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가 운영하는‘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 윤은주 작가의 개인전‘자연 속의 커피 한 잔’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한 달 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이며, 윤은주 작가는 자연을 테마로 한 따뜻한 색감의 작품들을 통해 삶 속 작은 여유와 사색의 순간을 담은 감성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자연 속의 커피 한 잔’은 바쁜 도시 일상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의 소중함을 주제로,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카페의 풍경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윤은주 작가는 작품에 대해 “우리는 매 순간을 보며‘그림처럼 아름답다’고 말하고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카페로 향한다”며 “카페 문화는 일상의 연장선이자 사계절을 따라 수수께끼처럼 변화하는 감성의 장소로 커피잔에 인생을 담고 자연의 감성을 교류한다”고 설명했다. 배정수 의장은 “의회를 찾는 시민들이 단순한 민원 업무를 넘어, 문화적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화성시환경재단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태 관찰, 자연 산책, 글쓰기 수업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직접 자연을 걷고 보고 느끼는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작가가 되어 자연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석산 어린이 작가 학교’는 오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로 참가 대상은 관내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1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화성시환경재단 정승호 대표이사는“반석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면서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이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반석산 생태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자,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가동 전방위적인 조치를 실시 중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예산, 인력, 장비를 아끼지 않고 투입해 시민 생명 보호에 나선 것이다. 정명근 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4일 도심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스마트그늘막, 이동노동자쉼터 등 주요 폭염 저감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은 말이 아니라, 움직임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설 가동 상태와 시민 이용 실태를 꼼꼼히 살핀 후,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와 즉각적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도심 전역에 살수차 37대를 투입 중이며, 기온 급상승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를 중심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쿨링포그 ▲야외용 냉방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 현재까지 각각 22개소, 61개소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수영장 안전요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여름철 시민들의 인기 물놀이 시설인 ‘동탄패밀리풀’에서 근무 중인 안전요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공사는 물놀이객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안전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야외 근무자들에게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는 한편 휴대용 냉각 선풍기와 순번제 휴식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8월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700명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안전요원들이 더위로 인한 탈진이나 열사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안전요원들이 건강을 유지해야 시민의 안전도 제대로 지킬 수 있다”며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현장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패밀리풀은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 공간으로, 2부제 운영을 통해 혼잡도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병원 내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솔루션인 ‘닥터눈(Dr. No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닥터눈’은 환자의 양쪽 눈 속 망막을 촬영한 안저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질환의 위험도는 물론, 향후 5년 내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약 3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닥터눈’ 분석결과는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고위험군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정기검사로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닥터눈 도입으로 기존 검사 대비 짧은 시간에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여름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탄 신도시에 조성한 ‘동탄 패밀리풀’을 5일부터 2부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패밀리풀은 지난 7월 19일 임시 개장 이후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연일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종일제 운영 방식에서 오전·오후 2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2부제 운영은 1부 오전 9시부터 1시, 2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나눠 하루 최대 1,700명이 이용 가능하다. 이는 기존 하루 850명 수준의 2배로, 이용 기회를 대폭 확대한 셈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야외 물놀이 시설인 ‘동탄 패밀리풀은‘ 아쿠아풀, 유아풀, 플로팅 리버풀, 힐링 온수풀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과 함께 야외 탈의실, 파라솔, 쿨링포그, LED 조명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운영 확대와 함께 안전요원 등 운영 인력 5명을 추가로 채용해 시민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운영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화성도시공사가 캠핑카와 카라반 등 대형 레저차량의 전용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동탄 대형 레저차 전용 공영주차장을 정식 개장했다. 주차장은 화성시 오산동 9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64면 규모로 조성됐다. 총면적 약 4300㎡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간은 대형 차량의 크기에 맞춘 여유 있는 설계로 캠핑카·카라반 사용자들의 장기 주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주택가나 도심 인근에 무분별하게 장기 주차된 캠핑카로 인해 발생했던 주차 갈등과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형 레저차량 특성상 일반 공영주차장에서 수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운영은 전면 정기권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개장은 변화하는 시민 생활환경에 맞춘 주차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무단 증축, 무단 용도 변경 등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월부터 위반건축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위법 건축물에 이행 강제금 4억 9천2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무단 증축 ▲무단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등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는 위반 사항들이다. 이와 관련 시가 위법 건축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연말까지 위반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적발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또 연내 ‘불법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건축물 관리 현황을 전산화하고 업무 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철 건축관리과장은 “위반건축물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건축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H50번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보름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H50번 버스가 기존 16회에서 2배 늘어난 24회 운행된다. H50번 노선은 전곡항을 출발해 제부도로 향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번 증차로 인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부도를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육회 임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 경반리 일대 농가와 주택을 방문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체육회는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박종선 회장은 “체육인 정신은 함께 땀 흘리고 나누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히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체육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체육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