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덕풍천과 당정뜰 일대에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빠르게 증식하고 있어 대대적인 제거 작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생태계교란 식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지속적인 퇴치가 필요하다. 이들은 생태계교종은 가을철 씨앗을 날리며 코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하천변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기존 식생을 덮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생태계 균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전문 용역을 통한 체계적인 제거 작업에 착수해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직접 제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지난 22일 하남 보바스병원과 소속 현장 현업업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현업업무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의해 소음, 분진, 야간작업, 화학물질 등 유해요소에 상시 노출되는 현업 근로자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전문 검진이다. 그동안 하남시 현업 근로자들은 특수건강진단을 위해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는 불편이 컸다. 특히 일상적인 업무 시간 조정이나 교통 여건 등의 제약으로 실제 검진 참여율도 낮아질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중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보바스병원과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바스병원은 하남시가 통보한 대상자 명단을 기준으로 검진 예약, 유해인자별 맞춤 검진, 결과 통보 등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과 병행하는 경우, 공단 신고 처리도 병원에서 일괄 진행되어 행정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검진결과는 근로자 본인에게 직접 전달되며, 시에는 사후관
“겹겹이 핀 분홍빛 꽃길이 펼쳐지는 미사경정공원의 형형색색의 튤립은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하남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곳곳에 튤립과 수선화 등 봄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해 계절의 흐름을 따라 공원 전체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 시는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홍보 채널은 물론, 경기도의 ‘경기관광플랫폼’을 활용해 ‘지금 꼭 가봐야 할 봄꽃 여행지’로 미사경정공원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에서 20분 거리인 미사경정공원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 또한 “여기가 진짜 포토존이네요”, “이렇게 풍성한 벚꽃은 처음이에요” 등 현장에서는 다양한 감탄이 터져나온다.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은 왕벚꽃보다 늦게 피어 오랜 기간 봄의 여운을 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총 43만 평의 부지에 10여만 평 규모의 호수와 자연녹지,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다. 조정호 뒤편 산책길을 따라 늘어선 겹벚꽃나무는 이 계절의 주인공으로 사랑받고 있다. 겹겹이 포개진 연분홍 꽃잎은 입체적인 인상을 더해 어떤 구도에서든 화사한 사진을 연출하며, 오후 햇살이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순간은 그 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6일~18일까지 ‘자족도시 하남’의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베트남 하노이 ‘CICON Vietnam 2025(도시융합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하남시의 성장 비전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에는 유일호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종석 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해 국제 도시·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입국 후에 바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대표 기업 임원들과 대한민국,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교류와 하남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확장을 모색했다. 둘째날 ‘CICON Vietnam 2025’ 오전 세션에 참석해 ‘스마트 그린 시티 하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특히 정체된 도시의 흐름을 ‘시민 소통 강화’와 ‘행정 혁신’을 통해 변화시킨 하남시의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문화·레저 인프라 확충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룬 높은 정주성과 시민 만족도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하남의 핵심사업인 K-스타월드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미래 전략사업을 소개하고 K-스타월드는 싱가
하남시는 지역 대표 마을 아카이브 사업으로,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학교의 과거와 현재를 탐색하고 기록하는 ‘우리 학교 기록단: 학교를 기억하다’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18일~10월 17일까지 총 10차례 진행되며, 참여 학교는 1962년 개교한 남한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앞서 일가도서관은 지역 고교에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한 결과 남한고의 참여가 결정됐다. 하남지역에 고교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남한고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변천사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남한고 15명의 재학생은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만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강사와 함께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탐색하고 담긴 역사와 기억을 기록해 나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록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기록 활동을 통해 생산된 결과물은 기록집으로 엮여 하남시 공공도서관에 비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남시는 이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기억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공유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Stage 하남! 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공연을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tage 하남! 버스킹’은 지난해 3만 5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 지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오픈공연은 미사1·2·3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낭만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 개장을 앞둔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는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미사강변도시 상권이 활력을 위해 ‘Stage 하남! 버스킹’과 같은 문화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 역시 주말 유동 인구 유입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무대의 사회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권진영이 맡고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K-POP 관악 연주로 힘차게 시작된다. 금관악기의 경쾌한 선율이 봄밤의 공기를 들썩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초반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 ‘하남시 캐릭터 공공전
하남시는 심야시간 어린이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 감이동 511 3 위치한 새솔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과 입원실을 보유해 평일·공휴일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지난 11일 새솔어린이병원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하남지역 어린들이 늦은 시간에도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하남지역은 소아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고열이나 장염 등으로 야간 진료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서울 등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새솔어린이병원 박현민·조학균 원장을 비롯해 학부모연합회, 어린이집 원장 등 소아 진료에 관심 있는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 이행으로 새솔어린이병원을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야간 소아진료의 공백을 메우고 응급 입원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병원은 입원실을 갖춰 소아 감염병 환자 대응 측면에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큰 의미를 갖는다. 시는 어린이 응급환자의 진료 접근성 및 야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하남시가 가상자산을 활용해 지방세를 탈세·탈루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징수 체계를 도입한다. 이번 징수 체계는 디지털 자산의 특수성을 반영해 자산을 은닉을 예방하고 공정 과세 실현 및 체납 징수 행정의 혁신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시 명의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이달 중 주요 거래소와의 법인계좌 개설해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시가 추적·압류하고 직접 매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앞서 2021년부터 시는 가상자산을 압류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했으나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수단이 없어 징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가 법인계좌 개설해 제도적 문제를 해소하고, ‘압류에서 매각까지’ 징수의 전 과정을 시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매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체납자의 재산 은닉 경로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보다 실효성 있는 세정 행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체납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는 현실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
하남시 강동미사한방병원은 지난 7일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취약계층 건강증진 및 사회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강동미사한방병원은 전통 한방의 지혜와 현대 의학의 과학적 접근을 결합한 통합 진료 시스템을 통해 침·뜸·부항·약침 등 한방 및 재활, 물리치료, 등 다양한 통증 의학 전문병원이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3명의 한의사와 1명의 재활학 의사가 상주해 체계적이고 맞춤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지훈 대표원장은 “강동미사한방병원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치료’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과도한 홍보 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진료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은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은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복지관은 강동미사한방병원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8개 고속도로에서 특별관리대상 구조물 35개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일까지 노후 구조물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중대 시민재해를 예방하자느 취지로 기관장이 직접 주관해 진행된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시설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장 주도의 안전점검은 세심한 안전 및 유지관리가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며 “상시 안전 점검 체계를 유지해 고속도로 이용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