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창2지구 LH 휴먼시아 12단지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우회 통행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통행로 개설은 기존 공원 진입로가 토지주에 의해 폐쇄되면서 발생한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통행로는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조성된 제방 위로, 주민들은 공원 이용 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개통된 우회 통행로는 총 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목재 덱 로드로,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2인이 동시에 이동할 수 있는 폭으로 설계됐으며, 경사진 구간에는 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로 중간에는 휴게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일출과 일몰 등 자연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조명 설치로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통행로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측 통행 불편이 해소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통행로는 갯벌 생태 관람과 함께 휴식이 가능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기업들이 원도심 취약 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7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미추홀구 햇골길 일대에서 ‘IFEZ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15가구에 연탄 6700장을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와 함께 입주기업인 경신전선과 캠시스, 형지엘리트가 인천 사랑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지원해 마련됐다. 또 인천경제청과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입주기업과 기관 임직원 등 180여명이 현장에서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권오영 경신전선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구성원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을 실천하고자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올 한 해 직원 간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로 가족친화기업 인천시장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난 상호 소통 중심의 작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도 ‘배려와 존중으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란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특강을 진행해 서로가 격려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공사는 직장 내 임산부 배려 10계명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작은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힘쓰는 등 직원 배려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공사는 지난해 12월 가족친화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지상 사장은 “일·가정 양립에 가치를 더하고, 상호 존중 기반의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노력해 행복이 넘치는 공간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은 지난 6일 성남 캠퍼스에서 ‘젠티(ZEN-T) 웰니스명상 최고위과정 제3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이명구 보건복지대학원장과 소영진 평생교육원장, 김준수 주임교수, 김시아·송은경·최보현 책임교수 등 교수진과 3기 수료생 24명이 참석했다. 제3기 수료생들은 10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챙김 명상과 이론교육, 힐링 실습, 브레인트레이닝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이수했다. 이들은 앞으로 마스터 젠티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됐다. 젠티 웰니스명상 최고위과정은 을지대가 개발한 고유의 웰니스 명상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브레인트레이닝·마인드풀니스·싱잉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결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형 최고위 교육 과정이다. 특히 ‘ZEN-T’는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을 통해 교육적·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프로그램으로 국내 웰니스·힐링 교육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준수 주임교수는 “ZEN-T는 한국형 웰니스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과정”이라며 “3기 수료생들이 배움을 토대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웰니스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젠티 웰니스명상 최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 산업 유치와 협력 강화를 위한 ‘2025 인천 마이스 데이’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책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과 민관 협의 채널인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정례회의’를 통합해 진행됐다. 행사 전반부에 열린 ‘관광·마이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인천 관광의 혁신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진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정례회의’에서는 올해 인천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또 2025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관광공사, 학계, 업계 등 MICE 산업 관련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글로벌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초기 한부모가족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토론회는 유경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평구2)과 송다영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부모가족 당사자, 관련 단체,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 위원장의 대표 발의로 개정된 ‘인천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에 따라 진행했으며, 조례 개정의 취지에 맞춰 초기 한부모가족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번 토론회는 송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초기 한부모가족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한부모가족 초기 전환기 개입 필요성과 선진국 사례, 지지동반자 사업 효과 등을 설명하고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유 위원장은 “한부모가족이 갑작스러운 가족 구조 변화로 겪는 불안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례 개정 취지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초기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기물·매립지 문제는 결국 원칙과 약속의 이행입니다” 7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인천시·서울특별시·경기도가 체결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두고 단순한 행정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4자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직매립 금지의 약속을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이행하라”며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4자 합의의 원칙을 되살린 이번 협약은 직매립 금지, 대체매립지 확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등의 핵심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직매립 금지의 원칙’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유예 요청이 있었지만, 시가 거부하며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폐기물 정책의 주도권을 시가 다시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에는 ▲2026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예외적 직매립 기준 법제화 ▲공공소각시설 확충 및 국고 지원 확대 ▲예외적 직매립 단계적 감축 ▲2015년 4자 합의사항 재확인 및 이행 등이 명시됐다. 수도권매립지 갈등은 지난 10여 년간 반복됐다. 지난 2015년 4자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최소화와 대체매립지 확보를 골
인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4735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8697억 원보다 6038억 원(10.3%) 증가한 규모다. 이번 주요 보조금 사업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 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1405억 원 ▲인천발 KTX 1142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691억 원 ▲수소자동차 보급 878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 원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5월부터 이번달까지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차관과 수시 면담과 협의를 진행하여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글로벌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25억)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7억 5000만 원)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5억)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6억 2000만 원) 등 정부안 대비 총 108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번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500MW급 LNG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조건부 인허가를 내린 뒤 사업자가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준비에 들어갔지만 주민 반발과 법적 분쟁, 정보 부족을 둘러싼 불신이 맞물리면서 아직까지도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 주민들은 인천의 전력자급률이 2021년 기준 186%로 전국 최고 수준이고 영흥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발전시설이 이미 운영되는 점을 근거로 신규 설비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LNG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 가능성과 대형 설비가 주거지 인근에 들어서는 데 따른 안전성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일부 주민설명회가 중단되는 등 갈등이 표면화되기도 했다. 반면 사업자인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 지역의 열수요 증가가 발전소 건립의 불가피한 배경이라는 입장이다. 송도는 신규 주거지 조성과 바이오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확대되면서 열·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도 외부 산업단지와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열을 들여와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기반시설 설
유정복 인천시장이 영국 대문화 조지 오웰의 소설 내용에 빗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청산·사법 개혁 시도 등을 ‘현실판 독재’라고 꼬집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혁명과 이상주의가 어떻게 부패해 새로운 독재로 변질되는 지 풍자한 고전소설이 올해 대한민국에서 마치 예언서처럼 ‘오늘의 뉴스’로 현실화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1984’가 떠어른다”며 “지금 우리는 공무원을 감시하며 휴대폰 제출을 강요하는 헌법파괴 TF를 ‘헌법존중 TF’라 부르고 검찰 해체를 ‘검찰개혁’, 3권분립 파괴를 사법개혁‘이라 부르는데 결국 오웰의 ’정치의 혼란은 언어의 부패에서 시작된도‘고 경고한 것처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 시장은 특히 ’동물농장‘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하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고 외쳤다”며 “그런데 지금 야당과 관련된 재판은 1심이 진행 중인데도 유죄로 추정하면서 유죄가 안 나올까봐 기소도 민주당이 세운 검사가 하고, 재판도 민주당이 원하는 판사로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