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소방대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또 공장 관계자 2명도 경상을 입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 만인 오전 8시 43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불길이 거세지며 연소 확대 우려가 커지자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9시 9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관 80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불은 공장 3층 세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초기 현장에 고립됐던 1명은 구조됐으며, 관계자 등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오전 9시 8분쯤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내동 212-51 일대 공장 화재 진화 중”이라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중수청 출범 13일 만에 초대 수장 임명이 마무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서에는 과거 검찰 재직 당시 행적과 검찰개혁 관련 입장을 둘러싼 논란으로 적격·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보고서의 부적격 의견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반대 공동성명 참여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 등을 둘러싼 논란에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담겼다. 수사·기소 분리에 관한 입장을 바꾸면서 보완수사권 도입을 근거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범위와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중수청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반면 적격 의견에는 김 후보자가 관련 논란의 판단 근거와 경위를 소명했고, 검찰 기관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사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담겼다. 수사·기소 분리 원칙과 형사사법체계 개편 취지를 존중하고 중수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고려됐다
정부가 관계성 범죄와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가해자 제재·관리 강화와 전자감독 개선, 피해자 보호 등을 아우르는 범정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저녁 하준경 정책실장은 국무조정실과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이상동기·관계성·사회적약자 범죄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현장 대응력 확보 △전자감독 관리·감독 체계 개선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학교 내 폭력 예방교육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특히 피해자의 일상생활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해자에 대한 제재와 관리·예방 활동을 우선 추진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하 실장은 “피해자 일상을 제약할 수 있는 피해자 대상 대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해자에 대한 제재 및 관리·예방 활동을 우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범죄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점검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피해자 보호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자장치 착용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퇴직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지역사회 안전과 봉사활동으로 이어갈 거점이 수원팔달경찰서에 마련됐다. 수원시의회는 14일 수원팔달경찰서에서 열린 ‘수원팔달경찰서 경우회 개소식 및 현판식’에 참석해 새로운 활동 공간 마련을 축하했다. 경우회는 이 공간을 통해 퇴직 경찰관들의 교류를 넓히고, 회원들의 전문성과 치안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과 김정선·이승협·최성호·조인희 의원을 비롯해 경우회 회원,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우회 활동 공간 마련 경과를 듣고 개소선언과 축사를 함께했다. 이어 현판을 제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지역 치안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미경 의장은 재직 중 시민 안전을 지키고 퇴직 이후에도 봉사에 나서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새 보금자리가 선후배 경찰관의 소통과 화합을 돕고, 경우회가 지역사회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시의회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담당관 허성희 ▲정보화장비과장 박수영 ▲경비과장 이영찬 ▲수사과장 임상현 ▲수사심의과장 정명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조광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피싱사기수사1계장) 이정호 ▲마약·국제범죄수사대장 양광희 ▲광역범죄수사대장 장성윤 ▲범죄예방대응과장 이두호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권현정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채수일 ▲청소년보호과장 류미진 ▲기동대장 김상율 ▲부천원미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이창열 ▲안양동안서장 김현정 ▲군포서장 김진성 ▲성남수정서장 황영선 ▲부천소사서장 윤주철 ▲부천오정서장 이재환 ▲광명서장 심보영 ▲안산단원서장 조원효 ▲시흥서장 이경민 ▲화성서부서장 김기범 ▲광주서장 김도식 ▲김포서장 양동혁 ▲의왕서장 박인구 ▲이천서장 박민준 ▲안성서장 최복락 ▲여주서장 서상혁 ◇경기북부경찰청 ▲홍보담당관 김희중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신기선 ▲수사부(수사심의과장) 홍성무 ▲범죄예방대응과장 서기용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양승현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정창훈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이상훈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서정섭 ▲여성청소년과장 방유진 ▲교통과장 김종재 ▲의정부서장 신성철 ▲양주서장 노윤환 ▲일산동부
수원시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예산 부족과 응급환자 이송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며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수원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경찰·소방 관계자,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 관련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예산 부족과 응급환자 이송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현재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원 예산이 부족해 행정입원과 응급입원에 필요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외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치료비 지원 현황과 향후 소요액을 파악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증액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경찰·소방…
경기남부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고령자가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는 5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37건)보다 206건(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명에서 124명으로 17명(15.9%) 늘었다. 반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60명에서 올해 253명으로 2.7% 감소했다. 특히 고령 보행 중 사망자는 지난해 52명에서 올해 58명으로 11.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46.8%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예방활동과 주민 참여, 모바일 정보 제공을 연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찰서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고령 보행자 사고가 빈번하거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경로당과 복지관, 전통시장 등 고령자의 야간 보행 시 주의사항 등과, 사고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교통안전반장'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재…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컨테이너에 60대 여성을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는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10분 피유인자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신씨는 지난 9월 4일 자신이 운영하는 파주시의 한 카페로 60대 여성 A씨를 유인한 뒤 영하 25도의 냉동컨테이너에 약 2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공소청은 신씨가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500억 원대 위조 상품권을 진짜인 것처럼 속여 거래를 추진한 뒤, 거래가 불발된 것처럼 꾸며 수십억 원의 위약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범행 한 달 전부터 상품권 매수자를 물색하고 서울의 한 인쇄소에서 촬영용 소품 명목으로 상품권을 인쇄해 카페 냉동컨테이너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매수자 측에 고령자를 상품권 확인자로 보내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통해 A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첫 재판에서는 신씨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지역 버스 4130대가 14년 만에 운행 중단 위기에 놓이면서 수도권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오는 30일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854개 노선의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자,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비상수송대책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시군별 비상수송대책 참여 여부와 파업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세버스·관용버스 규모, 마을버스·비파업 노선의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비상수송대책의 구체적인 규모는 시군별 조사 결과가 취합되는 다음 주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파업 위기는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이날 파업 찬반투표를 공고하고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2022년 경기도 공문과 2024년 노사정 합의를 근거로 올해 1월 1일까지 서울버스와 동일한 임금 수준을 달성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준공영제 노선은 21.56%, 민영제 노선은 30%의 임금 인상을 요
한국도로공사가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인근 동원고등학교의 소음·진동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터널 설치 및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들이 도로 확장에 따른 ‘2차 피해’를 호소하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15일 수원시 이목동 주민 등에 따르면, 북수원 IC 인근 동원고와 맞닿은 영동고속도로 안산~북수원 구간은 동원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로 학부모, 주민들 1500여명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수년간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도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 등을 거쳐 기존에 설치된 방음벽 대신 방음터널을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터널 공사 이후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삶의 질은 오히려 악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음터널 설치 구간에서 제외된 마을 주민들은 노후화된 기존 방음벽이 방치된 상황에서 차선까지 확장돼 대형 차량이 유발하는 소음과 진동을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수십 년 된 방음벽 지주대와 패널이 흔들리며 발생하는 소음으로 일상적인 생활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로공사와 수원시 등 관계 기관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기관들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