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인천 흉기 난동을 계기로, 강력범죄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전자발찌와 스마트워치 등 현행 범죄 감시·피해자 보호 체계의 ‘보완·강화’를 비롯한 강력범 관리 체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자발찌는 범죄 행위 자체를 물리적으로 사전 차단하는 장치가 아니고, 스마트워치 역시 피해자가 위험이 닥친 다음 신고하는 ‘사후 대응’식 구조여서 그 한계가 지적돼 왔다. 전문가들은 장비 개선과 함께 위험도에 따른 적극적인 격리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난 13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상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수 시민을 다치게 한 범인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사법기관 관리 대상자였다. 그는 전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2029년까지 전자감독을 받는 대상이었다. 범행 당시 전자발찌 훼손이나 심야 외출 제한 위반이 없어 관제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범인이 당일 보호관찰관 면담을 마친 뒤 약 70분쯤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대면 관리 중에도 위험을 전혀 포착하지 못하는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전자발찌는 위치 추적
대통령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듯하다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본래 지지율은 등락을 거듭하면서 전체적으로 하향 곡선 혹은 상향 곡선을 그린다. 단기 등락과 전체 추세는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지율 하락에는 기존 지지층의 이탈도 영향을 미치지만, 중도층의 이탈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도층은 유권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그만큼 지지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분석할 때도 중도층의 이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아시아경제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10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504명 대상 ARS 방식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2%였는데,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39.2%였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3.5%p 하락한 수치다. 중도층이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인데, 그렇다면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중도층 이탈의 첫 번째 이유는 정권에 대한 불신일 수 있다. 이러한 불신은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에서 비롯된
가을하면, 떠오르는 시가 있다.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단풍을 소재로 하는 김영랑 시인의 대표시다.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이다. 해마다 10월 이 때가 되면, 사계절 가을의 절정판 화두는 단연코 단풍이다. '단풍 구경가자'는 말이 절로 나온다. 형형색색 단풍 잎을 보자면 묘한 느낌이다. 찌든 때를 벗어내는 그런 쾌감이라 할까? 그러면서 단풍은 고향같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더한다. 필자는 학창시절 수학여행때 기억되는 단풍이 눈에 선하다. 지금까지 추억속 한켠에 남아 이 때가 되면 그 옛적 단풍의 시간을 회상하곤 한다. 그럴때면 항상 고향을 찾은 듯한 포근함과 여유로움을 느낀다. 단풍은 겨울로 가는 길목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물과 햇볕을 머금고 봄, 여름을 견디어 온 녹색의 잎이 노랑, 빨강 등 형형색색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 흔히 단풍은 붉은색을 지칭한다. 하지만 보통 단풍이라 하면 노랗고 빨간, 그리고 갈색 등의 잎을 통칭한다. 단풍은 잎속의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그 곳에 안토시아닌이 생성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항산화 성분의 안토시아닌은 식물속 색소 성분으로 붉은색을 띤다.
날씨가 좋아졌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하고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다. 걷다 보면 괜히 기분이 나아진다. 해결된 문제는 하나도 없고 밀린 일도 그대로인데, 바람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된다. 인간은 참 간사하다. 날씨 하나에 기분이 달라지고, 기분이 달라지면 어제는 막막했던 일도 오늘은 해 볼 만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간사함이 고맙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마음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려 주기 때문이다. 좋은 날씨에 기분이 풀리다가도 문득 달력을 보면 마음이 바빠진다. 어느새 10월이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어릴 때 어른들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는 하루하루가 쌓이는 속도가 예전 같지 않다. 하루는 분명 길었는데 돌아보면 한 달이 지나 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걸까. 바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잘 살고 있다는 뜻일까. 무엇을 했는지보다 어떤 마음으로 지냈는지 돌아보게 된다. 얼마 전 대학 익명 게시판에서 ‘혐오가 사랑보다 쉽다’는 요지의 글을 봤다. 그 글을 읽으면서 나의 하루를, 시간을 쓴다는 개념을 다시
