로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2악장 '칼렌다르 왕자의 이야기'에서는 콘서트마스터 이윤의 바이올린 독주가 다시 등장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하프 선율과 바순이 이어가는 동양풍의 선율은 풍성한 사운드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오보에가 박자감 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현악기 베이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서정적인 선율이 공연장을 감싼 3악장 '젊은 왕자와 공주'에서는 밝고 경쾌한 선율 속에서 현악기가 하나의 군무처럼 움직이며 곡은 점차 절정으로 향했다. 마지막 4악장 '바그다드의 축제: 바다, 암초에 난파당한 배'에서는 트롬본과 트럼펫을 비롯한 관악기가 마치 뱃고둥을 울리듯 웅장한 사운드를 내며 같은 멜로디를 서로 주고받았다. 빠르게 전개되는 음악은 웅장하면서도 청각적인 재미를 선사했고, 트라이앵글과 탬버린 등 타악기가 합류하며 경쾌함을 더욱 극대화했다. 곡이 절정에 이르자 소리는 마치 폭죽이 터지듯 황홀하게 울려 퍼지며 공연장을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어 1악장에서 거친 바다를 연상시켰던 음형들이 다시 등장하며 작품은 하나의 완결된 서사를 이루며 장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필하모닉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즌의 첫 장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한편 경기필하모닉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Ⅰ-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는 14일 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 전직 의원 두 명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불출마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이우현 전 의원은 13일 “참으로 무거운 마음과 깊은 고뇌 끝에, 이번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의 결단이 용인의 더 큰 발전과 통합을 여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용인갑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이날 SNS 등을 통해 ‘꽃은 져도 향기는 남기에, 이제 용인의 밀알이 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믿고 끝까지 힘과 용기를 주셨던 분들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송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올린다”며 “30년 가까이 정치의 길을 걷고, 고향 용인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믿음과 사랑 덕분이었다. 그 사랑, 평생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1000조 원 규모의 이 원대한 프로젝트들은 나라와 용인을 위해 결코 흔들림 없이 완성돼야 한다. 저, 개인의 앞날이 용인의 미래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경쟁이 아닌 ‘통합’의 길을 택하려 한다”며 “저의 부족함은 모두 안고 가겠다. 과거의 아픔과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이제는 당의 승리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30년 용인 정치인의 마지막 도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달라. 민선 9기에도 이 시장이 용인의 조타수가 되어 미래를 완성할 수 있게 힘을 보태 달라”며 “용인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용인의 반도체 꿈을 지켜내기 위해, 백의종군하며 단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전 의원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19~21대 평택을에서 3선을 했던 유 전 의원은 이날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안중출장소 앞에서 첫 아침 인사를 드렸다”며 “평택의 블루오션, 변화의 중심 평택 서부! 말이 아닌 검증된 실력과 끈기로 평택의 산적한 과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의 아들”이라고 밝힌 그는 평택 선거구가 갑·을에서 22대 갑·을·병으로 늘어나자 평택병으로 출마해 낙선했었다. 신설된 평택병 선거구는 옛 평택을에서 4개동(신평동, 원평동, 비전2동, 용인동), 옛 평택갑에서 비전1동이 합해졌고, 비전1동에서 분동한 동삭동을 포함해 6개동으로 이뤄졌다. 평택을 선거구는 기존 12개 읍면동에서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고덕동 등 8개 읍면동이 남아 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평택을 예비후보 등록 후, 안중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중시장 상인연합회장님을 만나 안중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급등기를 맞이했던 주식 시장과는 야속할 만큼 무관하게도, 전통 시장은 손님이 줄었다는 차가운 현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전통시장을 지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더 깊이 고민하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병주(민주·남양주을) 의원이 13일 “저와 한준호 의원은 지난 내란에서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보필하며 가장 혹독한 겨울을 건너온 전우”라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민주·고양을) 의원에 사실상 지지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의를 향한 전진 그리고 하나된 힘으로 우리는 흔들리지 않으며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제기된 ‘공소취소 타진설’을 놓고 한 의원이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반박한 것에 공감의 뜻을 표하며 지지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민주당 내 화합, 헌정질서 회복 등을 이유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철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소취소 타진설 논란을 계기로 김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 의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우리는 윤석열이 사법의 이름을 빌려 이 대통령을 제거하려 할 때 온몸으로 그 창끝을 막아섰던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향한 공격이 어디서 오든, 그 본질이 무엇이든 우린 본능적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의원이 보여준 이번 대응은 그저 지나가는 비판이 아니다”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을 지키고 당원의 자부심을 지키려는 뜨거운 몸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한 의원의 어깨 위로 이 대통령을 향한 흔들림 없는 충심과 당을 향한 뜨거운 애정이 읽힌다”며 “승리는 누군가의 후광이나 그럴싸한 구호가 아니라 중심을 지키며 대의를 증명해내는 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응원에 한 의원도 즉시 화답하며 “김 의원에 감사하다. 