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안명수 " 사무처장 △이효린 " 홍보부장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30여년 동안 경기 포천에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해 온 권대표(56) 이사장이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기업과 기관의 홍보물부터 각종 인쇄·디자인 작업까지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이제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그가 설립한 ‘희망싹협동조합’이 있다. 희망싹협동조합이 주목하는 대상은 '보호받아야 할 장애인'이 아닌 '재능을 지닌 예술가'다. 특히 중증장애인들의 그림 속에 담긴 창의성과 가능성을 발굴해 세상과 연결하고, 작품 활동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시작점 중 하나가 서울시의회와 남산케이블카의 후원으로 열린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 환경사랑 그림공모전'이다. 단순한 미술 대회나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예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자립 기회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프로젝트다. 권 이사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작품 이후의 선순환'이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을 명함, 리플릿, 달력, 키링, 생활용품 등 다양한 굿즈 디자인에 적용하고, 해
“엄마, 정말 시청 선생님이 많이 노력해 주셨어. 진짜야.” 지난달 3주간의 캐나다 영어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한 학생이 어머니에게 건넨 말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의왕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려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출발 전 준비 과정부터 귀국 순간까지 아이들을 세심하게 살펴 안심할 수 있었다”며 시청 담당자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칭찬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들은 의왕시 자치교류팀 함영욱·김원지 주무관이다. 두 사람은 관내 학생 20명과 함께 캐나다 현지에서 3주간 머물며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 전반을 밀착 지원했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12개 홈스테이 가정에 분산 거주하며 대중교통으로 등하교를 진행했다. 낯선 해외 환경에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주무관은 매일 아침 일찍 학교로 나가 등교 상황을 점검했고,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직접 차량으로 수송했다. 방과 후 활동과 현지 적응도 세심하게 챙겼다. 필요시 홈스테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를 중재했고, 현지 호스트 가족에게 한국 문화와 학생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다리 역할을 했
화성특례시 동탄구보건소가 제21회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의 가치를 알리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념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출산가정,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나누어 운영한다. 16일에는 주산기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으로 대상은 동탄권역 임산부·출산모·배우자 등 50명이다. 오는 10월 8일에는 동탄구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로 ‘품 안의 행복, 시월의 콘서트’ 를 진행하며 동탄권역 출산 예정 예비 부모 120명대상으로 기념식 및 유공자 시상, 2부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태교 클래식 콘서트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10월 7일 오후 6시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내 ‘강좌/교육’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유종우 동탄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임신과 출산의 가치를 나누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을 포함해 출산 전후 마음 건강과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이천시와 청주시가 SK하이닉스를 매개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단순한 기부금 모금을 넘어 기업의 사업장 중심으로 서로 다른 지역을 연결하고 지역 간 상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천시는 10일 시청에서 청주시, SK하이닉스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업을 매개로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기부에 나선 것은 전국 첫 사례다. 협약의 핵심은 SK하이닉스가 이천과 청주에 각각 사업장을 두고 있다는 점을 활용했다. 상호 ‘교차 기부’다. 이천 사업장 임직원은 청주시에, 청주 사업장 임직원은 이천시에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양 시 공무원들도 취지를 살려 동참에 나서고 사전 기부를 마쳤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도록 한 제도인 만큼, 두 지역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의 인적 네트워크를 지역 간 기부와 교류로 확장한 셈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임직원과 공무원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양 도시의 답례품과 지역 자원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은 기업이 직접적인 기부 주체가 되기보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 여러 지역에
