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산사태 예방과 신속한 대피를 위한 전방위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산사태취약지역 373개소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93개소의 산사태 대피소를 확보해 상시 개방하고 있다. 대피소는 접근성과 안전성을 기준으로 선정돼, 위급 상황에 시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기상특보 또는 산사태 예‧경보, 대피명령 발령 시 즉시 ‘재난안전문자(CBS)’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대피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재난문자 수신 즉시,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즉각 이동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최우선 행동이라는 것이 시의 당부다. 현장 대응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 활동과 응급복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단위에서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이 ‘대피 조력자’로 나서 주민 대상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는 순식간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며 “특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8일 하남문화예술외관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하남형 미래 융복합 문화예술 공유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 수요와 디지털 전환 흐름을 반영해 한 기수당 36차시로 운영된다. 세부 과정은 ▲AI 기초·디자인 ▲AI 음악 생성 및 공연 음악 설계 ▲K-pop 기초 동작·안무 ▲모션캡처 이해·크로마키 촬영 ▲프로젝션 매핑 실습 ▲종합 공연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수업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학부모에게 전체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AI 기반 창의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우겠다”며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도 추가 편성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지역 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벤치마킹을 통해 자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과 실질적 자립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자 기획한 현장 체험과 실무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6일은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조합원 20여 명이 충북 충주시 내포긴들마을을 찾아 로컬브랜딩 성공 사례를 직접 살폈다. 내포긴들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가공한 제품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해 ‘팝콘마을’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한 우수 사례가 됐다. 참가자들은 현장 운영방식과 주민 참여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이어 27일에는 사회적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공공입찰 제도와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판매장 ‘031#(공삼일샵)’을 방문해 제품 유통과 판로 확대 방안 정보를 교류하며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교육과 견학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지역 자원의 전략적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
광주시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연 ‘2025 광주시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의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가까이에서 일 잡고! 촘촘하게 꿈 잡고!’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여 기업은 (주)빙그레, (주)경기·대원고속지사 등 20개사로, 현장 면접에 410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56명이 즉석 채용됐다. 시는 2차 면접자와 추가 채용 예정자를 포함할 경우 최종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종합 고용지원 행사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 정책 안내, 자격 진단 등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적성검사 등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SOS넷’ 홍보부스와 광주시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효성중공업이 27일 광주시 역동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 5만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 등 총 890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6월 30일 특별공급,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가 접수 순으로로 결정된다. 당첨자는 7월 8일(화)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1~23일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나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조건은 아파트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오피스텔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정당계약 기간 내 계약자는 시스템에어컨을 무상 제공받는다. 단지는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판교 14분, 강남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GTX-D(계획)와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수혜가 기대된다. 청석공원·경안천 조망(일부 세대), 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홈IoT·무인택배·CCTV 등 설계도 강점이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역동 28-58번지에 위치한다.
광주시는 여름철 각종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신문 취재 결과, 광주시 보건소는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콜레라, 장티푸스,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설사환자 집단 발생에 대한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해 지역사회 내 확산을 예방하고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방역체계 기간 동안 사무실 및 재택 병행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근무 외 시간에는 당직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경기도, 보건소 간 상시 소통체계를 통한 유기적 협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주관 비상응소 모의훈련은 평일과 주말 각각 1회씩, 총 2회 실시됐다. 실제 감염병 발생을 가정한 대응 절차 숙련도 점검이 이뤄졌으며, 집단설사 발생 1건을 포함한 환자 현황은 일일 보고 체계(31회 운영)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보건소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 신고 독려를 강화하는 한편, SNS 등 디지털 매체를…
“주요 하천 주변 불법 주차와 취사 행위로 인한 자연 훼손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겠습니다.” 광주시는 피서철 주요 계곡 등 행락지의 무질서 행위와 자연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2025 하절기 행락질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달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0주간 우산천, 무갑천, 열미계곡 등 지역 7곳의 주요 행락지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읍·면 기동반 운영과 민간위탁 용역을 통해 현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읍·면에 배정된 예산은 위탁 단속비로 사용되며, 기후탄소과가 별도로 예산을 지원한다. 사전 홍보는 6월 30일까지 언론 보도, 현수막, 차량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7월 1일부터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 내 취사, 불법 주‧정차 등 주요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각 읍·면은 매주 단속 결과를 기후탄소과에 보고한다. 특히 시는 수질정책과, 자원순환과, 식품위생과, 하천과, 교통시설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기동반을 운영해 역할을 분담, 점검과 단속을 병행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자율적인 질서 준수를 유도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
“5년 지나면 소멸되니 지방세 환급금 지금 찾아가세요” 하남시는 납세자가 돌려받지 못한 지방세 환급금을 제때 수령할 수 있도록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이 이전·말소·폐차된 경우나,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확정 신고 이후 세액이 경정되면서 지방소득세가 환급되는 경우 발생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기준 미환급 건수가 총 2561건으로는 약 6694만 원에 이른다, 이 중 5만 원 이하 소액 환급이 2387건(93.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환급 절차도 간소화해 지난 19일 카카오 알림톡(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미환급 대상자에게 환급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별도 신청 없이도 전자문서로 암호화된 안내문이 전달되며, 본인 인증 후 위택스나 카카오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 신청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방세나 세외수입 체납이 있는 경우 해당 체납액이 먼저 충당되고 나머지 금액만 환급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우편 수령이 어려운 해외 체류자나 외국인 등의 불편을 줄이고, 우편 대비 더 빠르고 효율적인 환급 절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글로벌 교육 교류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교육협회(ANP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0일, ANPS의 헨드로 위자야(Hendro Widjaya) 협회장과 레이놀드 후타바랏(Reynold Hutabarat) 재무이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협력과 국제 교류 확대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육 분야 국제교류 기반 구축 ▲정책·우수 사례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포럼 개최 ▲기타 상호 필요성 있는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직후, ANPS 대표단은 화성특례시 동탄서연이음터 내 메이커 기반 교육시설을 시찰했다. 목공·가죽·패브릭 등 실습형 워크스튜디오와 창의융합형 교육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한 대표단은, 향후 양국 청소년 간 문화·교육 교류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임선일 대표는 “이번 협약은 화성시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다양성을 체득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최순철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둔치주차장 수해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8일까지를 ‘둔치주차장 수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목현천과 곤지암 둔치주차장 2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광주도시관리공사와 교통시설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 차량 대피 체계 구축, 비상근무체계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도시관리공사·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과 함께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구간에 대한 사전 확인과 차량 통제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시는 약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주차장에 대피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지정 견인업체 3곳과 협약을 통해 차량 강제 견인 체계도 정비했다. 대피 장소는 구)3번 종점(역동)과 곤지암배수펌프장 주차장으로 지정됐다. 침수에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는 특보단계에 따라 2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예비특보 발효 시 주차관제센터가 24시간 상시근무에 돌입하고 주의보·경보 단계에는 시설과 및 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락처가 없는 장기방치 차량의 경우, 행정안전부 비상연락체계를 활용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