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과 정부에서 마련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기기본방침을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평촌신도시의 정비기본계획에 잘 담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조성 후 30년이 지난 평촌신도시의 공동주택은 건축물과 인프라의 노후로 인해 시민들이 안전문제에 노출돼있고, 층간소음이나 주차공간 부족, 상하수도시설 문제 등을 겪고 있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의 택지로, 시의 경우 평촌신도시가 대상에 해당된다. 통과된 특별법에는 여러 주택단지를 통합 정비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정비기본방침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대규모 블록 단위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용적률 상향 등 건축규제 완화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특별법 제정에 따라 시행령 제정 및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이 마련되면 ▲특별정비 예정구역 지정▲밀도 및…
최근 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연 본예산 심의에서 결국 본예산이 41억여 원 삭감됐다. 10일 시의에 따르면 예산·기금안 진행한 심의에서 2024년 본예산안 중 20개 부서, 64개 사업 99억 1500여만 원에 대해 12개 부서, 16개 사업 41억6400여만 원을 긴축재정 여건 상황 반영 및 시급성 부족, 사업비 과다 편성 등의 삭감 이유다. 삭감된 주요 사업으로는 하천과 ‘하천 친수시설 조성(1억5000만 원)’, 농정과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4억 원)’, 체육과 ‘금빛수로 오픈워터 수영대회 개최지원(1억 원)', 환경과 ’물순환 기본 계획 수립(2억5000만 원)', 관광진흥과 ‘부래도 관광자원화(27억 원)’, 시립도서관 ‘인향숲 작은도서관 개관(1억500만 원)’ 등이다. 더구나 이는 기획담당관을 비롯해 기관 공통용역비, 홍보담당관 ‘생활밀착형 매체 활용 콘텐츠 확산 비용’은 절반이 삭감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집행부 담당자들의 대처가 위원들에게 준비부족 등 전체적으로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 홈페이지에 의원들의 휴대폰 번호가 전혀 공개되지 않거나 일부 의원만 공개되고 있어 시민들과의 소통이나 민원 해결에 의원들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리시의회 홈페이지 의원광장에는 각 의원들의 사진과 직위, 선거구, 소속정당, 연락처 등이 나와 있는데, 연락처는 사무실 전화번호만 기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자신의 지역구 의원에게 민원이나 현안 등 의견을 제시하려 해도 의원들이 사무실에 있어야만 전화 통화가 가능한 실정이다. 비교적 출퇴근이 자유로운 의원들의 경우 회기가 아닌 비회기 때는 사무실을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대폰 번호를 모르면 거의 통화가 불가능하다. 민원인들이 굳이 연락을 취하고자 한다면 의회 사무실 직원과 통화해 우회로 내용을 의원들에게 전달하게 하거나 의원 이메일로 자신의 의견을 보내는 수밖에 없다. 구리시의회 사무과 관계자는 “민원인 연락이 오면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폰 번호를 알려줘도 좋은지 확인한 후에 의원이 원할 경우에만 번호를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시의원 8명 전원은 의회 홈페이지에 휴대폰 공개를 하지 않고 있으며, 남양주시의회는 의원 21명 가운데 17명은 공개
용인특례시의회는 윤원균 의장이 지난 7일 창원특례시의회에서 열린 제18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의 목적과 명칭, 정의, 기능, 구성 및 자격, 권리, 임기, 회의 및 의결, 안건의 제출, 경비부담, 규약 개정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운영 규약안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또 화성시가 12월 인구 100만 명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화성시의 특례시 지정 전 준회원 자격으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가입하는 것을 승인했다. 윤원균 의장은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가 실질적인 권한 확보와 법령 제·개정,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며 "이번 규약안 제정을 통해 특례시의회 간의 현안 공유와 공감대를 형성해 더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창원특례시의회 의장단과 실무진으로 구
조오순 화성시의회 의원이 제226회 화성시의회 정례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기존 쌍봉산근린공원의 명칭을 ‘쌍봉산 3.1만세공원’으로 변경하고, '독립운동 기념탑 조성방안'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화성지역은 그 어는 지역보다 격렬한 3.1운동을 전개한 지역이다. 특히 우정, 장안지역의 만세운동은 종교와 계층을 초월한 대규모 무력 항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에서는 역사적 고증을 통해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널리 알리고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100여년 전 그 길을 화성 3.1운동 만세길로 조성해 그날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쌍봉산은 장안면과 우정읍 경계지역에 있으며, 이곳에서도 1919년 나라를 되찾기 위한 격렬한 만세운동이 전개된 곳이라고 지적하며, 쌍봉산을 중심에 두고 화성 3.1운동 만세길을 조성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시민들은 이곳이 역사적 장소임을 알지 못하고 단순히 근린공원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쌍봉산이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곳임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쌍봉산 근린공원의 명칭을…