이천시가 향후 4년 간 시 재정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로 NH농협은행 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시청 다올실에서 성수석 시장과 김경제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시금고 운용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NH농협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이천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각종 기금의 세입금 수납과 지출, 자금 운용 등을 맡는다. 앞서 시는 금고 지정 신청 공고와 재공고를 진행했다. NH농협이 단독 참여했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대출·예금 금리, 지역사회 기여도, 시민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차기 금고로 선정했다. 시금고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을 보관하고 각종 사업비와 행정경비 등을 지출하는 재정 운용의 핵심 창구다. 특히 시의 예산 규모가 올해 제3회 추경안 기준 2조원을 넘어선 만큼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효율적인 운용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이번 약정은 단순한 금융기관 지정을 넘어 확대되는 지방재정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금고 운영 과정에서 시민의 납부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기여와 금융서비스 확대도 주요
10일 오전 10시경 화성시청 본청 앞에 향남읍 증거리 일대 주민 40여 명이 피켓을 들고 모여들었다. 이곳 마을주민들은 터뜨린 분통은 단 하나 마을 뒤편을 아슬아슬하게 막아서고 있는 '불법 위험 옹벽'을 즉각 철거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라는 요구였다. 문제의 옹벽은 높이 4.9m, 2단 형태로 조성된 대형 구조물이다. 지난 2024년 12월 옹벽 공사가 시작됐으나 밑에 인접한 가구들이 심각한 생존권 위협을 호소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붕괴 위험을 인지한 화성시는 지난 2025년 7월 급히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현장은 위험천만하게 방치돼 있다. 현장은 말 그대로 '폭탄'을 안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해당 부지는 옹벽만 높게 쌓여있을 뿐 토목 및 건축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채 흙더미와 구조물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옹벽 아래 거주하는 일부 가구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옹벽 바로 아래 가구 중 한 곳에는 고령의 노인 부부가 거주하고 있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조차 어려워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현장에서
북한산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소방과 국립공원 구조대 등의 구조로 병원에 이송됐다. 10일 소방당국과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의상능선 용출봉 인근 탐방로에서 "산행 중 사람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안내하고,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 산악구조팀과 서울119항공대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5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두 차례 전기충격을 실시했으며, 구조대는 심폐소생술과 산소 공급 등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이후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기계식 가슴압박장치를 적용한 채 오전 10시 12분쯤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악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과 평소 숙달된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탐방객이 안심하고 북한산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효훈 기자…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대한서핑협회 및 서울YMCA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가대표 선수 육성부터 청소년·시민 대상 수상 안전교육까지 아우르는 ‘수상스포츠 교육·훈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웨이브파크는 지난달 27일 서울YM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10일 대한서핑협회와 ‘국가대표 선수 훈련소 지정 및 서핑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협약은 대상과 세부 사업은 다르지만, 웨이브파크가 보유한 인공파도 시설과 수상 공간을 단순한 레저 공간을 넘어 전문선수 훈련, 생활체육, 생존수영, 수상 안전교육 등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종합 스포츠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뜻을 함께한다. 특히 대한서핑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반복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유망주 발굴·육성 및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연 파도는 기상과 계절, 파도의 크기 등에 따라 변수가 큰 반면, 웨이브파크는 다양한 난도의 파도를 일정하게 반복 구현할 수 있어 선수들의 집중적인 기술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서핑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 잡은 데
"여기에도 쓰레기가 있어요!." 포천시 일동유치원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집게를 들고 유치원 주변 골목과 도로, 공원 곳곳을 누볐다. 아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쓰레기까지 찾아 주머니에 담는 등 이들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함께 '내가 지구를 지킨다'는 뿌듯함이 묻어났다. 일동유치원은 유아들의 환경보호 실천을 생활 속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지구를 지켜라! 줍깅' 챌린지가 유치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쓰레기 줍기에는 3학년과 2학년 유아들이 짝을 이뤄 참여했다. 아이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유치원 인근 도서관과 도로, 공원 등을 걸으며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살폈다. 길가에 버려진 휴지와 비닐 등 쓰레기를 직접 주우면서 평소 교실에서 배웠던 환경보호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아이들은 활동 전후 달라진 주변 모습을 비교하며 작은 실천 하나가 생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한 유아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려서 이렇게 많이 지구를 아프게 하는지 몰랐어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유아는 "다음에도 동생들이랑 쓰레기를 주우러 가고 싶어요"라며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보였다. "난 쓰레기 절대 안 버릴 거예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