인천시의 눈에 띄는 시책 가운데 ‘인천 i바다패스’라는 것이 있다. 인천시가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인천시민들은 연안여객선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도서지역 근무 군인, 군무원,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했을 때 섬 주둔 장병들의 뱃삯 부담 문제를 거론한 뒤 두 달 만에 인천시가 조치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섬 주민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섬 정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1일부터는 정규 운임의 70%만을 지원받던 출향민과 그 가족을 포함한 연고자를 대상으로 1500원 시내버스 요금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과 생활인구 확대를 이끄는 ‘머무는 섬’을 만들기 위해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성화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섬 지역은 기본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의료·돌봄·교육 등에 육지보다 더 많은 이동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철없는 남학생들의 행동이 담긴 짧은 영상 하나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계산대 너머의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1000원짜리 지폐 몇 장을 던지듯 내팽개쳤고, 바닥에 흩어진 돈을 아르바이트생이 몸을 숙여 주워 담는 동안 학생들은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비웃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한 이 어처구니없는 영상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움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돈을 던진 이들은 이를 단순한 장난이나 유희쯤으로 여겼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바닥에 내던진 것은 몇 장의 종이 지폐가 아니라, 한 인간이 누려야 할 존엄성과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 찰나의 허세를 위해 타인의 자존감을 이같이 짓밟는 것은 스스로의 무식과 인격적 빈곤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것에 불과하다. 맹자(孟子)는 ‘사양지심 인지단야(辭讓之心 仁之端也)’라 했다. 남을 배려하고 겸손하게 양보하는 마음이 바로 인(仁)의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인격이란 타고난 신분이나 부,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에 온전히 귀속된다. 이번 사건은 타인을 존엄한 인격체가 아닌 자신의 오락(娛樂)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는 현대 미디어 환경의 왜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안타깝다. 어찌 보면 부럽기까지 하다.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항만 운영 부실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도대체 왜 통합해야 하느냐”(이준석 의원) “공항공사는 투쟁을 통해 결사항전하며 지방선거 전에 버티니 물러서고, 그렇지 않은 쪽은 그냥 추진하는 것이냐”(배준영 의원) 국정감사 첫날부터 항만공사 통합 문제로 시끄러웠다. 지난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국가 항만공사(PA)를 하나로 합치겠다는 정부 방침을 놓고 의원들이 따져 물었다. 4개 항만공사 노조는 통합 철회를 촉구한다. 아예 없던 일로 하라는 거다. 한마디로 우리끼리 흑자를 내며 잘하고 있는데 왜 마음대로 결정하냐는 식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4개 국가 PA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내놨다. 공공기관 기능개혁 TF를 꾸렸고, 통합법인 추진단 구성과 추진 일정도 논의하고 있다. 평택항은 국가 PA가 아니어서 통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기도는 정부의 통합 방침을 알고 있었지만 별도의 대응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김해련 의원이 국가 PA 통합이 평택항에 미칠 영향과 경기도의 대응책을 묻자 경기
문만 열어둔 채 덜컹거리며 출발한다던 ‘개문발차(開門發車)’ 우려는 결코 기우가 아니었다. 지난 10월 2일 국가 형사사법체계의 중대 분수령이라며 야심 차게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보름 가까이 아무런 수사 기능도 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다. 문만 열어놓고 길 한복판에 시동을 끈 채 멈춰 선 이른바 ‘개문주차(開門駐車)’ 상태다. 수사기관의 핵심인 수장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고, 일선 현장은 인력과 장비조차 갖추지 못한 채 혼돈과 마비에 빠져 있다. 거대 권력기관 개편을 주도한 정부와 집권여당이 과연 최소한의 국정 운영 책임감이라도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결정적 원인은 여권 내부의 정략적 힘겨루기와 지독한 준비 부족이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권 내부 강경파들의 거센 반발과 파벌 갈등이 이어지면서 정작 2일 개청식 날까지 청문 절차조차 밟지 못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조직의 지휘봉을 잡을 선장도 없이 닻을 올린 꼴이다. 현장의 실상은 더욱 처참하다. 핵심 동력이 되어야 할 전문 수사관 채용은 목표 정원에 턱없이 모자란 대거 미달 사태를 겪었고, 현장 배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청 해체 이후