함께 지켜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말처럼 저는 김 의원의 전우”라며 “사법의 이름을 빌린 정치공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지는지 저희는 가장 가까이에서 똑똑히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도 분명하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김 의원과 함께 끝까지 중심을 잡겠다”며 “함께 만든 국민주권정부다. 쉽게 흔들리지 않겠다. 끝까지 함께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글로벌 축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Football Manager'의 공식 파트너십 클럽으로 선정됐다"라고 13일 밝혔다. Football Manager에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 J 리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파트너십 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K리그 팀 중 Football Manager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팀은 수원이 최초다. Football Manager는 플레이어가 직접 팀의 감독이 되어 전술을 수립하고 선수 영입과 연봉 협상 등을 수행하며 팀의 성공을 이끄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 세계 수 많은 열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실제 축구와 게임 속 축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은 경기장 내 LED 광고를 비롯해 디지털 콘텐츠, 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구단과 게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축구 콘테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석문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본부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 삼성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Sports Interactive는 항상 한국의 팬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Football Manager 유저층 확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런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과 Football Manager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공식 사이닝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가 화성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에서 “화성특례시를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플랫폼시티를 목표로 압도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7일간 화성시 29개 읍면동을 직접 돌며 교통 정체, 산업시설 갈등, 도시계획 문제 등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리IC 교통 정체, 온석IC 계획 변경, 향남 지역 환경 문제, 동탄 광비콤 개발, 장지동 유통3부지 물류센터 갈등 등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요구는 삶을 실제로 바꿔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화성 발전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동탄을 중심으로 한 첨단반도체기술센터를 설립해 세계적 연구기관 수준의 반도체 연구거점을 만들고, 서해안권에는 AI·모빌리티 산업벨트를 구축해 제조 인프라와 첨단산단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교통SOC가 최고의 복지”라며 소모성 예산을 정비해 철도·도로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 GTX-C 병점 연장, 분당선 동탄호수역 신설, 서해선 복선전철, 어천역 인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프리랜서 강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비정규·프리랜서 노동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프리랜서 강사들과 만나 강사료 수준과 재료비 부담, 불안정한 고용 구조 등 현장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미숙 경기도의회 의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사들은 강의 준비에 필요한 재료비와 시간에 비해 강사료가 낮고 강사 경쟁이 치열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일부 강사들은 시간당 3만~4만 원 수준의 강사료로는 재료비와 준비 시간을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강의가 연중 지속되지 않고 실제 활동 기간이 6~7개월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요 어려움으로 제기됐다. 예산 편성과 사업 운영 일정에 따라 강의 기회가 제한되는 점 역시 프리랜서 강사들의 고용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진 예비후보는 “비정규 노동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에 필요한 재료비를 강사가 부담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예비후보, 정책 행보에서 포천지역 청년들과간담회 예정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일동면 카페 오도도(포천시 영일로 982)에서 지역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정책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정책간담회 갖는 행보에서 첫 일정으로 “청년들과 만나 그들이 원하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 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요일청년 간담회에선 청년들이 지역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포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형식적인 강연이 아닌 자유분방한 대화 방식으로 질문과 제안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 예비후보의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는 '누구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포천지역 