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가 최근 향남읍 종합경기타운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식과 준법정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경찰관이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어울림 행사장을 찾아 실시한 이번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에서는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 등록 ▲경찰제복 및 장구류 체험 ▲포돌이·포순이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학교폭력·아동학대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경찰학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전국을 대표할 '해양 관광지'로 도약한다. 시는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전국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황금해안길' 데크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시삽, 궁평관광지 내 오솔길 트레킹 및 해변 플로깅 등이 진행됐다.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약 4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달한다. 해안길에는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시 주요 관광지 간 연결망 구축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시는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시작 지점부터 종점부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각각 다른 매력과 풍경을 가진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
화성특례시가 행정 전반의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역량강화에 나선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를 맞아 방대한 행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시 규모 확대에 따라 복잡·다양해진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29일 시에 따르면 AI전략담당관 주관으로 ‘공직자 대상 데이터 품질관리 교육’과 ‘AI 기술 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 행정 전반에서 AI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 최초로 설치된 AI 전담부서인 AI전략담당관은 시 차원의 AI 도입 전략 수립부터 데이터 인프라 강화, 전 부서 컨설팅 지원까지 시 행정의 AI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각 부서의 공공데이터 담당 공무원 등 약 120여 명을 대상으로, AI 행정의 기초자료가 되는 데이터 품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데이터 품질관리의 중요성 ▲공공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 진단 대응 전략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활용 사례 및 지원 가능 사항 등 중점 강의했다. 시는 이후에도 후속 교육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하고, 양질의 공공데이터가
화성산업진흥원은 상반기 '화성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진대회에서 진흥원은 코트라(KOTRA)의 디지털 무역 지원 인프라인 ‘덱스터(deXter)’를 화성시에 적극 유치해 디지털 해외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디지털 무역 교육을 진행하면서 기업 관계자, 시민,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로부터 디지털 무역 지원 인프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덱스터(dexter)’를 화성시에 유치하기 위해 코트라와 협의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화성시로 결정하면서 약 13억 원 규모의 외부 자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화성 덱스터는 ▲제품 사진 촬영 지원 ▲바이코리아 상품 등록 지원 ▲디지털 무역 연계 지원 ▲마케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성시 중소기업의 해외 무역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시가 ‘누구나 수출
지난 54년 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쿠니사격장이 대단위 평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1일 개관한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념관 내부는 따스한 빛이 공간 곳곳에 스며들도록 설계되었는데, 오랜 고통을 겪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어둠의 시간을 지나 평화와 희망을 되찾은 매향리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빛과 희망, 자유, 평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미로, 퍼즐, 그림책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매향리의 이야기를
화성특례시가 최근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 지하공간 개발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서는 등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지반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동탄 인덕원 공사 구간 등 총 8개소의 지하공간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동탄 인덕원선(10~12공구) 지하철 공사는 본선 굴착 전 단계로, 가시설 설치 등 초기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굴착 전 차량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영향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본격적인 굴착 이후에도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지하개발사업장의 착공 현장을 점검하고,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천리, 한국전력공사 등 각 기관이 수행하는 5년 주기 GPR 탐사 외에도,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장 인접 도로와 지하철 공사 구간에 대해 별도 예산을 확보해 2025년 하반기 추가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후 상·하수도 교체 투자 확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강화 ▲지하안전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등 중장
"시민 동의없는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 반드시 막아내겠다." 화성특례시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내 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시민들에게 동의 없이 일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열병합발전시설 '원천무효' 관철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진안지구가 명품 신도시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지난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2월7일 지구 지정 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 지구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구 남동측 대규모 주거시설 및 초등학교 인근에 열병합발전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인근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곳에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시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은 시와 협의 없이 진행된 사
화성특례시가 24일 시 공직자가 참여하는 ‘청렴 이음 챌린지’를 시작했다. ‘청렴 이음 챌린지’는 시장, 제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공직자가 ‘청렴 메시지’를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부정에는 예외 없이, 청렴에는 아낌없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렴 실천에 앞장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화성을 만드는 데 모범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청렴 실천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부서는 청렴 이음 챌린지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함께 청렴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 정 명근 시장을 비롯해 고위공직자 및 공직 유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 및 청렴실천 선언식’을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전 직원 대상 상호존중 및 청렴 실천 서약도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24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2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는 산업 간 연결(Bridge)과 기업의 도약(Up)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와 진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예비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공공조달시장 설명회(경기조달지원센터) ▲공공조달 전문가 토크콘서트 ▲참여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경기조달지원센터·KTR) ▲네트워킹 세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경기조달지원센터, KTR, 기업 대표, 변리사 등 공공조달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진행된 전문가 5인의 맞춤형 컨설팅은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 원장은 “많은 기업들이 정보 부족으로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공공조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화성시환경재단은 화성시 에코센터 내에 '생태학습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생태학습장은 기술중심 중견기업인 APS그룹이 지난해 진행한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걷기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000만 원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특히 관내 유아 및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정기로 그룹 회장,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지역 주민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학습장 개장식을 가졌다. 총 1300㎡ 규모로 조성된 생태학습장은 '통나무 사이 통과하기, 통나무 균형잡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인디언 집 등 다양한 체험 요소로 구성, 단순한 조경을 넘어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마련됐다. 정기로 APS 그룹 회장은 “환경을 위한 실천은 결국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이며, 이번 생태학습장이 아이들과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