인천의 갯벌과 바다였던 황무지에 마천루 숲을 세우며 국가 성장 동력을 견인해 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국제도시 비즈니스·첨단 산업의 허브로 위상을 높여가며 괄목할 만한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성과의 이면에는 송도, 영종, 청라 등 각 지구별 개발 속도 격차와 토지 매각 수입 의존에 따른 재정 구조의 한계 등 향후 미래도시를 좌우할 구조적 과제들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지난 2003년 IFEZ 출범 당시 휑했던 송도·영종·청라 지역은 수십 년간 각자의 뚜렷한 색깔을 입히며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지형을 바꾸어 놓았다. 첨단 바이오·지식서비스 메카 송도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 도시'로 도약했다.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국내외 명문 대학의 글로벌캠퍼스와 GCF(녹색기후기금) 등 유수의 국제기구를 품어 글로벌 지식서비스 거점으로 거듭났다. 공항을 품은 항공·복합리조트 관광 도시 인천국제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한 영종은 항공 물류·정비(MRO) 산업과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집적된 동북아의 대표 관광·레저 거점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관광 도시의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이라는 정책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수원시에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할 중·저가 호텔 확충 계획이 없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관광객과 숙박 방문객 사이에 호텔 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수원시 숙박시설은 여전히 여관과 일반숙박업소 중심이어서 다변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효성 있는 중·저가 호텔 확충 계획이 하루빨리 수립, 실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350만 명, 올해도 약 1400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은 2017년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숙박 방문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수원시의 숙박 방문객 비율은 2020년부터 매년 6%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내 숙박시설은 여전히 여관과 일반숙박업소가 중심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지난 9월 기준 수원시 숙박시설은 459개소, 객실은 1만 5714실로 집계했다. 이 중 여관업과 일반숙박업 객실은 1만 41실로 약 64%를 차지한 반면 일반호텔과 관광호텔은 4984실로 약 32%에 그쳤다. 같
한 어린이가 선물이라며 캐릭터 인형을 불쑥 내밀었다. “고맙지만 선생님은 이걸 받을 수 없어.”라고 사양하자, 아이는 “왜요? 선생님이 이 캐릭터 좋아하신다고 해서 만 원이나 주고 뽑았단 말이에요”라며 난감해 했다. 힘들게 뽑았으니 받아 달라는 학생과, 마음은 받아도 물건은 못 받는다는 교사 간의 작은 실랑이는 ‘사진을 찍어 간직하겠다’고 말하며 돌려주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학생들의 가방마다 거의 인형이 달려 있다. 종류도 모양도 가지각색, 인형에 얽힌 사연도 제각각이다. 돈을 주고 사거나 선물 받은 것도 많지만, 뽑기로 얻은 것들도 수두룩하다. 열 개씩 달고 다니는 경우도 흔하다. 고대 부족들이 자신의 용맹함을 뽐내기 위해 적의 머릿가죽을 전리품으로 삼아 옷이나 말에 장식했다던데, 뽑은 인형 역시 현대판 전리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과연 이것은 순전히 개인의 실력에 의한 결과물일까? 인형뽑기를 할 때 실력만큼 ‘기계 세팅값’이 중요하다는 것은 매니아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래서 인형뽑기가 잘 된다는 이른바 ‘성지’를 찾아가기도 하고, 인형이 잘 뽑히는 기계의 위치 정보를 SNS에 공유하기도 한다. 어떤 기계는 몇 판당 한 번은 무조건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의 친수공원 안 인공수로에 등장한 상어는 거의 한달 동안 전국적인 명물이 됐다. 한글날 연휴까지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겼다고 한다. 그동안 바깥 바다로 내보내려는 구조작업이 2번이나 펼쳐졌지만 실패하는 바람에 관심과 사랑은 더욱 커졌다. 이 상어는 ‘부캉이’로 이름이 굳어졌다. 길 잃은 상어에 불과했지만 애칭을 얻었고, 부산시는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까지 했다. 개인이 한글·영어 명칭, 상어 도안을 상표로 등록을 신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가 만든 상징적인 캐릭터의 권리를 개인이 독점해도 되느냐”는 논란도 빚어졌다. 부캉이를 둘러싼 이름 짓기와 상표등록 시비처럼 브랜드화는 중요하다.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친밀감 등 감정적 유대관계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효과를 의식한 자치단체나 행정기관도 조직의 이름 짓기·바꾸기에 골몰하고 있다. 민선 9기를 맞아 시정 방침 발표와 새 슬로건 제정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부서 이름에 ‘스마트’, ‘AI’등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추세다.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 효율화 등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유독 인기가 높은 ‘스마트도시과(스마트시티과)’는 고양·성남·부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