내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해 실제 공약 발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이관실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안성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성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도시지만 그 위상에 걸맞은 발전을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안성에는 말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원으로서 안성시와 경기도,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교육·교통·의료·주거·경제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공도 고등학교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도읍은 인구 7만 명이 넘는 대규모 생활권임에도 고등학교가 1곳에 불과해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예비후보는 “공도 지역 내 고등학교 신설을 반드시 추진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버스 확충과 서부권 버스 차고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부권 차고지에서 이미 만차가 된 상태로 서부권에 도착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
김장연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5호 공약으로 ‘시장 직속 기업유치 TF팀 가동’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2025년 기준 안성시의 재정자립도는 28.5%로 경기도 시·군 평균 35.9%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재정 구조의 가장 큰 원인은 지역에서 세금을 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취임 즉시 시장 직속 기업유치 TF팀을 가동하겠다”며 “시장이 직접 국내는 물론 세계를 대상으로 기업 유치 세일즈에 나서 안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성의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업 유치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안성에는 24개의 산업·농공단지가 운영 중이며 테크노밸리와 제5산업단지, 동신산업단지 등 9곳이 조성 중이고 추가로 4곳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성 중이거나 예정된 13개 산업단지는 평택~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배후 산업단지로서 첨단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5산업단지의 발전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제5산업단지에는 현대·기아차 배터리 부문 입주가 예정돼 있어
“평범한 월급쟁이로 오랫동안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했기에 도민들의 출퇴근이 얼마나 고된지 잘 압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은 11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말단 회사원 시절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회사원에서부터 경기도의원과 국회의원, 장관직까지 차근차근 밟아 온 이력을 “밑에서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온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권 의원은 이번 선거를 ‘도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이해하고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갖춘 차기 경기도지사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민선8기 경기도에 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정책 드라이브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분석하며 자신은 실용주의 리더십으로 정치적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Q.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 및 계기가 있다면. A. 저는 30년 넘게 경기도에 살며 아이들을 키웠다. 말단 회사원과 당직자에서부터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의원, 국회의원과 장관에 이르기까지 매일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며 도민의 고단한 일상을 누구보
3일 낮. 화창한 날씨 속 화성시 병점구의 한 카페에 도착하자 책과 함께 앉아 있는 우호태 시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정한 미소로 인사를 건넨 그는 '초대 화성시장'이라는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작가이자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며 은퇴 이후에도 바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우 시인의 은퇴 후 삶과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인 활동 이전부터 글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우 시인은 가족 문집을 만들기도 했고 지방지 칼럼을 쓰기도 하며 늘 문화와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 현재는 작사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인생의 다양한 잔상들을 모아 단편 영화 기획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 시인은 "틀이 형성돼 있기에 시나 기행 수필, 다큐멘터리, 영화 등 모든 창작물의 창의성은 뒤틀림에서 나온다"며 "삶을 비롯한 모든 일은 기술적 언어를 쓰지 않을 뿐 과정은 같다"고 말했다. 화성에서 나고 자라 단체장이 돼 도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도시화를 위해 힘썼던 그는 은퇴 후에도 '화성 소나타'를 발간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성 소나타'는 우 시인이 20여 년 동안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느낀 마음의 조각들을 모아 출간한 책으로, 시내 곳곳의 풍경
