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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투자유치 설명회서 3개 기업과 MOU 체결…“첨단산업 중심도시 박차”

‘MARS 2026’ 연계 행사…반도체·미래차·바이오 3대 밸리 전략 제시
양감면 H-테크노밸리 중심 첨단 제조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투자 의향→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실효성 여부는 과제로 남아

 

화성특례시가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계기로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섰다. 설명회 자리에서는 실제 투자협약까지 이어지며 성과를 강조했지만, 향후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는 지난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6 화성특례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3개 기업 및 시행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을 비롯해 전략산업 분야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강조하며 산업별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시는 권역별로 ▲동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서남부권 K-미래차 밸리 ▲남부권 제약·바이오 밸리 등 ‘3대 핵심 밸리’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감면에 조성 중인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 역시 해당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과 체결됐다.

 

다만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MOU는 법적 구속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인허가·입지·시장 여건 등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인허가 절차 지원, 세제 혜택, 맞춤형 입지 제공 등 ‘밀착형 지원 시스템’을 통해 기업 투자를 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규제 개선과 행정 절차 단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ASM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ASM은 화성 사업장 내 ‘혁신제조센터’를 2025년 준공한 경험을 공유하며 시의 행정 지원과 인프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투자 의향을 실제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을 강화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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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철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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