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경기북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기후환경 활동가의 날’ 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신한대 의정부 캠퍼스 에벤에셀관 원형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지역사회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활동 활동가들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3자 협약이 체결됐다. 신한대,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의정부탄소중립지원센터 등은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 지역 내 탄소중립 전문가 양성·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세션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ESG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테마의 부스가 설치·운영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행사를 넘어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한대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
의정부시는 지난 주말 개최된 ‘제40회 회룡문화제’와 대표 프로그램인 ‘태조·태종 의정부행차’가 시민, 방문객 등의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축제에 총 5만 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회룡문화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방문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의정부만의 역사적 감성을 체험했다. 행사 기간 의정부역, 전좌마을 일원에서 ▲어가행렬 ▲헌수례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 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이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 의정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총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장엄한 행렬을 선보였고 행차 구간과 전좌마을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과 학생 공연, 체험부스 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동근 시장은 “회룡문화제와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단순 전통 재현을 넘어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정부시가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지역 고유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해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에 나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 발표회’를 열고 도시 고유의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의정부의 정체성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와 역사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 제작을 통해 지역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은 의정부문화재단이 맡는다. 재단은 조선 500년의 문을 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제작해 조선왕조의 역사와 관련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태조어진’은 창업자의 영정이라는 점에서 조선 초기부터 다수의 진전(眞殿)이 설치되고 봉안(奉安)되어 온 예술 작품이자 정치적 상징물이다. 현재 1872년 제작돼 국보 제317호로 지정된 전주 경기전의 어진이 유일한 태조어진이다. 이후 몇 차례 모사본 제작됐고 전국에 9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국내 어진·표준영정 제작의 대표적 권위자인 동강 권오창 화백이 맡는다. 권 화백은 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음식키트와 물티슈 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소고기 국거리, 동태포 등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음식들로 구성된 명절음식키드 1200인분 등은 아동, 장애인, 노숙인 복지시설 등 경기북부 사회복지시설 7곳에 전달됐다. 시설은 파주읍 소재 독거노인가구와 한국지체장인협회 남양주시지회, 포천 휴사랑 요양원, 파주 늘푸른자활의집, 구리시장애인복지관, 고양시고봉동종합복지관, 양주 나루터공동체 등이다. 이번 전달식은 파주시 파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한영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상기 파주읍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지원이 어려웠던 2021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설·추석에 명절음식이 필요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소기업계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명절이 더욱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문화 잠재력이 공존하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도시로 문화 혁신 가능성을 비롯해 젊은 세대의 문화 소비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또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기반으로 지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도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정체성에 기반 한 문화콘텐츠 확장을 위해 도시 고유의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대표 과제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620년의 시간을 넘어 두 왕이 만나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의정부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건의하고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반환 미군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위치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식에서 김 지사를 만나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미군 반환공여지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업물량 우선 배정 ▲수도권 북부 교통·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정부역세권 개발 협력 등이다. 또 ▲수도권 교통망 개선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7호선 장암역 운영 주체 조속 확정 ▲녹양사거리 상습침수 구간 개선을 위한 도비 지원 등이다. 김 시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과 교통, 안전 등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는 오랜 세월 안보와 군사의 최전선에 서온 도시였으나 이제는 평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건의서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부는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함께 평화경제시대에 걸맞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신한대학교는 전 세계 검안대학교 최고 학년에 응시 가능한 학생인증시험(Student Trail Exam, STE)에 합격한 안경광학과 4년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ntact Lens Educators, IACLE)에 실시하는 이번 인증시험에서 응시생 25명 중 21명이 합격, 84%의 높은 합력률을 보였다. IACLE STE은 콘택트렌즈 특성과 피팅, 부작용, 임상사례 근시 관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험이다. 전 세계 검안대학 학생 평균 합격률은 50%에 불과하다. 신한대는 높은 합격률 외에도 이번 시험에서 수석 합격자까지 배출했다. 수석 합격한 이동민 학생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성실하게 수업과 실습에 참여해 합격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시험에 합격해 콘택트렌즈 전문가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희 지도교수는 “IACLE STE 인증서 취득 준비 과정과 결과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콘택트렌즈 전문가로 한층 성장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증 취득은 안과, 안경원 취업 시 유관 자격증으로 취업에 도움이…
의정부교도소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공동체 구축을 위해 박진열 소장과 직원들이 함께 ‘모두의(議)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달 15일 의정부시에서 시작된 뒤 관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돌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박 소장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제도 취지에 맞게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장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뤄졌으며 박 소장은 다음 주자로 김기환 의정부보호관찰소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모든 아이는 내 아이이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도 성장해야 합니다. 이제 교육장으로서 소임은 마쳤지만 남은 저의 삶의 시간을 여전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의정부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는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오는 27일 40년간 몸담았던 교육 공직 여정을 마무리한다. 원 교육장은 1985년 교직에 입문한 뒤 교사,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 등을 거쳐 2023년 3월 제24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당초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2월 퇴임 예정이었으나 특유의 섬세함과 발로 뛰는 교육행정으로 각종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며 임기 6개월 유임이라는 이례적 기록도 세웠다. 그는 학생마다 기본을 채우는 맞춤형 교육, 바른 삶의 가치를 세우고 판단하고 꿈을 이루는 주체로 자라도록 돕는 ‘협력의 줄탁동시(啐啄同時)’ 교육을 성실히 실천했다. “때로는 서툴렀던 때도 있었고 모든 면에서 완벽히 만족할 수 없겠지만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지원하며 공직 생활에 임했다고 자신합니다.” 원 교육장의 교육철학은 고스란히 의정부 교육에 녹아들었다. ‘교육적 상상·도전으로 융합하는 미래
신한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2025 르완다 그린 모빌리티 정비 및 운영관리 역량강화 초청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초청 연수에는 르완다 인프라부와 키갈리 시청 공무원, 자동차 공과 기술자 등이 참여하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과정은 ▲글로벌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 동향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지원 정책 ▲전기버스 충전시스템 ▲전기버스 표준모델 수립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한국의 전기버스 인프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등을 견학하고 주제별 그룹 토론을 통해 현지 적용 가능한 문제 해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상욱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신한대의 ODA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견학을 병행해 르완다 모빌리티 운영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수가 르완다의 그린 모빌리티 서비스 확산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