"화려한 모습 뒤 상상과는 다른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그런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극단 연습실에서 만난 임미정 수석단원을 비롯해 강아림·김지희 차석단원, 장정선·채윤희·이애린·육세진·김희윤 상임단원은 연극 배우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이 같은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경기도극단은 1990년 창단 이후 100여 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공연을 선보여 왔다. 서울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극예술을 도내 전역으로 확장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삶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해 연극 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온 경기도극단은 오늘도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연습실에서 만난 단원들은 이달 예정된 낭독극 '창작 희곡의 발견' 준비로 한창이었다. 김희윤 단원은 "매년 공모를 통해 극단 작가를 선발하고 있다"며 "이번 낭독극은 입체적인 연출과 정통 낭독극 형식이 결합된 공연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낭독극은 희곡의 내용을 배우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공연 형식으
“올 한 해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겠습니다.”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2026년을 향한 비전으로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을 제시한 김 대표는 핵심 가치로 ▲전문성(고객) ▲협력(파트너) ▲선도(기관) ▲존중(조직)을 꼽았다. 수요자 관점의 전략 구조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서비스를 구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신뢰도 높은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역 현장 맞춤형 정책 개발을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 미래 의제 발굴 연구 등 자체 연구과제 36건을 수행하고, 여성가족 분야 맞춤형 현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연구 윤리 강화를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2단계 시범 운영도 약속했다. 심의 대상 과제를 확대하고, 여성가족 정책 유관기관과 시범 운영 결과를 공유해 체계적인 연구 자료 관리와 연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시의성 있는 이슈와 현안 대응력 강화에도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공화국’ 종식을 위해 제출한 ‘부동산감독원법’을 놓고 여야의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부동산감독원법)’ 및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감독원은 약 1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국세청·경찰청·금융위 등 관계기관 전문인력의 파견과 부동산 조사·수사 분야 신규 채용을 통해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감독이라는 단어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초법적 국민 사찰 기구’”라며 “영장도 없이 개인 대출 내역과 이체 정보, 담보 내역 등 개인의 금융 정보를 제한 없이 들여보겠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와 과잉 통제, ‘국가 공권력의 과잉 행사’”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12일 여야 간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감독원’ 설치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을 통해 법안 발의 배경과 예상 처리 일정 등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금처럼 부처별로 부동산 감시 기능이 쪼개져 있어서는 지능화된 부동산
12일 오전 안성시 미양면 한 공장에서 지게차 화재가 발생했으나 안성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쯤 미양면 양변리 454번지 소재 공장에서 “공장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공장 내부에 있던 지게차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15분 만인 오전 6시 50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12일 오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쯤 금광면 오산리 74-1 일대 야산에서 “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차량 13대와 인원 36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는 오후 3시 30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약 300평 규모의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에 대비해 인근 요양시설에 산불이 커질 경우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조치를 취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10일 새벽 2시 40분쯤 이천시 호법면의 한 자갈·모래 가공업체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 A씨가 대형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에 과부하가 걸려 정상 작동하지 않자 이를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고 기계 하부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혼자 작업 중이었으며 작업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10일 오후 12시 53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 40여 분만에 완진했다. 이 불로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0여 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1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으로 연소 확대되고 있다"는 신고 접수에 따라 현장에 출동했으며, 도착 시 공장동 연소 확대 및 내부 폭발음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10일 오전 3시 22분쯤 안성시 일죽면 신흥리 954-5번지 일원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인원 25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현장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25개동 가운데 2개동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오전 4시 0분쯤 큰 불길이 잡히는 초진이 이뤄졌으며, 이어 오전 4시 2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2월 28일 오전 이란의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 미사일이 쏟아졌다. 마침 미국과 핵 협상의 과정에 대한 보고와 향후의 대응을 위해 이란의 수뇌부들이 집결해 있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국방부 장관, 참모총장 등이 그 자리에서 폭사했고 트럼프는 이란의 선제공격을 예방하는 전쟁을 선언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독재자를 처단했으니 이란 국민이 나서서 정권 교체를 하고 자유를 쟁취하라고 독려했다. 