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공개재판에서, 부천에서 생방송 중이던 남성 BJ를 흉기로 공격한 여성 유튜버 A 씨(33)의 특수상해 혐의가 인정됐다. A 씨는 지난 9월 20일 새벽, 부천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방송 중인 BJ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팔과 복부에 상해를 입혔고, 피해자는 약 8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A 씨가 헤어지자는 피해자의 발언을 듣고 “농락당했다”고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부천역 일대에서 잇따르는 막장 유튜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 부천시는 “막장 유튜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9월 29일,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역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행사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시설 개선·입법 추진, 전방위 대응 나서 부천시는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해 피노키오광장의 U자형 볼라드와 원형 돌의자를 철거하고, 주변 경계석 높이를 조정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막장 유
부천시가 지난 13일 발생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사고 경험자, 상인, 현장 대응 인력, 목격자 등은 물론, 사고 여파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이 대상이다. 상담은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운영하며, 제일시장 상인회 사무실 내에 상담소를 설치해 평일 오후1시부터5시까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서는11월3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전문 상담 인력이 심리적 응급처치, 초기 심리안정, 스트레스 반응 완화, 심리평가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심리지원으로 이뤄진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고, 필요 시 심화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마음에 큰 충격을 받은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심리적 고통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만큼, 필요할 때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심리회복 지원에 나
부천시가 지난 13일과 14일 중동역세권(뉴서울·우성아파트 일원)과 소사역세권(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공모로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 대상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고밀개발로 주거환경 개선‘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철도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종 상향 등 고밀 개발을 통해 역세권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소외 지역과 결합정비를 통해 공원·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 정비사업 절차·혜택 안내교육에서는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추진 방향과 결합정비 제도, 주요 혜택, 정비사업 절차 및 구조, 최근 법령 개정사항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참석 주민들은 고밀 개발을 통한 사업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 일정과 절차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장환식 주택국장 "주민 참여로 사업 원활히 추진"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이 역세권 정비사업과 결합정비 제도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1월 14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제22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부천 문인의 날’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시상식에는 부천시 문화정책과 관계자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최숙미 회장,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간호윤 회장, 부천문인회 김해빈 회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부천신인문학상은 지역 문학 인재 등용문의 역할을 해왔다”며 “22회를 맞아 더욱 내실 있고 공정한 운영으로 문학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설 ‘마음의 미로’(차미란), 시 ‘부레를 태우다’(강민정), 아동문학 ‘무지개가 뜰때’(위향숙), 수필 ‘뿌염’(김선희), 극일반 ‘몽당연필’(이보리) 등 5편의 수상작 시상이 이어졌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 낭송가들이 수상작을 낭독해 현장 분위기를 살렸다. 2부 ‘부천 문인의 날’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부천문인회가 모여 부천 문학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문학 단체 간 연대 강화와 예
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만남실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그래픽아트 예술 분야 작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그래픽노블 등 그래픽아트 전반에 걸친 국제 예술교류를 공동 추진한다. 3개월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도입, 작가에게 거주 공간과 창작 인프라를 지원하고, 강연과 워크숍 등 시민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작가 모집·선정과 창작활동 지원,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준비하며, 문화예술 레지던시 운영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선다. 내년 6월에는 프랑스 작가가 문화레지던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래픽아트 분야 국제교류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불 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그래픽아트 중심의 문화외교를 강화하고, 창작·유통·교육이 선순환하는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일원으로, 프랑스 앙굴렘, 리옹 등과 꾸준히 교류해왔다.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협력 사업을…
부천시는 지난 1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제5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부천시민과 문학계 인사, 해외 문학창의도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와 황선진 번역가가 이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개회사와 한건수 부천국제문학상 운영위원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의 시 낭송, 심사평 영상 상영, 그리고 트리오 하르모니아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인 『타인들의 나라』는 식민지 배경 속 남성과 결혼한 여성의 삶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복합적 정체성을 조명한 작품이다.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황선진 번역가는 “번역을 통해 문화와 감정을 잇는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15일에는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2025 부천국제포럼’이 열렸다. ‘부천, 경계를 넘어 공감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국내외 작가와 학자들이 참여해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체성, 이동, 기억 등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문학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년 부천시장배 전국 치어&댄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치어리딩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팀들이 실력을 겨뤘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전국 선수단과 가족을 환영하며, 치어리딩은 스포츠 응원을 넘어 다양한 무대에서 활력을 전하는 종합 퍼포먼스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3일 부천농협에서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백김치 257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연말을 맞아 부천농협과 농협 부천시지부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백김치는 K-푸드 김치학교 봉사자들과 농협 복지과 여성봉사단이 직접 정성스럽게 담갔으며, 부천시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초여름 열무김치 나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김치 나눔으로,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 현장에는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 김장섭 농협 부천시지부장 등 임직원과 박두레 K-푸드 김치학교 대표, 복지과 여성봉사자들이 함께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넉넉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정성껏 김치를 담가주신 부천농협과 K-푸드 김치학교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이웃의 식탁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
부천문화재단과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11월 10일 부천시민회관 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문화정책 포럼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성’과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 지역 문화정책 의제 발굴, 시민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기획과 운영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는 “부천과 인천서구는 이웃처럼 가까운 관계여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역 예술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긴밀한 교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김성하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이 서로의 환경과 경험을 이해하며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어가고, 지역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을 잇는 문화예술 네트워크 강화와 문화 교류 확대, 예술인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부천역 북부광장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과 유관기관 합동 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부천원미경찰서와 협력해 룸카페, 전자담배 판매점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신변종 업소를 중심으로 단속을 벌였다. 주류와 담배 등 유해 물품 판매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안내 조치를 병행했다. 이번 단속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를 비롯한 9개 기관이 참여해 ‘수능 대신 당신을 응원하다’를 주제로 거리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위기지원 및 정서지원 상담, 성인지 감수성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노동인권 상담 등 다양한 체험과 상담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에게 간식도 제공됐다. 박정옥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일탈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속과 예방, 상담 지원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지원기관 운영을 지속해,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