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6·3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캠프 선대위원장에는 조대원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22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허 전 대표는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힌다. 허 전 대표는 다음 날인 2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허준공원 허준 동상 앞에서 사실상 출마 기자회견과 같은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허 전 대표의 비전발표회 핵심 키워드는 ‘치유’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 선생이 환자를 치유했듯 병들어 있는 대한민국의 건강을 회복할 치유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허 전 대표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국민 앞에 자신감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전발표회와 관련해선 “(대선) 후보로서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별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전 대표 측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한 뒤 캠프 인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오후 11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난 건물은 총 40층으로, 30층에서 근무하던 한 관계자는 "지하에서 화재가 났다고 들었는데 연기가 30층까지 차올랐다"며 "우선 긴급하게 대피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의식을 잃는 등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며 건물 내 갇힌 인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려 밖을 봤더니 한국보전기술연구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봤다"며 "야밤에 갑자기 화재가 나 일단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중첩규제로 피해 보고 있는 경기 동북부 권역 주요 규제현황 팔당댐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대와 하남시 배알미동 일대 사이의 협곡에 높이 29m, 길이 575m 규모로 1966년도에 착공해 1973년 12월에 완공됐다. 수력발전을 통한 전력 수급과 수도권 상수 공급, 물의 방류를 통한 한강 수위 조절, 오염 방지 등 다목적 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필당댐이 건설된 후 1975년 7월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1990년 7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1999년 9월 한강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인접 시·군의 주민들은 수십 년간 많은 어려움과 피해를 보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에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묶인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주택과 창고, 버섯 재배사를 식당 또는 카페로 무단 전용해 영업행위를 해 오다 당국에 적발되면서 과징금 납부 뿐만아니라 전과자가 됐다. 심지어 2016년도에는 단속으로 80여개 업소가 문을 닫았고, 2017년 7월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20대 청년이 가족들이 운영하던 식당이 무허가 건물로 합동단속반에 적발돼 강제 철거될 처지에 이르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남양주시의 경우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실에 통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후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7명을 확정해 제출했다. 위원은 ▲송석준(3선, 경기 이천시)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시서천군) ▲유용원(초선, 비례) ▲곽규택(초선, 부산 서구동구)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구갑) ▲박준태(초선, 비례) 의원 등이며, 이중 유용원 의원을 제외하고 6명이 법사위 소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국정조사 위원 명단을 의장실에 제출했다. 추 원내대표는 “각종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으로 국회가 진상규명 활동을 했지만, 민주당이 정쟁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시도한다”며 “당초에 그런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조사 불참을 진지하게 검토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
국민의힘은 28일 채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 제출 여부를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채상병 국정조사와 관련해 의총에서는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게 해주셨다”며 빠른 시일 내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위원장에 정동영 의원, 간사에 전용기(화성정) 의원으로 한 특위 위원 10명 선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지난 27일까지 특위 명단 제출을 요구, 민주당은 적극 호응하며 압박에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찬성도 반대도 못 한 채 난항에 빠진 모양새다. 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21~22대 국회에 걸쳐 3번의 ‘채상병 특검법’이 발의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후 재표결에서 모두 부결·폐기됐다. 이후 민주당은 채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국정조사’로 방향을 틀었다. 우 의장은 국정조사 위원명단을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못 박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명단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단독 출범을 강행할 전망이다. 다만 야당 의원 단독으로 국정조사 위원 명단이 확정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의 국제교류 확대에 있어 탄탄한 발판이 됐다. 경기교육의 장점을 세계에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 변화와 적극적 교류 협력에 나설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국제포럼 이후 도교육청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경기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 강단에 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당시 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의 양자 회담에서 하버드대학교 특강을 요청받았다.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와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12월, 수원컨벤션센터에 전 세계 교육 전문가들이 모였다. 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가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었다. 샤흘레-워크쥬드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스테파니아 지아나니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를 비롯한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등 80여 유네스코 회원국과 18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이 보고서의 제안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교육 현장을 방문했다. ◇ 공교육 변혁 추구하는 경기교육, 세계에 널리 소개 '교육의 미래' 보고서는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는 ▲협력과 연대의 교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학생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단순한 학생 복지가 아니다.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실현한다. ◇ 외부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학생에게 도움 최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는 봄바람과 함께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시기, 삶을 포기하려 했던 한 학생이 중학교 담임교사의 의뢰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인 '찾·통·通' 지원을 받으며 희망을 얻은 이야기다. 어려움을 겪던 학생 A군에게 안양과천 지역의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함께 연계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