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청와대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는 발언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라고 평가절하한 반면 청와대는 “연임을 안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기 때문에 빨리 (정상 외교를) 시작해야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가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에 불과하다”며 “그걸 고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건데 자꾸 동문서답을 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 스탠스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며 “죽어도 ‘연임 안 한다’, ‘재판받겠다’는 말은 못 하겠다는 그 본심은 충분히 알았으니 말장난으로 국민 우롱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김용태(포천가평)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듣고 싶었던 것은 이런 말장난이 아니다”며 “상식적인 상황이라면 굳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당연한 말을 약속할 필요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임
“여성, 가족,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는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인 만큼 집행률 같은 숫자만으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김명숙(민주·평택2) 경기도의원은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기초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체감형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평택시의회 의원이자 부의장으로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는 정치를 해왔다”며 “의정활동의 출발과 끝은 결국 시민의 삶이어야 한며 성과 없는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는 제대로 투자해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소속 상임위의 현안으로는 ‘정책 실효성 재점검’과 ‘31개 시군 간 정책 격차 해소’를 꼽았다. 김 의원은 “31개 시·군마다 재정 여건과 기반이 달라 거주 지역에 따라 복지와 돌봄, 평생학습 기회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돌봄 가족이나 위기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군별 정책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취약 지역에 도 차원의 정책과 재원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을 통해 실제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가 지속되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며 “국비 감소
2011년 이후 수도권에서 늘어난 등록공장 10곳 중 8곳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김포·파주·시흥 등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공장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계획적인 산업공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장 확산 진단: 제조업 일자리의 기반은 어디로 이동하는가?’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5년 경기도 등록공장은 약 5만 4000개에서 7만 9000개로 2만 5000개가량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공장 증가분의 83%에 달한다. 반면 서울은 662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공장의 외곽화도 뚜렷했다. 서울시청에서 10km 이내 공장은 645개 감소했지만 10~30km는 37.0%, 30~50km는 62.0%, 50~80km는 61.6% 증가했다. 특히 30~50km 구간에서 1만 9205개가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화성 동부와 김포·파주·시흥 등이 주요 증가지역으로 꼽혔다. 경기 남부지역의 집중도도 높았다. 등록공장은 2011년 4만 1667개에서 지난해 6만 1968개로 48.7% 증가해 도내 전체 증가분의 81.6%를 차지했다. 남부에서는 반도체·자동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무소속) 의원과 이진숙(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국회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국회의원 자격정지 필요성을 거론했다. 김 대표는 10일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자신의 수첩에 적힌 ‘한동훈·이진숙 아웃’ 표현과 관련해 “국회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 의원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자료 유출 의혹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한 의원이 들고 나온 자료들이 다 내부 자료고, 그건 유출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확인됐다”며 “명백히 법적인 위반이 걸려 있다고 합리적인 의심 이상의 거의 확신이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일을 하는 분이 국회에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반드시 한동훈 사건은 정리돼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5·18 관련 발언을 거론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에서도 김영삼 대통령을 당의 정체성, 문민정부의 정체성이라고 하는데 YS를 승계한다고 하면서 그걸 부정하는 이진숙 의원을 당에 두면 되겠느냐”며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 및 징계 자격정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
“다양한 청년정책 속 필요한 정책을 찾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혜빈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기북부청년지원센터장은 9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북부 청년들이 지역에서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정책 상담과 지역 간 연결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를 하나의 특성으로 묶기보다 지역별 산업·생활 여건과 청년들의 상황을 살펴야 한다며, 광역과 기초를 잇는 청년정책 거점으로서 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기북부청년지원센터는 지난 7월 28일 공식 개소하고 경기북부 청년정책 협력의 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장은 “개소 이후 경기북부 기초청년센터의 운영현황과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상시 소통과 의견 수렴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정비했다”며 “개소 초기의 준비 단계를 넘어 하반기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 청년정책의 방향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경기북부를 두고 “마치 대한민국을 축소해 놓은 것처럼 다양한 지역 여건과 청년의 삶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경기
재정난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감액 추경’이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겨냥하면서 경기도의회에서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민생 회복을 강조하면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줄이는 것은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해온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예산 삭감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통큰 세일 등이 감액 대상에 포함되면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최혜경(민주·광주1) 의원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하반기 사업비 31억 원이 전액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통큰 세일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오프라인 상권의 소비를 되살리는 구조적 장치로서 정책적 의미가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신명순(민주·김포3) 의원도 “도지사는 민생을 생각하고 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더 도와드려야 하는데, 정작 도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통큰 세일은 연 2회 진행하기로 하면서 올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