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서울 등 인접 지역 택시의 사업구역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서울 택시의 장시간 대기 및 반복적인 불법 영업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자 미사역 일대에서 타 지역 택시의 불법 정차 및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단속에는 교통정책과 단속반과 차량등록과가 합동 투입해 이동형 단속차량과 고정형 CCTV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현장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허가받지 않은 하남시 구역 내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거나 정차 중인 외부지역 택시를 대상으로 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사업구역을 위반한 택시는 적발 횟수에 따라 최대 16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반복 위반 시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 택시의 무분별한 유입은 지역 기사와의 갈등 및 지역 교통질서를 해치는 행위”라며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 불법행위도 단속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택시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택시 휴업 기준 마련, 운행률 제고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
하남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시민과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22건을 대상으로 실무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발표심사까지 거쳤다. 올해는 시민 온라인 투표 참여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시민이 체감한 실효성 중심의 평가가 우수사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우수상 수상은 시 최초로 각 행정복지센터에 제설 전담인력과 1톤 트럭 14대를 상시 배치하는 체계를 구축한 도로관리과 박민재 주무관은 선발됐다. 박 주무관은 전담인력 배치로 골목길 중심의 이면도로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기존 제설 차량 담당자의 업무 과중 문제와 장비 노후화까지 동시에 해결하고 지난 설 연휴 폭설 당시에도 긴밀한 현장 대응으로 제설 공백 ‘제로’화 했다. 실제로 관련 민원도 전년도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올해는 인도 제설용 스노우 브러쉬 도입 예산까지 확보해 주목받았다. 우수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합리적 완화로 주민 불편 해소한 교통정책과 전영호 주무관 수상했다.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지애 주무관도 급경사지 위험지역 알람체계 도입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시을)이 이재명 대통령의 하남 공약인 ‘수도권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산림청과의 간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전문가 및 시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하남의 국가정원 유치에 힘을 실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남 미사섬 등 50만㎡에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국비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완공 시 약 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국내 국가정원은 순천만(전남)과 태화강(울산) 두 곳뿐이다. 김 의원은 올해 1월 산림청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와 이행 전략을 논의하며, “기초-광역자치단체-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과 행정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국가정원 권역별 균형 조성이라는 법적 취지에 맞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도 “적극적인 지원 검토”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남을 두고 “수도권 접근성과 생태·역사·상징성을 두루 갖춘 국가정원 최적 입지”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높은 관심과…
하남시가 12일 첫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의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절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연세하남병원은 207개 병상 규모로, 내과·외과·소아과·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과 응급시설, 건강검진센터, 척추·관절·재활센터 등을 갖춘다. 병원 측은 “대학병원 출신 중심의 의료진과 고급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 절차를 2주로 단축하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해 조기 인허가를 마쳤다. 이는 성원애드피아·㈜로저나인 유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단’ 운영, 1대1 PM제 도입, 관련 조례 제정 등 투자 기반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12개 기업·기관, 약 8179억 원(추정)의 투자 유치와 2000여 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서희건설, PXG 생산사인 로저나인 R&D센터 등도 하남에 자리 잡았으며, 시는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재 시장은 “의료와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하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무면허 상태로 위험 운전을 하던 미성년자를 신속히 검거해, 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건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경찰의 침착한 판단이 빛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남 시내 도로에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 이어 도로 위를 불안정하게 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교통경찰관 지주환 경감과 이진우 경사가 추격에 나섰다. 두 경찰관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위험하게 주행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추격했다. 경찰은 반복적으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도로 상황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순찰차로 도주 차량의 진로를 막고, 추가적인 위험 운전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뒤 범퍼가 파손됐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도주 차량을 무사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출근시간대 다수의 차량이 오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검거 작전에 대해 현장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을 지켜준 경찰에 감
하남시가 ‘월간 지방세연구’ 6월호에 ‘이달의 지방세인’으로 선정돼 귀김이 되고 있다. 지방세 전문 간행물인 해당 월간지는 매달 전국 지자체 중 탁월한 세정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16일에 따르면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및 지난해년 상반기 특별징수 실적 및 연간 종합평가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정밀 대응, 체납 분석 강화, 신규 징수기법 도입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해온 결과다. 특히 하남시는 이월 체납액의 약 40%를 정리하며 실효성 있는 징수 역량을 입증했다. 전국 최초로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징수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소득 체납자의 숨겨진 예금 및 자산 흐름을 파악해 실거주지 동산 압류와 사해행위 소송까지 집행하며 실질적 징수 성과를 거뒀다. 법인 자금 추적, 주거래은행 표적징수 기법 등도 정밀 대응의 일환이다.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세정도 눈에 띈다. 하남시는 경기도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 체납안내’를 도입해 2024년부터 전면 시행했다. 그 결과 91.5%의 도달률과 함께 발송 1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주요 현안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으로 거리공연, 체험행사 확대, SNS를 통한 지역 홍보를 제안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선 원도심 어린이공원을 테마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부모 대기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연계를 강조했다. 교통분과는 어린이교통공원의 직영 운영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복지문화분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교육분과는 ‘하이런’ 플랫폼의 진로기능 강화와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벤치마킹 우수사례로는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발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 베알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대에서 대규모로 불법 토사 매립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농지 위장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월 초부터 베알미동 77-15번지 인근 임야 2개 필지에 덤프트럭 수십 대가 드나들며 약 3000㎡ 규모에 흙을 무단 매립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자 수질보전구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과 수질보전법에 따라 300㎡ 이상 형질 변경 시 2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문제의 토사는 비가 내릴 때마다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며 주민들이 수십 년간 식수로 사용해온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시는 뒤늦게 유출 방지를 위한 비닐천막을 설치했지만, 장마철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주민들은 컨테이너 수십 대가 현장에서 숙박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토지 매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A씨는 “사기성 거래임을 알면서도 거래를 시도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전’으로 등록돼 있으나, 197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농사가 이뤄지지 않은 장기 휴경지다.
하남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를 인정해 농협은행 직원 김모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2일 하남경찰서는 농협 미사역지점 직원을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원 김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경, 1억 20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특정 계좌로 송금하려는 고객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성갑 서장은 “은행 직원의 기민한 대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며 “해당 사례를 모든 금융기관에 공유해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범죄인 만큼, 의심 정황이 보이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오는 21일부터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곳을 일제히 개장한다. 개장 시설은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감일근린공원3호 등이다. 시는 6월 21일~8월 31일까지며, 오전 10시~6시까지 운영하고 6월은 주말만 개장한다. 각 물놀이장은 요일별로 정기 휴장일이 정해졌다. 미사호수공원 등 3곳은 월요일, 미사한강공원4호는 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은 수요일, 위례순라공원은 목요일, 풍산근린공원3호는 금요일이 휴무일로 정했다. 우천 시나 수질오염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는 신규로 감일근린공원3호 물놀이장이 개장, 미사호수공원에는 쿨링포그가 새롭게 설치됐다. 미사호수공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일 기준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나머지 6곳은 현장 방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염소 잔류량을 점검하고, 10일에 한 번 이상 전문기관 검사를 실시한다.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된다. 이현재 시장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