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 황성호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기부식은 지난 15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황성호 대표이사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황성호 대표는 “미래의학을 위한 연구가 병을 가진 많은 환자들의 빛이 되어서 좋은 결실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의 미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현은 모빌리티, 방산, 로봇, AAM 등 분야에 액추에이터 모듈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으로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해 사회에 보답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공연 '그라데이션G'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와 국립남도국악원이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18일(목) 체결하는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김빛나 상임단원이 아쟁 협연자로 나서는 ‘이태백류 아쟁산조 협주곡’과 박환영의 대금 협연 ‘박종기제 대금산조 협주곡 시공’이 무대에 오른다. 박환영은 진도씻김굿의 예능보유자 박병천의 아들이자 대금산조 창시자 박종기의 손자다. 이외에도 타악 협주곡 중 3악장 ‘하늘의 울림’, 신진 작곡가 양동륜의 신작 '새놀음', 경기민요 모음곡(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잦은 뱃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연희, 민요, 산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명인이 직접 진도씻김굿을 선보이며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인문학 강연을 맡는다. 이번 공연은 지역과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지난 8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2025년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원외 대표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김범준 한림대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을 비롯해 임현주 군포시청 복지국장, 김순기 안양시동안구보건소장 그리고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지자체, 보건소, 소방서, 복지기관, 의료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공공의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실무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의료취약계층 대상 재택의료 연계, 중증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 감염취약시설 예방 활동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범준 공공의료본부장은 첫 발표에서 ▲노인 암 환자 등 퇴원 환자를 위한 재택 관리 사례 ▲IT 기반 응급 이송 시스템 운영 현황 ▲감염취약시설 대상 집체 교육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석 율목종합사회복지관장이 ‘통합 돌봄 체계 출범에 따른 의료·돌봄지원사업 지역사회 연계 시스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논의 시간에는 ▲퇴원 환자 연계 현황 및 의료 돌봄 사업 연계 협력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임직원 정보보호 인식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 임직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관장 주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선언식 ▲유관기관 협력 캠페인 및 대민 이벤트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7월 한 달간 진행된다. 먼저 17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조원용 사장을 비롯한 공사 전 임직원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에 대한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임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표어 공모전'을 개최, 당선작 시상 등을 통해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서약 캠페인'도 열어 서약서 작성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18일까지는 '경기관광 플랫폼' 내에서 정보보호의 날 기념 빈칸 채우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상품권, 치킨/커피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호 홍보영상도 손수 제작, 행사에 적극 활용했다. 해당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인(단체)과 예술기업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과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아트코리아랩 비즈센터 컨설팅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트코리아랩에서 운영 중인 '비즈센터'의 신규 컨설팅 분야를 소개하고 예술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실질적인 경영 고민 해소와 창작과 비즈니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데이’는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6층 AKL아고라에서 서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열리며, 2회차는 8월 25일,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된다. 1회차 행사에서는 ▲정부지원사업 ▲홍보·마케팅·브랜딩 ▲법률 ▲세무·회계 ▲예술분야 창업·사업화 ▲시각예술 해외 진출 ▲공연예술 해외 진출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가 강연이 제공된다. 강연에는 변지애 케이아티스츠 대표, 이희진 프로듀서그룹도트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2025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와 국내 시장의 현주소’,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국제 협업의 실제 사례 소개’를 주제로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가족 체험 교육프로그램 ‘오감으로 빚은 찻잔’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자박물관의 지역 문화자원인 도자 문화와 차(茶) 문화를 접목한 연계 콘텐츠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특화된 어린이 교육 역량을 결합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은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1차시 ‘찻잔 만들기’ ▲2차시 ‘꽃차 마시기’ 등 총 8회 체험으로 구성됐다. 1차시 교육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7월 20일, 27일)에서 찻잔의 쓰임과 종류를 알아보고 점토로 나만의 찻잔을 만든다. 2차시 교육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8월 3일, 10일)에서 꽃차의 색과 향을 탐색하고 직접 만든 찻잔에 차를 마신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박물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문화 활용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저변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이 연임에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탁 원장은 향후 2년간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이끌 핵심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탁 원장은 2023년 7월 부임 이후 콘텐츠 생태계 조성, 창작자 지원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임 기간 동안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제작·유통·해외 진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 기반 창작 환경 마련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K-드라마, K-웹툰, K-팝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 산업 전 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실험과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창의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와 민간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탁 원장은 “연임의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경콘진의 성장은 임직원과 콘텐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함께 경북 포항시 방석리와 울진군 직산리 연안에 총 6만 평 규모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시민 참여형 친환경 복원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다숲은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닌 해양 생태계로, 수질 개선과 산소 공급은 물론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어족 자원 회복과 어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복원 활동은 해양생물 서식지 바닥을 정비하는 부착기질개선, 성게 개체 수 조절, 해조류 이식 및 포자주머니 설치, 해양 생태 기반 줄형 서식지 조성을 위한 수중저연승 시설 설치, 해변 정화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환경과 건강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바다숲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바다숲 복원 외에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지역사회 플로깅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오늘날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의 의미를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려동물로 인한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여전히 큰 고민거리다. 실제로 천식 환자의 경우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은 털에 묻어 있는 각질, 침, 비듬, 소변 등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 콧물, 기침,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이가 반려동물과 접촉한 뒤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보다는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되는 것이 아이 면역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도 있다. 실제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절반가량 낮았다는 연구도 있다. 반려동물이 실내로 다양한 외부 미생물을 들여오면서 장내 미생물 구성을 풍부하게 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동기 천식 발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아트센터지부가 여러 차례 형사처벌 전과가 있는 김봉균 전 경기도 협치수석의 감사실장 임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아트센터지부는 16일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과 함께 경기도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관의 청렴을 책임져야 할 감사실장 자리에 전과 6범을 앉히는 것은 공공성을 저버린 결정"이라며 "임용을 철회하지 않으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이번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서 자격 요건이 채용 공고 중간에 변경된 점, 심사와 평가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채용 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노조는 "공개채용이라고 하지만 특정 인사를 위한 맞춤형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크다"며 "전과 없는 적격자가 없었는지, 채용이 공정했는지를 도민 앞에서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김 전 수석은 공개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채용이 되었다"며 "김 전 수석이 맡은 역할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된 김 전 수석은 지난해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경기도 협치수석으로 임명됐으나, 도의회 반발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