그러나 무차별적인 폭격에 이란의 초등학교가 맞아 175명의 여학생들이 숨지자 독재자는 순교자가 되고 트럼프는 비난의 중심이 되었다. 트럼프는 아랑곳 않고 오히려 이란의 자작극이라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전쟁은 걷잡을 수 없게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동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자폭 드론과 미사일이 연일 날아가고 트럼프의 호언처럼 전쟁의 끝은 고사하고 누구도 예측치 못할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전쟁의 포연 속에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고 전 세계의 석유값 폭등에 미소 짓는 자는 오직 전쟁으로 총선거 연기가 가능해진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와 비축유가 가득한 러시아의 푸틴뿐이라고 한다. 하메네이 폭살로 기대했던 이란 국민의 저항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부친의 복수를 다짐하는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최고지도자로 뽑은 이란은 다시금 신정체제를 선언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실제로 네타냐후의 꾀임에 넘어간 트럼프의 자폭이라는 비난 속에서 미국 내의 마가 세력은 분열되고 있다. 마가의 유력자들이 “미국을 위한 전쟁이 아니라 오직 이스라엘과 이란을 위한 전쟁이고 희생”이라며 트럼프를 비난하자 그들은 마가가 아니라며 오히려 역공을 하는 트럼프. 노벨평화상을 열망하는 트럼프의 평화는 결국 압도적인 힘으로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인가.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트럼프는 전 세계에서 9번째 전쟁을 자행했다고 한다. 연초부터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마두로 대통령을 납치해 오더니, 이란을 폭격하는 동안에도 에콰도르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연이어 쿠바 침략을 공언하고 있다. 도대체 미국은 왜 이렇게 쉽게 전쟁을 일으키는가. 마침 윌리엄 하텅과 벤 프리먼 공저로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당연히 미국의 군산복합체제를 비판하지만 문제는 이에 기생하고 있는 정치인과 로비스트, 법조인들, 게임업체, 테크기업, 영화제작자 그리고 대학까지 모두 이 전쟁사업에 매달리고 있다고 고발한다. 천문학적인 국방예산을 사용하지만 결코 첨단 무기 개발보다는 엄청난 로비 비용과 이에 숟가락 얹으려는 기생 산업이 너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은 적과 싸우기 위한 군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기득권들의 싸움으로 전환된 지 이미 오래되었기에 결코 전쟁을 멈추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가 트럼프는 명백히 대선 유세에서 전쟁을 끝내고 군산복합체를 청산할 것을 호언장담하며 노벨평화상을 염원했지만, 당선 이후 국방부 예산을 1조 달러(약 1400조 원)로 늘리고 2025년 9월에는 국방부를 '전쟁부'로 변경하고 베네수엘라를 전격적으로 침공했다. 어쩌면 이제 미국의 군산복합체와 그 기생 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 전쟁이 사라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175명의 어린 여학생들의 시신을 묻기 위한 작은 구덩이들이 잊히지 않는다.
2월 말 미·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14일째 진행 중이다.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의 피해가 막심하고 하메네이 등 지도부가 제거됐지만, 미사일·드론을 사용한 반격으로 중동 전역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확산됐다. 또 정유·저장 시설 파괴와 호르무즈 봉쇄 위협으로 두바이산 유가가 50% 이상 앙등하고 세계 경제에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미 중동 지역에 근 4만 명을 주둔해왔던 미국은 이번 전쟁을 위해 2개 항모강습단과 F-22·F-35·F-15 원정비행단, 방공여단 등 2만여 명을 추가 배치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각종 지대지미사일 외에 벙커버스터·정밀유도폭탄 등이 투하되고,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사드·패트리어트, SM-3 등 방공무기가 동원됐다.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국은 초기 100시간 동안 2천여 발 미사일과 폭탄 등을 사용했고 전비(戰費)는 약 37억 달러(5.5조 원)가 들었다. 미·이스라엘의 공습 지속에 무기 발사대와 생산공장이 타격을 받은 상태에서 이란 반격의 규모와 횟수는 크게 줄었지만 아직 계속 중이다. 개전 이래 미국은 사드 40여 발과 패트리어트 90여 발을 소진했고, 이는 비축량의 30~40%로서 소모 속도가 지속될 경우 수주 내 고갈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본토뿐 아니라 동맹국에 기배치된 전력으로 한국에서 사드와 패트리어트, 일본에서 패트리어트와 SM-3 탑재 구축함, 독일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긴급 차출하여 중동에 재배치하고 있다. 사태 악화시 일부 동맹국의 직접 군사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이 맥락에서 나왔다. 그는 국무회의에서 “미국의 군사적 필요에 따른 일부 방공무기 반출에 우리 정부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지만 이를 전적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이 국제정치의 현실”이라고 먼저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 전력의 이동이 (재래식 전력에서 북한을 압도하는) 우리의 대북억제 전략에 근본적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며, “미군 자산의 유연한 운용은 역설적으로 우리 군의 독자적 방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 즉 자주국방의 가치를 재강조했다. 정부의 대처와 설명은 적확하다고 본다. 해외미군의 이동 문제가 불거진 후 첫 합의인 2006년 한미 전략대화 공동성명에서 “한국은 미국의 군사전략 변화를 이해하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을 존중”하며, “(이행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동북아 지역분쟁에 연루되지 않아야 한다는 한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명시했다. 중동행 무기 반출 협의에서 우리는 대체전력의 확보 명분에도 계속 반대하긴 힘들었을 것이고, 자체 억제력으로서 핵잠 개발, L-SAM 조기 배치와 버전업 등이 시급해졌다. 마침 3월 19일까지 한미연합 군사연습 ‘프리덤실드’(워게임)와 야외기동훈련(FTX)이 진행되고 있다. 연례 방어훈련이고 규모와 외부 참가병력이 줄었지만 북한의 날선 반응이 그대로여서 남북관계에서 늘 긴장된다. 우리가 주한미군 장비의 외부 반출을 책임감있게 용인한 만큼 미국도 우리의 전략적 요구인 자주국방과 전작권 전환을 보다 대범하게 지원하길 기대한다.
