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9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주4.5일제 도입과 지역 차원의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원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과 김진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조만업 가천대학교 객원교수는 ‘일‧생활 균형 제도 현황과 도입 과제’를 주제로 ▲일·가정 양립 취지 ▲주4.5일제 외국사례 ▲국내 운영 현황과 장단점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유했다. 조 교수는 “지역 차원의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가 경기도 전역에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이상원 부위원장, 조만업 교수, 임갑순 ㈜에코윈드 대표이사, 성상웅 ㈜바우피엔씨 대표이사, 권승현 아트라스콥코코리아 노조위원장이 참여해 노사 역할, 지방정부 정책 활성화, 지역 노사민정의 과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유기석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용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이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에 함께하며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18일 부천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장애인과 함께가는 하나되는 부천’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일자리 창출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부천시의회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 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체험부스와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져 시민과 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 의장은 또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적극 참여해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활동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8일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재학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서울 소정사·파정사까지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두 건물은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학생들의 불편이 잦았던 만큼, 외관과 내부 전반이 개선돼 쾌적한 학습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 회장은 “과학 인재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문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KAIST가 세계적인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는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된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붙여 각각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로 명명했다. 이광형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
부천시는 지난 18일 김태웅 단장을 비롯한 자율방재단 동대표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119안전센터와 강화도 일원에서 ‘2025년 하반기 직무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재단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조직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직무교육은 오정119안전센터에서 진행됐다. 단원들은 화재 등 위급 상황 시 필수 탈출 장비인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전문 교관의 지도를 통해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익히고, 모의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오후에는 강화도로 이동해 조양방직, 전등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단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일정은 재난 대응뿐 아니라 팀워크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됐다. 김태웅 단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최일선에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도 “부천시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조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은 18일 청소년지원단체 사단법인 풀꽃, 대구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나 시설 퇴소로 자립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학업·취업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의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정기 식사 제공(주 2회), 자격증 취득·학업 준비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진만성 상임감사는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9년 설립 이후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쳐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8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부천시가 아동·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건강도시 조성을 실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특히 부천시는 365일 시간제 보육을 제공하는 ‘언제나 어린이집’, 부모 교육 프로그램 ‘어부학교(어서와 부모학교)’, 아동 건강 프로그램 ‘꿈나무 건강키움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 친화적 건강도시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전 부서가 힘을 모아 건강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수상과 더불어 개인 유공자 표창까지 받으며 건강도시 정책 추진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브레이커들의 무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더해 도심 속 문화예술 축제로 한층 다채롭게 꾸며진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352만 명을 보유한 ‘춤추는 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K-팝 커버댄스 공연, 그래피티 티셔츠 제작, 낙서 체험, 힙합 스타일 헤어, 페이스페인팅, 특별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포토존과 먹거리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인 ‘BREAKING K’가 열리고, 둘째 날인 28일에는 세계 정상급 B-Boy와 B-Girl들이 총상금 3,090만 원을 두고 5대5 크루 배틀, 1대1 개인 배틀, 키즈 배틀을 벌인다. 예선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본선과 결선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무대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채워진다. 16인조 라이브밴드 ‘브레이킹 심포닉’의 공연과 세계대회 우승팀 ‘리
부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중동문화거리를 옥외영업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7일 신중동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구역 운영 방안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구역은 19일부터 두 달간 운영된다. 구역은 보행환경이 양호하고 교통 안전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지정되며, 설치 가능한 시설물은 이동이 간편한 편의시설로 제한된다. 또 점포당 옥외 테이블 등 접객시설의 도로 점유 폭은 최대 3m 이내로 제한해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시범구역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범구역 확대와 옥외영업 법제화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험 중심의 소비 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잡았다. 센터는 지난 17일 ㈜동원홈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별 영양교육 연계, 쿠킹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수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노인의 건강 증진과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시내 712개소의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등록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순회방문지도, 대상별 영양교육, 식단과 레시피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급식 수준 향상을 이끌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5일부터 미디어·설치 기획전 '대홍수를 건너는 법'과 지역 작가 초청전 월간B39 '결의 시간'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홍수를 건너는 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의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공모사업’ 선정작이 포함된 협력 전시다. 공모 선정작 5편을 비롯해 대형 키네틱·사운드 설치작품 등 총 10점이 전시되며, ‘대홍수 신화’를 모티프로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재난과 위기를 탐구한다. 전시 개막일인 25일 오후 3시 30분에는 김준서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개막하는 지역 작가 초청전 월간B39 '결의 시간'에는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고정곤, 고천성, 이유경 세 작가가 참여한다. 자연, 인간, 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수묵화, 도예, 실험적 설치 작업 등 각기 다른 매체로 표현했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와 소통할 기회를 가진다. 부천아트벙커B39의 전시는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시민과 예술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