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계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마음 편안하게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23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위너스클럽 한마음 축제 ‘마음과 마음을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사역 가운데 심신이 지친 목회자들에게 현시점에 필요한 것이 휴식과 회복의 시간임을 감지해 마련됐다. 이날 신천지 요한지파는 수도권 목회자들로 중심이 돼 결성된 위너스클럽의 목회자들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를 주최한 신천지 요한지파의 성창호 지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아래 있지만 의견이 다르다 보니 다툼과 분쟁이 조금은 있다. 그러나 이 자리를 통해 대화하면서 오해된 것들을 풀자”고 제안했다. 이어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다. 이 말씀 안에서 하나인 천국에 함께 들어가자”면서 “서로 대화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방향을 찾아 함께 천국에서 사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마음 나누며 더욱 더 하나되는 위너스클럽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진행된 ‘농악과 사자탈춤’으로 흥겨움과 웃음이 가득한
김포시의회가 확정한 추경예산이 민생 안전대책에 골고루 나누게 됐다. 김포시가 1조 7,35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추경은 올해 제1회추경(1조 6729억 원) 대비 628억 원이 증액돼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주민편익 증진, 교통·도로 인프라 확충, 문화·체육시설 확대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특히 일반회계 증액분 462억 원 중 85.3%에 해당하는 394억 원을 민생지원사업에 투입해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민생부담을 덜고 70만 대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마련에 집중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5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0억 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 3억 9500만 원 ▲김포5일장 환경개선 지원 15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 3억 2154만 원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 1억 5950만 원 ▲청년내일 저축계좌(차상위이하) 1억 4435만 원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도시안전망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
김포시와 강화군의 접경지역 주민들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며 최근에 해병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최근 마을 곳곳에 “해병대는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말라”, “접경지역도 대한민국 땅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내걸었다. 22일 접경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째 건축, 개발,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최근 정부의 군사 보호구역 일부 해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김포와 강화 일부 지역은 여전히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김포·강화 일대는 수도권 서부 최전방으로 지정돼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토지 이용, 건축 허가, 농작물 재배 등 다양한 제약을 받는 상태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군사 보호구역 내에서는 고도 제한, 건축물 형태 제한 등 지역 개발은 물론 세입자 모집과 임대사업에도 큰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정부는 매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하고 있지만 유독 해병대 작전지역만 빠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취재 과정에 김포, 강화 접경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해병대가 주요 군사시설을 이유로 개발 인허가를 반복적으로 반려하거나 지연시켜 일상생활과 생계에 큰
김포시의회가 지난 20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제2차본회의에서 시가 올린 수정 추경안이 드디어 통과됐다. 22일 의회는 이번회기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감)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안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불심의)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시 홍보부서의 예산관련 대·내외적인 모든 홍보 통로가 막히는 전액 삭감이라는 사태를 맞아 각종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업무가 중단되는 등 집행부와 의회의 극심한 갈등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홍보기획관이 전격적 인사 임의사를 밝혀 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사퇴조건을 수용하면서 그동안 불심의된 추경안의 실타래를 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제출한 올해 홍보예산은 외부미디어 매체 이용비,지역 역사 및 관광 홍보비, 시정소식지김포마루제작비, 시정홍보물 제작비, 홍보대사 운영비, 영상물 기획제작비 등 총 27억 원이다. 앞서 시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재정 총세입은 2조 248억 원, 총세출은 1조 7675억 원으로 2573억 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99억 원으로 전년대
20일 오전 기준으로 김포지역 곳곳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운전자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진 김포시 양촌읍 학운 산단 155mm와 상습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양촌 유현교는 114㎜로 많은 비가 내려 김포 경찰은 한때 왕복 2차로와 도보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양촌읍의 경우 이번 집중 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읍장을 비롯한 취약 부서장들이 밤을 새웠다. 김포시 재난 대응팀 한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소강상태여서 읍면 동 가용 인력을 동원해 바람에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우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경찰서는 19일 김포시 김포노인대학 학생들에게 교통사고 및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안전한 삶을 위한 지혜’ 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사회적 문제로 화두되는 고령자 교통사고와 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강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원인, 안전 보행 5원칙 등 고령 보행자 및 운전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 정보와 최근 발생하는 피싱 범죄 유형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신고 방법 및 절차를 알렸다. 김포경찰서 안창익 서장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은 곧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화성·오산지부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 일대에서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닥터' 오감만족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한 외국인 근로자,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장거리 외출이 쉽지 않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화성·오산지부는 참전유공자와 가족 30명과 함께 충남 행담도 바닷가 산책을 시작으로 오찬, 공연,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여행에 참여한 참전유공자 김모씨는 "몸이 불편해 먼 거리를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고, 우리를 기억해주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화성·오산지부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오늘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보냈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시
김포시의회가 제25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윈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가 다뤄졌다. 이번 예결위 위원에는 위원장에 오강현 의원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김현주 의원, 위원에 김계순, 황성석, 유매희, 권민찬 의원 등 6명이 선임됐다. 19일 김포시에서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따르면, 총세입은 2조 248억 원, 총세출은 1조 7675억 원으로 2573억 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99억 원이다. 이는 시의 재정규모는 전년 대비 총세입이 2.25% 감소한 반면, 총세출은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뤄졌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 위원들은 세입에 있어 정밀한 추계와 적기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반복되는 미수납 항목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됐다. 또 세출은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의 충분한 검토와 함께,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탄력적인 재정운용이 강조됐다. 또한 성과지표는 정책성과와의 연계 강화를, 성인지 예산은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편성으로의…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대단지 토지를 여러 개 필지로 나눠 공장을 짓는 공사에서 퇴수로(배수시설) 구간이 허가받은 설계대로 완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준공 처리가 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퇴수로는 강우 시 지역 침수 방지를 위해 설치된 주요 배수 설비지만, 일부 구간이 허가 설계와 다르게 약 6m 차도(재경부 토지)를 가로질러 시공됐다. 토목설계사는 해당 퇴수로를 건축 행정시스템 새움터를 통해 시에 제출, 준공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문제의 퇴수로 공사는 지난 2022년 7월 A 건설(원청)이 1283m² (388평), 946m²(286평), 1283m²(388평) 등 각각 허가를 받아 C건설(하도급 업체)에 시공을 의뢰, 공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공사 완공 이후 A 건설과 C 건설간 건설비용 분쟁으로 다툼이 벌어졌고, 직접 공사를 했던 하도급 업체가 민원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퇴수로 시공 실체가 마을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퇴수로와 관련, 허가자에게 용역을 의뢰받았던 한 토목회사는 공사 완료 후 새움터를 통해 제출하고 시 허가부서는 이 서류를 바탕으로 도면을 확인한 뒤 허가를 내준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 양촌읍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제5회 양촌읍 주민총회’가 지난 17일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회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활성화와 마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주민투표로 결정된 주민자치사업 의제 6가지를 발표했다. 총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발전시킨 6개의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설명이었다. 주요 내용은 2024년~2025년 활동 보고에 이어 주민총회 경과보고,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사업 의제에 대한 것이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주민 사전 투표는 현장 투표 및 온라인투표(QR코드)로 열흘간 진행해 양촌읍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관심이 뜨거웠다. 6개 자치사업은 오라니 한마당(999표), 주민과 함께하는 가현산 진달래 축제(897표), 찾아가는 즐거운 건강라이프(729표), 우리동네 독립기념관 체험 및 둘레길 걷기(763표), 모두모여 배드민턴(524표), 청소년 문화·체육 콘서트(515표) 김현숙 양촌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여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