중동발 전쟁의 포화 속에 국제 유가가 널뛰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며 배럴당 유가는 임계점을 넘나들고 있고, 그 여파는 국내 민생 현장을 정면으로 강타했다. 이러한 비상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조기 추경'의 필요성을 공식화한 것은 시의적절한 결단이다.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서민 경제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추경은 단순히 경기 부양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거대한 외부 충격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보호막 추경'이 되어야 한다. 기름값 폭등으로 생산 원가 상승을 견디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값 상승은 단순히 주유소 가격표의 숫자가 바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경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화물차 운송업자들은 “달릴수록 적자”라는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 유가연동보조금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면서 물류망 마비라는 국가적 물류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택배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들 역시 유류비 부담 증가로 실질 소득이 급감하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또한 시설 원예 농가와 어민들도 난방비와 면세유 가격의 폭등으로 수확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추경은 이들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확대, 유류세 감면 폭의 추가 확대, 그리고 영세 사업자 대상의 직접적인 유류 보조금 지원 등 핀셋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얼어붙으면 내수 침체의 악순환을 끊어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속도다. 외부 충격에 의한 위기 상황에서는 재정 투입의 적시성이 곧 정책의 효능감이기 때문이다. 신속한 추경으로 거대한 외부 충격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구조 신호’이자 실질적인 ‘민생 보호막’이 되어야 한다. 이미 쓰러진 뒤에 처방하는 약은 효험이 없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한 집행만이 경제의 기초 체력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이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위기의 순간에 재정이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하는 이유다. 추경 논의가 나올 때마다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나랏빚’ 걱정은 이번만큼은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밝혔듯, 이번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도 충분히 조달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법인세 세수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거래세 수입까지 가세하며 10조 원에서 최대 20조 원 규모의 '초과 세수'가 확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확보된 초과 세수를 민생 현장에 즉각 환류시키는 것은 재정의 당연한 책무다. 미래 세대에게 빚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위기에 처한 현재의 서민들을 구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정부는 세수 추계를 정밀하게 재점검하여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민 경제의 혈맥을 뚫어주는 정교한 설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정치권 또한 재원 조달에 대한 근거 없는 공방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안타까운 점은 민생 현장이 이토록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의 시계는 온통 6월 3일 지방선거에만 맞춰져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여당과 야당은 내부 공천 갈등과 주도권 다툼, 계파 간 권력 투쟁에 매몰되어 국회에서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난 형국이다. 선거 승리라는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눈앞의 경제 위기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명백한 직무유기다. 여야는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신속하게 심의·의결하여 현장에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국민이 정치에 바라는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게 해주는 실질적인 대책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위기의 시대, 정치는 오직 '민생'이라는 본연의 가치로 증명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인류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돌봄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인적 자원과 사회적 비용의 한계는 이미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들, 특히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에게 지금은 위기이자 거대한 기회의 시점이다. 소셜벤처가 단순한 ‘기술 도입’ 수준을 넘어, 기업의 DNA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네이티브’ 기업으로 거듭나야만 지속가능한 생존과 도약이 가능하다. 과거의 에이지테크가 단순히 고령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보조기기 중심이었다면, 현재의 에이지테크는 AI, IoT, 웨어러블이 결합된 고도의 솔루션으로 진화하여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제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해야 하는 소셜벤처에게 AI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유일한 지렛대이기 때문이다. ‘AI-네이티브 기업’이란 제품 기획부터 서비스 운영, 내부 의사결정 체계에 이르기까지 AI를 핵심 엔진으로 사용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소셜벤처가 AI-네이티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초개인화된 예방적 돌봄’으로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기존의 돌봄 서비스가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이었다면, AI 기반의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의 활동 데이터, 수면 패턴, 생체 신호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기저귀나 웨어러블 센서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학습하여 욕창, 요로감염, 낙상 위험을 미리 경고하는 식이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돌봄은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공공 의료비 절감이라는 강력한 사회 가치를 창출한다. 둘째, 내부 업무 역량의 AI 내재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소셜벤처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다. 