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산동 인근 공장에서 16일 오후 7시 38쯤 불이 나 주변 교회를 포함한 건물 6개 등을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밤 11시 8분쯤 초진에 성공해 오늘 새벽 2시 46분 완진했다. 공장 직원 등은 불길을 피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당시 여러 건의 폭발음이 들렸고 전기가 끊겼다. 고양시는 재난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수원광교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외 공간을 활용한 가족형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국악·연극·마술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수원광교박물관은 4월과 5월, 9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야외 무대에서 무료 공연을 운영한다. 오는 4월 29일 오후 5시에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동물원에 간 고양이’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음악과 스토리를 결합해 어린이들이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다음달 27일 오후 5시에는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 바보’가 공연된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익숙한 전래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내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에는 마술과 버블, 풍선 퍼포먼스를 결합한 ‘판타스틱 매직 버블 벌룬쇼’가 두 차례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1시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오후 5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4월과 5월, 9월 오후 5시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30일 오전 공연은 8월 10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
수원시가 학교급식 식자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업체 전반에 대한 기습 점검한 결과 참여 업체 모두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지난 1일~9일까지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 중인 공급업체 10곳을 대상으로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수산물 5곳, 김치 4곳, 가공식품 1곳 등이다. 점검반은 생명산업과장과 식생활개선팀장, 공동구매 담당자 등은 ▲가공·처리 시설의 위생 상태 ▲보관 및 유통기한 관리 ▲관련 법적 서류 구비 여부 ▲원재료 수급 및 관리 체계 등을 중점 확인했다. 그 결과 모든 업체가 100점 만점 기준 90점 이상을 획득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4.17.(금)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선관위 서버까 운동본부 (주)미루시스템즈 규탄 집회·행진 14:00~17:00 / 판교역 4번출구 앞 인도 100 분당 피켓단 소강석 목사 규탄 집회 16:00~22:00 / 용인 죽전동 새에덴 교회 좌우측 및 건너편 인도 80 용인서부 (民)화물연대 편의점지부 운송료 인상 촉구 4.7.(화) 09:50~ / 용인 BGF물류센터 입구 앞 1,000 용인동부 시흥 장애인 단체 장애인 기본권 증진 촉구 14:00~16:00 / 시청 정문 우측 하위2차로 230(휠30) 시흥 더파크파이트 지주택조합 비대위 조합장 등 엄정 수사 촉구 10:00~15:00 / 평택시 주택홍보관 앞 인도 100 평택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일 년 내내 벼 생산이 어렵다는 이유로 다른 지역의 벼·쌀을 구매해 지역 특산물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지역명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면서 실제로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섞어 유통하는 방식인데, 현행 법령이 명확하지 않아 이러한 행위를 모두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16일 오전 수원시의 한 대형마트. 이곳에는 경기도 외 다른 시도에서 생산된 쌀이 진열돼 있었다. 이 가운데 특정 지역명을 제품명으로 사용한 두 제품의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과 ‘경기도’로 표시돼 있었다. 쌀의 원산지는 국내산과 시도, 시군구로 나눠 표시할 수 있다. 문제는 일부 판매자들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 이미지를 내세워 쌀을 판매하면서 정작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 물량이 부족해지면 다른 지역 벼·쌀을 사들여 물량을 충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특정 지역명을 사용하는 A브랜드 미곡처리장의 경우 벼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는 다른 지역에서 들여온 벼와 쌀을 가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곡처리장은 벼 반입·건조·도정·판매 등 미곡 전 과정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이에 관해 A브랜드 미곡처리장 관계자는 “각 지역마다 일 년 내내 생산되는 물량이 부
4월의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봄날 특유의 온기가 감돌았지만 현장을 감싼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리본들이 시야를 스쳤고, 그 아래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굳어 있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발걸음은 자연스레 느려졌다. 검은 옷차림의 유가족과 시민들은 말을 아낀 채 자리를 찾아 앉았다. 서로 눈이 마주치면 짧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대신했다. 가슴에는 ‘기억, 약속, 책임’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다. 그 문구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난 12년의 시간을 견뎌온 이들의 다짐처럼 느껴졌다. 이날 기억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다중 밀집 행사에 참석한 자리인 만큼 기억식이 열린 제3주차장 일대에는 행사가 열리기 수 시간 전부터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행사장 주변은 경찰 통제선과 안전 펜스로 둘러싸였고 경찰 기동대 소속 600여명과 대통령실 경호처 인력 등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오후 3시쯤 시작된 행사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희생자 유가족 및 시민 등 1800여명
20대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구나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 A씨 측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지만, 강제추행이나 폭행에 해당하는 고의적 행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행위는 친근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며 “거친 근무 환경 속에서 긴장을 완화하려는 의도였고, 일부 신체 접촉 역시 통상적인 장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점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A씨 역시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허물없이 지낸다고 생각해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이를 친근한 표현으로 착각한 점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의도나 비하의 목적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검찰은 A씨의 행위가 명백한 강제추행과 폭행에 해당한다고 보고 징역 3년과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화성시 한 반도체 부품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해 5월 입사한 직원 고 방유림 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목 부위를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릎으로 피해자의 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단 1분 이내의 간단한 공정만으로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는 16일 윤태광 교수 연구팀이 아연 금속 표면을 재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계 아연이온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이준우 교수와 건국대 윤기로 교수 등이 공동 참여했으며, 대학원생 이용균·김은서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존 리튬이온전지는 화재 위험과 자원 편중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반면 아연이온전지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자원이 풍부하지만, 충·방전 반복 시 수명이 빠르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성능 저하의 원인으로 금속이 뾰족하게 자라는 ‘덴드라이트’ 현상과 물과의 부반응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아연 표면을 1분 만에 미세 다공성 구조로 형성하고, 여기에 홍합 접착 원리에서 착안한 ‘폴리도
수원시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 전수에 이바지한 우수숙련기술인 발굴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2026 수원 명장'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수원 명장은 우수한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힘쓴 기술인을 선정해 예우하는 제도다. 시는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기술력의 체계적 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선정 분야는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에 따른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다. 신청 대상은 해당 분야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종사하고, 공고일 현재 수원시 소재 사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면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술인이다. 시에 있는 기업체의 장, 직종 협회의 장, 구청장·동장, 숙련 기술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의 장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8월 말 3명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서를 수여하고, 1인당 연 100만 원씩 5년간 총 5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시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에 명장을 등재하고, 관련…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둘러싼 여론조사 방식이 보수 성향 유권자 배제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최종 확정됐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6일 “후보 측 간 설문 문항 협의가 결렬되자 선관위에 결정을 맡겼고, 선관위가 핵심 쟁점을 전원 합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연대에 따르면 20일까지 진행되는 여론조사에서 정치 성향을 ‘진보·중도·보수·잘 모름’ 등 4가지로 구분해 응답을 받은 뒤,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결과만 집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후보 간 입장은 엇갈렸다. 단일화에 참여 중인 유은혜 예비후보 측은 경기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안민석 예비후보 측은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로 대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 같은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혁신연대 선관위로 넘어갔고, 15일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단일후보 선출은 여론조사 결과 45%, 선거인단 투표 결과 55%를 합산해 결정된다. 19~21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최종 단일 후보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단일화 절차는 일단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특정 성향 유권자를 배제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