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색채를 통해 학교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함께 포용과 창의가 공존하는 미래 교육환경을 구현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색채디자인 워크숍'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신축, 리모델링 등 교육시설 사업에서 색채가 지닌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자의 전문성과 색채디자인 적용 사례를 강화하려는 목표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의 색채디자인 정책 방향 소개, 전문가 강연,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또 색채디자인 전문기관인 (주)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의 이지영 소장이 강연자로서 학교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색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색약자, 저시력자 등이 조도가 낮은 공간에서도 시각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모든 신축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색채로 만드는 포용적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름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만석공원에서 개최된다. 23일 수원시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원시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밤 축제 '만석거 새빛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 첫 날인 6월 5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환상의 음악 분수, 오로라쇼,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장구가 개최하는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되며 새빛축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홍보·체험부스, 새빛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6월 6~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에는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를 하루 2회 운영하고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새빛산책길'을 운영한다. 새빛산책길에는 쌀알라이팅, 고보조명(바닥이 이미지를 투영하는 조명),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 포토존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만석거 새빛축제를 찾아 밤의 운치와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석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울릉도-독도 현장 체험을 통한 역사관 바로 세우기'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연수를 교원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연수에는 경기도 내 유·초·중·고 교원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도 및 독도 현장을 중심으로 역사적·지리적 이해를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9일 경기교총과 울릉크루즈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됐으며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울릉도 및 독도 연수에 필요한 선박 운항, 교통 편의 등을 제공했다. 참가한 교원들은 독도 입도 체험을 비롯해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방문하며 교과 수업에 활용 가능한 자료를 확보했다. 또 역사교육 전문가 특강 등으로 독도 교육의 실천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탐방을 넘어 교육자로서 역사적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교원 직무연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
수원시와 한국PD연합회가 수원관광 활성화 '2025 PD전국대회 in 수원'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3일 시는 이날 한국PD연합회와 수원관광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PD연합회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공동재현,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등 시 3대 가을 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5~6일 열리는 '2025 PD전국대회 in 수원'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PD연합회 회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PD전국대회는 회원 PD들이 방송 콘텐츠 트렌드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행사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시에서 드라마, 교양,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많이 하면서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시와 시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가 이날 정기회의를 열고 제7기 신규위원 9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027년 4월까지다. 김현수 제1부시장의 제7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이날 회의는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한 교육, 지난 회의 내용
일본 오사카 역사 박물관에서 발해와 상경의 영어 표기가 중국식 표기로 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오사카 역사 박물관 초입부에는 고대 오사카 시절의 주변 나라 주요 도시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발해 상경'을 'Bohai Shanging'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그나마 '신라 경주'는 'Silla Gyeongju'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물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발해 상경'의 올바른 영어 표기는 'Balhae SangKyung'이라고 알려줬다"며 "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제공해야 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시정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산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도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역사에 속한다고 하는 등 최근까지 중국의 '동북공정'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해외에서의 잘못된 표기는 자칫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고구려와 발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의회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술 시연을 위한 자율주행차량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시승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홍재교삼거리와 광교중앙역을 경유하는 약 3.4㎞ 구간에서 약 20분 진행됐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함께 탑승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 의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인 만큼, 이번 시승을 통해 시민의 삶과 도시 교통 환경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시의회에서도 스마트 교통도시 수원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지능형교통체계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건 30대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대학생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9단독 김우진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해서 한 차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라가 사고까지 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유족들이 느낄 절망감과 고통 깊이는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에게 5000만 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유족이 공탁금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부분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전 4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SUV를 몰다가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 B씨를 차량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새벽 일터로 나가는 중이었던 B씨는 병원으로 이송
영적 능력이 있다며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영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법인 자금을 개인 및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에너지 치료'를 명목으로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한 혐의도 있다. 허 대표는 2023년 12월과 지난해 2월 각 80여 명과 20여 명의 신도로부터 사기·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고발인들은 허 대표가 "120억 광년 떨어진 우주 중심 백궁에서 온 신인, 재림예수, 미륵부터, 창조주"라고 강연하며 터무니없는 가격에 영성상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가 판매한 영성상품은 강연비(2~10만 원), 상담비(10만 원), 네잎클로버(100만~200만 원), 백궁명패(300만~500만 원), 축복에너지(100만 원), 대천사(1억 원), 대통령대리(1000만 원) 등이다. 이중 '대통령대리'는
경기도교육청이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지역 맞춤형 영유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의 협력적 출발을 위해 시범기관 담당자 대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범기관인 교육지원청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가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 지원을 위한 각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워크숍을 통해 38개 시범기관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며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데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또 영유아의 정서·심리 지원 가운데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해 영유아의 보편적 마음 상태 검사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도움이 필요한 유아 대상 맞춤형 치료,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유아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전문의료기관 안내 등을 지원한다. 학부모를 위해서는 학부모 대상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양육 코칭 및 상담을 지원하고 교사에게는 영유아 정서·심리 이해력 제고 연수, 교사 정서 지원 운영과 함께 교사 상호작용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립두릉어린이집이 '두릉당근마켓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원아들이 직접 키운 상추를 평택원평적십자봉사회에 기부했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남부봉사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36만 9000원과 원아들이 직접 키운 상추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과 상추는 평택 지역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시립두릉어린이집이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중고 물품, 수공예품, 간식 등을 판매하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원아 18명은 '1일 쎄호 적십자 홍보위원'으로 위촉돼 대한적십자사가 마련한 인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적십자 활동을 홍보하고 직접 참여해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경험했다. 모은경 두릉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정성을 모은 수익금을 지역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승자 평택원평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작은 손으로 큰 나눔을 실천한 아이들과 교직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