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어르신 경로 행사 지원금 증액에 나선다. 수원시는 어르신 경로 행사 지원 금액을 현행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증액을 추진해 5월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5월이나 노인의 날(10월 2일) 즈음에 각 동의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연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동 경로잔치를 올해 4년 만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올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 9만 1203명이 경로잔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사업비 9억 1203만원을 책정했다. 그동안 외식 비용 상승으로 1인당 1만 원을 기준으로 경로잔치를 열기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으며 특히 지난 24일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면담에서 “경로잔치 단가를 2만 원으로 증액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는 단가 현실화 요구에 따라 시의회와 협의해 인상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의회도 단가 인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어 협의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가 인상 폭은 최대 1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5월 열릴 경로잔치부터 적용된 단가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민·관·군이 함께하는 ‘봄맞이 별내동 청소의 날’을 실시했다. 봄을 맞아 진행된 이번‘별내동 청소의 날’에는 통장협의회, 별내동 자원봉사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제23화생방대대 및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별내동 불암천과 주변 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 약 3톤을 수거헸다. 또,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의 협조로 미니청소차 2대를 지원받아 노면에 쌓인 미세먼지를 청소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별내행정복지센터는 청소 취약지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매달 실시할 계획이다. 박재영 센터장은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참여해 주신 관내 단체와 장병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쾌적하고 깨끗 한 별내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을 대청소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관계자는 “마을 청결유지를 위해 장병 지원과 제독차를 투입하는 등 대민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하루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 조합원 1500여 명은 결의대회를 열고,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월 31일 우체국 택배는 3월 14일부터 평일 부분배송 거부, 주말 생물(신선식품) 배송 거부 등 부분 파업과 이날 전면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관내 우체국 20곳, 300여 명이 파업에 동참해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집배원들을 긴급 투입했다. 우정본부는 노조 파업을 대비해 특별소통대책을 실시, 집배원을 택배 노조 파업 시 택배 업무 대체 인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우정본부와 노조가 진행하고 있는 '우정단체협약'은 서로 간에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우정본부는 위탁 택배원들이 맡는 기준물량은 줄이려고 하고, 노조는 기준물량 보장을 주장하고 있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많았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같은 달 기준 택배 물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위탁 택배원들에게 전년과 같은 물량을 보장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우정본부가 '임금 삭감'과 '물량 축
남양주보건소는‘제1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도농역 및 정약용도서관 앞 공원, 마석시장에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의 날은 지난 2010년 결핵예방법 개정에 따라 결핵예방과 관리의 중요 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3월 24일로 지정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남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결핵 조기 검진 및 진단, 치료, 올바른 손 씻기·기침 예절, 말라리아 퇴치, 에이즈 바로 알기 등의 다양한 보건소 사업을 안내했다. 남양주보건소는 이밖에도 20일, 24일에는 남양주시청 제2청사 1층, 22일에는 화도읍 동부보건센터에서 결핵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핵 예방 OX 퀴즈’, ‘기침 예절 시연’, ‘룰렛 돌리기’등의 퀴즈, 게임을 활용해 시민들이 결핵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태식 소장은 “결핵 퇴치에 있어 중요한 것은 결핵예방 활동을 생활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결핵 예방 수칙을 홍보해 결핵 없는 안전
남양주시는 어린이들의 장난감 대여나 교환, 기부 등을 외에도 수리와 나눔, 재활용을 하도록 하는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장난감병원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난감병원(토이닥터)은 가정의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7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기업 장난감발전소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는 장소 제공과 홍보를 지원하고, 장난감발전소는 장난감을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난감병원 서비스는 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관리하는 장난감도서관 4곳(별내, 다산, 진접, 호평)에서 격월 1회, 2·4주 목요일에 순회 운영되는데, 지난 9일 별내점에서 처음 열었고, 지난 23일 다산점에서 운영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난감병원에서 수리가 가능한 품목은 전원 및 모터작동 불량, 소리가 안 나거나 동작을 안 하는 것 등으로, 전기 원인으로 고장난 장난감은 관련 부속품을 지참해야 한다. 서비스는 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순회 당월 1일 오후 1시부터 사전 예약을 한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는 장난감병원 서비스의 정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거점형 병원 설치는 물론 장난감 기부와 폐장난감 업사이클링, 영유아 양