하지만 AI 기술을 활용하면 단순 반복적인 행정, 보고서 작성, 복지자원 매칭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해당사자들이 기술에 압도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더 고도화된 ‘휴먼 터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혁신의 핵심이다. 이는 곧 내부 역량 강화와 직결되며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밑거름이 된다. 셋째,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며 목적에 맞게 활용·전달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확장이다. AI 기술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다. 소셜벤처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 비정형 데이터를 표준화된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 부처나 대기업, 의료기관, 요양시설과의 협업 구조에서 단순한 용역 수행자가 아닌, 대체 불가능한 ‘데이터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 기술력을 갖춘 소셜벤처가 사회연대경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기술과 복지가 결합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된다. AI는 차갑지만 그 결과는 따뜻해야 한다. 소셜벤처가 AI를 도입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소외됨 없는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따뜻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생존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AI-네이티브로의 과감한 도약은 소셜벤처가 초고령사회의 해결사이자 미래 사회연대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하모닉)가 순차적으로 환하게 밝혀지는 조명 아래 올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필하모닉은 1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Ⅰ-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를 선보였다. 이날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도 대극장을 찾아 경기필하모닉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첫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응원과 관심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최수열이 지휘를 맡았으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MZ세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자로 나서 러시아 음악 특유의 정열과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로 구성된 2부로 진행됐다. 1부를 채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는 1909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고 음악적 밀도가 높은 곡 중 하나로 평가된다.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한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탄토'에서는 어슴푸레한 분위기 속에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관악기가 차례로 레이어를 쌓으며 곡의 울림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후 콘트라베이스와
김병주(민주·남양주을) 의원이 13일 “저와 한준호 의원은 지난 내란에서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보필하며 가장 혹독한 겨울을 건너온 전우”라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민주·고양을) 의원에 사실상 지지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의를 향한 전진 그리고 하나된 힘으로 우리는 흔들리지 않으며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제기된 ‘공소취소 타진설’을 놓고 한 의원이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반박한 것에 공감의 뜻을 표하며 지지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민주당 내 화합, 헌정질서 회복 등을 이유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철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소취소 타진설 논란을 계기로 김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 의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우리는 윤석열이 사법의 이름을 빌려 이 대통령을 제거하려 할 때 온몸으로 그 창끝을 막아섰던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향한 공격이 어디서 오든, 그 본질이 무엇이든 우린 본능적
G마켓이 제작한 브랜드 광고캠페인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6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뮤직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G마켓 브랜드 광고캠페인은 ‘쇼핑을 페스티벌처럼 즐긴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진행됐다. 매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빅스마일데이’, ‘설 빅세일’ 등 G마켓의 대표 프로모션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르별 유명 가수를 대거 기용해 대표곡 가사에 쇼핑 카테고리를 언어유희로 결합한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광고 모델로는 김경호·박완규·체리필터를 시작으로 설운도·김종서·환희·민경훈·에일리·자우림·H.O.T 등 총 10팀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5개월간(25년 9월~26년 1월) 총 36편의 시리즈형 광고를 제작했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억1000만 회를 기록했다. G마켓은 이번 글로벌 광고제 수상에 이어 국내 광고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이어간다. 13일 오후에 열리는 ‘제33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통합미디어캠페인 부문 대상과 TV광고 부문 최우수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6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2026)'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 통산 25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외국환 분야에서 하나은행의 외환 거래규모, 시장 점유율, 서비스 품질, 가격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 혁신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축적해온 하나은행의 전문성과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손님에게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27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금융 편의성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 플랫폼 ‘Hana EZ’를 고도화해 신규 리워드 서비스 ‘MileEZ’를 도입하고 고객확인등록, 여권번호 변경, 각종 증명서 발급 등 비대면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R95H)가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눈 안전성(Safety for Eyes)'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CRD, Circadian Rhythm Displa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전자 TV는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뿐아니라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의 눈과 생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인체에 부담을 주지않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눈 안전성' 평가는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빛을 분석해 TV를 장시간 시청 시 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특히 장시간 노출시 눈 피로와 수면 리듬에 영향을 주는 블루라이트(청색광) 저감 수준을 검증해 장시간 TV를 시청해도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다는 것을 평가한다.