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이 100㎜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김포시 일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고촌읍 신곡리 751번지 인근 농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떠내려갔다. 탑승자는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대에 따르면 구조대원이 오후 5시 50분께 현장에서 3km 떨어진 한강변에서 탑승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지인으로부터 사고 신고가 된 낮 12시 14분께 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급류에 휩쓸린 차량의 마지막 목격 지점을 중심으로 보트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쳐, 5시 20분께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 관계자는 “폭우로 인근 도로와 하천 경계가 사라질 정도로 물이 불어나 차량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김포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앞으로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는 저지대 주차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당부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도로와 하천 인근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과 함께 인근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13일 오전, 김포시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12시 20분께부터 신곡4거리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이번 폭우로 도로 일부 구간이 심하게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김포경찰서와 김포시 교통대책본부는 즉시 통제 조치를 내렸다. 현장에 따르면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배수 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도로에 빗물이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우려해 경찰은 우회로를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김포시는 긴급 복구팀을 투입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기상청 예보에 따라 추가 호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침수 해소와 도로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촌 신곡 4거리 48국도변 전면 통제 됐던 양방향 도로가 오후 1시 30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신곡4거리 외에도 인근 저지대 도로 일부가 통제되거나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등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12일 새벽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김포시 주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8국도 선수동을 비롯해 장기동, 사우동, 북변동 등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이 빠지지 않아 3차선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시동이 꺼져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특히 장기역 인근 도로와 김포고속도로 진출입로 부근은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우회 운행이 불가피했다. 인근 상가와 주택 일부도 침수 피해를 입어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동원해 긴급 대처에 나섰다. 김포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배수 펌프를 풀가동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침수 차량 견인과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일부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우수관로 점검과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오후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도로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 지반 침하 위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천용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JTBC가 최근 보도한 '이만희 총회장의 황제 교육' 관련 뉴스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 측은 해당 보도를 “사실을 왜곡한 조작 방송”이라고 규정하고,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신도들에 대한 편견 조장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10일 교회 측은 성명에서 “JTBC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향된 시각으로 신천지를 왜곡 보도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보도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뉴스에서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 보도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을 마치 조직적으로 기만을 일삼는 집단처럼 묘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본 교회의 진정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보도에서 언급된 사례는 전체 교회의 실체를 대변하지 않으며, 특정인의 개인적 경험을 전체로 일반화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신천지 측은 “실제 전교 방식은 모든 종교의 일반적 적근법에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하며,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 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 시간 채택해 온 정
“아버님 더위에 건강들 하시지요.” 최근 김병수 시장이 (사)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임원 및 14개 분회장을 찾아 정담회를 열고 안부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정담회에서 "하반기 중점 추진 중인 노인복지사업에 대에 실제 예산 반영 현황과 정책 방향에 있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집행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어르신의 삶을 살피는 일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이번 정담회에서 들은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온도를 맞춰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노후 경로당 개선과 냉방비 추가 지원, 노인대학 강사료 현실화 등 다수의 현안에 대응하고 나서는 등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소규모 도배·장판 교체부터 주방설비, 냉방가전, 리모델링까지 42개소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추경으로 1억 원을 확보해 총 2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 대곶중학교가 김포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파이썬&로봇 마스터’ 교육을 6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곶중학교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융합교육 모델로, 김포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파이썬&로봇 마스터는 AI·디지털 역량 강화와 융합적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학생들이 실습 중심의 프로그래밍 및 로봇 제어 기술을 직접 익히며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더구나 지역 내 초·중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개방돼 교육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실현하는 등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진로 탐색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군(14)은 “게임을 직접 만들고 로봇을 움직이면서 내가 미래를 설계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기술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 체험 행사, 우수작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한성일 교장은 “이번 ‘파이썬&로봇 마스터’ 프로그램은 단순한
폭염 속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경찰관이 신속 대응으로 구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마산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40대 여성이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기온은 33도 이상을 웃도는 폭염특보 상황이었다 당시 교통 질서 유지를 위해 주변에서 근무하던 김포경찰서 이현창 경사가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경찰관의 응급 조치로 의식을 찾은 40대 여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사실이 최근에 ‘김포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이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폭염 속에서도 경찰관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더니 결국 시민분이 천천히 의식을 회복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살려주신 모습이 정말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정신화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해당 경찰관은 지난 폭우 속에서 토사물을 직접 손으로 치워 침수대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의식을 잃은 시민의 생명을 위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모범경찰관으로서 타 경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확대와 생수 제공
김포시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울, 김포, DMZ 평화관광상품’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김포시가 내놓은 ‘김포 DMZ 관광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업했다. 서울역(KTX)에서 출발해 일산역에 준비된 연계버스를 통해 김포 주요 DMZ 관광지를 연결하는 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4월에 진행된 ‘DMZ 평화열차 연계 팸투어’ 시범사업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범 성격을 넘어 본격적인 ‘정기 상품화’에 나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주요 코스로는 김포시의 대표적인 DMZ 자원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등을 비롯해,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지인 ▲김포 함상공원, ▲농촌체험시설 ‘벼꽃농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북한뷰 카페’ 체험, ▲철책길을 따라 걷는 도보 체험, ▲전통 맷돌 커피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정기노선 외에도 ‘김포 라베니체 축제’, ‘해병대 문화축제’ 등 시의 대표 축제와 연계하거나 가을 단풍철 등 계절 수요에 대응하는 기획형 노선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 예약과 코스,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2023년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김포우리병원이 종합점수 99.2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는 전국 평균(67.6점)과 종합병원 평균(86.8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김포우리병원은 영상진단의 정확성과 환자안전 관리 전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됐다. 이번 평가는 MRI, CT, PET 등 주요 영상검사의 적정성과 안전성, 질 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주요 평가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 의약품 진단 참고 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의 평가지표와 9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영상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 평가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MRI, CT,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1,694개 의료기관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통학형 영어캠프가 최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시는 선착순 접수 10분 만에 마감된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캠프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고학년 22명을 대상으로 통진읍 김포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선발된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인 ▲오징어 게임 ▲세계문화 탐구 ▲쿠킹 클래스 ▲명화 제작 등에 참여하게 된다.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요 목적이다. 캠프 내내 참여 학생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간호사를 별도로 고용해 캠프에 상주하도록 하고 버스정류장과 캠프 간에 인솔 인원을 배치했다. 또한, 참여 학생 전원의 알레르기 및 지병 보유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건강 관리하는 등 입소부터 퇴소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하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하며 영어를 자연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