군포시 오금동은 지난 22일 8개 직능단체와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은 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른 맑은 날씨로 오금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8개 직능단체와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 140여 명이 참여해 총 4개 구역에 걸쳐 실시됐다. 공원 내 운동기구, 새똥 묻은 의자와 보도블록을 물청소하고 법면 녹지 쓰레기 제거, 진공청소차와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 청소, 겨우내 쌓인 빗물받이 낙엽 제거 등 너와 내가 함께 사는 오금마을에 지역주민이 함께해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특히 해마다 민원사항이었던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로 검게 변해버린 가로 안전 펜스를 주민들이 손수 걸레로 닦으며 민원사항을 스스로 처리하고 깨끗한 마을을 가꿔나가는 성숙한 자치공동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때마침 식재한 꽃박스의 꽃들은 깨끗해진 오금마을을 더욱 화사하게 밝혀주는 듯했다. 서운교 오금동장은 “봄꽃만큼이나 밝은 모습으로 오금동 새봄맞이 대청소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항상 맑고 깨끗한 행복마을 오금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승연 동장, 김순희 위원)가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 ‘찬’ 나누리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며, 몸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해 월1회 밑반찬(2종)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고 안부까지 살필 예정이다. 사랑 ‘찬’ 나누리 사업 첫날인 3월 23일에는 겉절이와 두부조림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이 따뜻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전달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재궁동 대표 특화사업으로 계절나기에 적합한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승연 재궁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담아 밑반찬을 준비한 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재궁동 행정복지센터(031-390-868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김포문화재단과 복지재단 통합과 관련해 이어진 김포산업진흥원 해산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이는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안 부칙 제3조(다른 조례의 폐지) 제2항은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김포산업진흥원 해산 등기일부터 폐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회된 김포시의회 행복위에서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과 일반 안건 심의에서 두 재단 통합, 진흥원 해산을 둘러싸고 여, 야간 이견을 드러냈다.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포시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전문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각각 보이며 팽팽히 맞섰다. 질의에 나선 유매희(민주)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의 지방 공공기관 혁신 기본 방향과 김포시 통폐합 방안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라며 “행안부는 큰 틀에서만 방향을 제시하고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위적 인력 조정 없이 결정하도록 한다는 보
광명시새마을회는 지난 25일 광명시 목감천 광화교 인근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이사회와 광명시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180여 명이 참여하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의 결의를 다지고, 시민들에게 사업의 부당성을 적극 홍보했다. 김맹수 광명시새마을협의회 회장은 “구로차량기지가 이전되면 광명시흥신도시 한가운데 축구장 33개 규모의 대형 차량기지가 대못을 박아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도시를 단절시키게 된다”며, “아울러 차량기지 이전 공사로 광명시의 자연이 파괴되어 수년 동안 새마을지도자들이 땀 흘려 노력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물거품이 된다”고 결사반대했다. 장홍자 광명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발전된 광명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을 지켜내고, 광명시민의 안녕을 위해 필사적인 저항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의 최종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광명시민들의 결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지난 23일 동두천시와 강원도 원주시의 공무원, 경찰, 여성인권단체, 여성민우회 등 18명이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파주시를 찾았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각 지자체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그 지역 사회단체, 유관 기관 등도 참여해 파주시 집결지 폐쇄정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는 올해 초부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문제 중 하나가 파주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될 경우 일부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이 타 시·군의 성매매집결지로 옮겨질 수 있는 가능성, 이른바 ‘풍선효과’다.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업무협약식 이후 파주 일부 성매매 업소가 문을 닫은 것은 사실이며, A시, B시로 옮겨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고자 동두천시와 원주시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어 파주시를 찾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저하는 것은 불법행위를 방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