시화병원이 지난 6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흥시간호사회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간호 봉사활동을 펼치며 한파 속 따스한 온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현 시흥시간호사회 김옥경 회장을 비롯한 시흥시간호사회 임원진이 참석하여 60세 이상 어르신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 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날 건강 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간호사 선생님들이 혼자서도 건강 관리하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선물해 주신 파스와 양말, 핫팩 덕분에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시화병원 간호사들이 시흥시 내 취약계층 7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건강과 환경상태 등을 살피고,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전기매트, 이불세트, 생필품 등을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시화병원 김옥경 간호부원장은 “작은 봉사의 손길이 유난히 추운 올겨울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간호사로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
화성도시공사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생활공구 대여소'를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생활 속에 꼭 필요하지만 사용 빈도가 낮아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전동드릴, 톱, 망치 등 26종의 생활 공구이며, 만 19세 이상 화성시 주민이나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입주 기관 임직원이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거주지 및 소속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1층 로비로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대 3개 품목까지 대여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대여일로부터 3일 이며 1회에 한해 최대 3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화성도시공사 경기타운부로 전화하면 아내를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생활공구를 대여 서비스 통해 공유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근영 사장은 “평소 생활 공구 대여에 관한 시민의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에 생활 공구 대여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가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유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가 ‘2023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교과연계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이 참여한 청소년 활동수기 공모전에서도 장려상 2점을 받았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그린나래’는 청소년의 소통과 협업에 중점을 두고 청소년 시선에서 본 환경문제를 이야기로 풀어내기 위한 “꼬꼬’S(꼬리에 꼬리를 무는 Storytelling)”프로젝트 활동을 벌였다.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실생활에서 경험한 환경 지식을 이야기로 꾸며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환경소양교육과 함께 사고력 향상을 위해 미디어·웹툰 등의 연계 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미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올 한해 그린나래 청소년들의 노력과 활동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한민국을 포함한 현대 사회의 문명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자연‧인재(人災)로 인한 재난 앞에선 수많은 사람의 사상(死傷)은 결코 피할 수 없다. 재난 앞에서 인류는 조금이라도 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재난 대비책을 마련해 왔으며, 2000년대 이후 첨단화된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재난을 예방‧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와 맞물린 이상기후로 인해 천재지변(폭우‧폭염)의 빈번함과 재난 대비‧대응체계가 미비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한 사회적 참사 등 재해가 매번 반복됐다. 수많은 기업이 재난‧안전 산업 분야에 뛰어든 가운데 경기도의 한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주)우보재난시스템( 대표이사 장희석)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둥지를 튼 ㈜우보재난시스템은 지난 2015년 법인 설립이후 각종 기상장비와 관측시스템은 물론 주민의 안전과 재난을 지켜주는 재난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왔다. 다년간 축적된 경험으로 기상관측장비 및 연계시스템 개발에 주력 ▲자동기상관측시스템▲재난 예‧경보시스템 ▲마을방송시스템 ▲조기경보시스템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 등을 직접 개발·생산·설치했다. 또…
양주시에 소재한 상수초등학교가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에서 ‘농어촌 참좋은 학교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한 참좋은 학교 공모전 시상식은 8일 오후 3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23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농어촌 학교 학생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전통예술 및 연극,음악을 비롯해 정규수업과 방학 중 학생 캠프에 참여 할수 있는 교육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술학교 성과발표회는 농어촌 학교 292개교가 참여했으며 9개 시도, 23개 교육지원청이 제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앙농어촌 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해 마련되었다. 이날 상수초등학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을 주제로 아이들은 학교에게, 학교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는 특별한 G.I.F.T. 교육 운영 사례를 제시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상수초는 학생 수 감소의 위기에 처한 소규모 농촌 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양주시 공동학구 운영 요구, 신도시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초등학교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있다. 특히, 학교내 노후 시설 리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