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평가는 디스플레이가 시청자의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일주기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낮에는 자연광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하고 밤에는 자극을 최소화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 전직 의원 두 명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불출마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이우현 전 의원은 13일 “참으로 무거운 마음과 깊은 고뇌 끝에, 이번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의 결단이 용인의 더 큰 발전과 통합을 여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용인갑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이날 SNS 등을 통해 ‘꽃은 져도 향기는 남기에, 이제 용인의 밀알이 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믿고 끝까지 힘과 용기를 주셨던 분들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송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올린다”며 “30년 가까이 정치의 길을 걷고, 고향 용인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믿음과 사랑 덕분이었다. 그 사랑, 평생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1000조 원 규모의 이 원대한 프로젝트들은 나라와 용인을 위해 결코 흔들림 없이 완성돼야 한다. 저, 개인의 앞날이 용인의 미래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도정 인선에 친명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언급하며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도지사 선거 당선 이후 김 전 부원장 등 이 대통령의 측근들을 기용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당시에는) 정치 초짜로서 많이 부족했다”며 “그때 저를 위해 애썼던 수많은 사람들, 정말 골목을 누비며 선거 전략도 짰고, 그런 사람들을 같이 데려오지(기용하지) 못했던 점, 소홀했던 점, 지금 많이 성찰하고, 또 후회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정 인선 이후 가장 미안함을 느끼는 인물로 김 전 부원장을 꼽았다. 그는 “당시(2022년)에 이재명(대선) 후보의 사람들이 많이 와서 도와줬는데 그때 좌장 역할을 김용 전 부원장이 했다”고 말했다. 또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들고 지난번 행사에서 (김 전 부원장과) 만나 얘기는 했지만 마음에 우러나오는 그런 공식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 전 부원장을 기용하지 않
연천군 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3회 독서마라톤대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책을 통한 군민 간 소통과 공감, 독서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연천군 도서관 회원으로, 연천군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독서마라톤은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정해진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씨앗(3km), 새싹(5km), 목련(10km), 장미(21.1km), 국화(42.195km) 등 5개 코스 중에서 자신의 독서량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새싹 코스는 페이지 수 제한 없이 50권의 도서를 읽고 독서 감상을 작성하면 완주로 인정된다. 가족이나 기관 단위 참가자는 국화(릴레이) 코스에 단체로 참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독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대회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부상품이 지급되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연천군수상이 수여된다. 연천군은 독서 완주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혜택을 제공하여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자세한 대회 코스 및 인증 방법 등은 연천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도서관(03
화성특례시는 총사업비 약 6800억 원 규모의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안) 마련을 목표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약 13.3㎞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와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절차로, 협상 과정에서는 교통량 산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설계·시공계획, 총사업비의 타당성, 통행료 및 수익률, 재정지원과 관리·감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시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협약 체결 절차를 진행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조속히 착공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두 안전건설실장은 “이번 실시협약 협상은 사업 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협약이 체결될 수
연천군은 13일 청산면 초성리 233-3번지 일원에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첫 삽을 함께 뜨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한 공사를 기원했다.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청산면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행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민자치 활동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26㎡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 사무실, 공유 주방 등 주민 행정·편의시설, 2층에는 문화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3층에는 체육프로그램실과 탈의·샤워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주차장 43면도 함께 조성된다. 연천군은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 행정서비스 제공과 문화·여가 활동, 주민자치 활동을 아우르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은 차질 없이 공사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