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스마트폰에 집중하여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일명 ‘어린이 스몸비(스마트폰+좀비)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횡단보도 스마트폰 차단 시스템’을 관내 2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횡단보도 스마트폰 차단 시스템’은 교통신호기와 연결돼 운영 중인 ‘보행신호음성안내 보조장치’를 활용해 마련됐다. 관련 앱(App)을 설치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블루투스를 통해 보행자 녹색 신호 시 횡단보도 주변에서 일시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만 내려다보며 주위를 살피지 않는 스몸비족이 점차 늘어가는 상황에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을 기술적으로 제한해 주변 교통상황을 확인 후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번 시범 운영 대상 초등학교는 부천일신초등학교, 옥길버들초등학교 2개소로 횡단보도 횡단 중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위주로 시스템 설치 및 서비스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걷는 어린이들이 많아 위험한
부천시는 지난 12일 부천중앙공원에서 ‘평생학습, 도시의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부천시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시민 4,000여 명이 83개의 체험, 공연, 전시, 홍보, 이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평생학습의 경험과 결과를 나누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관내 동아리뿐만 아니라 ▲전통 생활 매듭 가방걸이 만들기(꽃매듭 행복한 숲속 마을학교/시흥시) ▲캐리커처(스트리트 페인트/인천시) ▲수어 공연(손사랑 동아리/광명시) 등 인근 도시 동아리도 참여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함께 배우고 나눈다는 평생학습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내외빈과 시민이 참석해 평생학습 분위기를 한층 고조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일상 속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노력한 평생학습인에 대한 “제10회 부천시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과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올해 평생학습 대상(러닝스타)에서는 ▲숲프로(대상) ▲한동수(배우는 러닝스타/학습자) ▲바림물(함께하는 러닝스타/학습동아리) ▲유한대학교…
광명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 및 실내경기장에서 ‘제1회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알리고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10시 40분 실내경기장에서 이예주 샌드아티스트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아카펠라 그룹 엠티엠(MTM)의 공연, 박람회 개막 피켓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이어서 오후 2시 50분에는 ‘탄소중립 마을사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는 광명시 주민자치의 꽃인 주민세마을사업을 홍보하고, 그중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마을사업을 중점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 오후 1시 40분 실내경기장에서 각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학온동 ‘농악단’의 난타 공연 ▲하안2동 ‘한울림’의 타령 공연 ▲광명2동 ‘댄신머신’의 춤 공연 ▲철산3동 ‘청춘기타’
시흥시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10월 환자 발생이 급증하며, 약 20%의 높은 치명률을 지속 유지하고 있어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므로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으며,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40℃의 고열이 3~10일간 지속되고 피로감,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단풍 구경으로 등산, 산책 등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10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하는 ‘강희맹 탄신 600주년 기념문화제 및 제32회 연성문화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시흥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198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연성문화제는 올해 강희맹 탄신 600주년을 맞아, 시흥시에 연을 전파한 강희맹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자 기념문화제를 하루 확대 편성해 개최한다.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체험 부스 활동과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강희맹 사신단 행렬과 함께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 특별공연으로는 중국 양저우시 화운예술단 초청공연과 가수 안성훈, 유채영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한복 패션쇼와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도담 댄스, 경기민요, 가야금, 또바기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시립전통예술단, 오정해)이 이어진다. 셋째 날인 20일에는 시흥문화한마당 공연(판소리, 서도민요, 열린무용단, 오카리나 등)과 폐막공연(경기민요, 시흥윈드오케스트라)으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강희맹을 주제로 한 인문 강연과 전통문화 체험 부스(15개 예정)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
“제대로 된 특례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은 14일 국회 도서관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특례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토론회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고, 내년도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용인·고양 등 4개 특례시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공감하는 한편 법적 지위와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특례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에 대한 폭넓은 권한 이양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4개 특례시의 노력으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화성시는 막내 특례시로서 그린벨트 해제 및 광역교통 수립 등 지역 특색에 맞는 특례시 사무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질적 권한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대로 된 특례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오늘과 같은 토론이 국가의 지속성장을 위한 특례시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햇다. 정 시장은
성남시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하수도 기술진단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2개 하수처리 및 분뇨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용량 2만t 이상 그룹에서, 수정구 복정동의 수질복원센터가 우수한 기술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복정동 수질복원센터는 1992년 준공되어 성남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하루 46만t 처리하는 시설이다. 성남시는 24시간 가동되는 펌프 및 전기계측 시스템의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로 시설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분뇨 및 매립장 침출수 등의 처리수 관리를 철저히 해 수질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성남시의 하수도 운영관리 전문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인 환경기초시설로 유지·관리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개원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을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 교직원이 참석 병원의 새 비전을 공유하고 내재화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송정한 원장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다양한 직종의 대표들과 함께 새 비전을 발표하며 병원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병원은 2013년 발표한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 비전 아래 최소침습수술, 뇌혈관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성과를 이루어왔다. 이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해외 의료진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는 국제적인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최초로 HIMSS EMRAM Stage 7 인증을 획득하고, 의료정보시스템을 미국, 중동, 일본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세계 의료계에서도 주목받는 기관으로 평가받아왔다. 새롭게 선포된 비전은 기존의 세계 표준을 넘어 인류와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
가천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 언어치료학전공의 박현주 교수가 지난 1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어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는 1986년 설립된 이후 38년간 국내 언어병리 및 언어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잡았다. 학회는 연간 4회의 국제학술지 'Communication Sciences & Disorders'를 발행하며, 정기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문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현주 교수는 그간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의 이사 및 부회장을 비롯해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와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왔으며, 현재 가천대 언어치료학 전공 주임교수 및 특수치료대학원 부원장, 통합발달심리센터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학회장으로서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며, 언어치료 현장의 요구에 맞춘 연구와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성인언어장애 연구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남양주시가 조안면에 지상 2층 규모의 노유자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월 ‘2024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6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8억 원을 더해 총 54억 원을 시설 건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조안면은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 동안 강력한 규제를 받아오면서 주민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시는 노유자시설 건립 추진을 통해 조안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주민 간 소통과 화합 촉진 등을 이끌 계획이다. 노유자시설 건립 사업은 내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조안면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심리상담, 이·미용 서비스 등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노유자시설은 상수원 보호라는 이유로 수십 년간 각종 규제를 받아온 조안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 그 의미가 크다”며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앞으로도 조안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