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폭염·한파 등의 기후재난과 관련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발빠른 피해복구 등 대응책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의회 조오순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제242회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연 재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중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우정, 장안, 양감 등 서부권역에서 침수 피해 등 시 전역에 490건의 공공 및 민간 피해가 접수됐다. 그러나 장안여중 앞 우수관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학부모와 주민 모두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면서 시에 책임 있는 후속 조치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수 관로 정비 및 침수 취약지역 점검 ▲보상 기준의 현실화 ▲지속 가능한 침수 예방 사업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사유지 피해 보상 기준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 풍수해보험 가입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에게 여전히 먼 이야기”라고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단발성 예산 편성보다는 기후재난 예방 사전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강·발안지구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외래 및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을 도입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반 서비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24시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하게 ▲진료 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병원 이용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원하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또 보호자나 가족이 자녀나 부모님을 대신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대리 예약 기능도 지원돼, 실질적인 이용 편의가 더욱 강화됐다 동탄성심병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진료비 결제,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오픈해 병원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환자경험 중심의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먼저 설계한 화성특례시 정책이 ‘출생아 수 전국 1위’로 선제적 행정의 힘 증명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4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응답자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자 62.8%가 ‘양육·돌봄의 미숙함’ 이라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돌봄시설 또는 도우미’라고 꼽았다. 이는 출산 이후의 양육과 돌봄 환경이 청년들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처럼 엄마들의 걱정인 출산 뒤 양육·돌봄 걱정을 없애기 위해 임신·출산,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렇게 해결했다. 시는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출산 이후의 돌봄과 양육, 그리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선제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투자해왔다. 특히, 출산과 동시에 시작되는 양육 부담, 돌봄 공백과 교육 불안이 청년 세대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에 올랐다. 특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버런스룸에서 3일간 진행한다. 시가 선보이는 'MARS 2025' AI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의 AI 정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최초라는 의미가 있으며, AI 기반 도시문제 해결 및 산업육성 모델을 전국에 제시하려는 중요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AI 선도기업들의 대거 참여다.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 등 3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화성시 기업으로는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반도체 제조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식회사 트윔, ▲ 유·무인항공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강소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구현 중인 첨단 기술을 공유한다. 학계 및 교육 기관도 함께 한다. KAIST, 경희대, 수원대, 서울예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들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
화성도시공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캠페인이다.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핵심 실천 과제 3가지를 제시한다. 공사는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정시퇴근 권장,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제도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삼고 , 균형이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공사는 참여확인서 수여, 공사 및 캠페인 홈페이지 로고 등록, 외식·문화·여행 제휴 할인, 정부지원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근로자의 삶의 질은 물론 조직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높여가면서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실천에 나갑시다."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9일 화성특례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제177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시군 의회 간 현안 공유는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안건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기구 설치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촉구 건의문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는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의 복잡화에도 불구하고 획일화된 기준으로 인해 지방정부가 필요한 행정조직을 탄력적으로 구성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여건과 행정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정원 기준 마련과 자율권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회장 재선출 건에서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날 상정된 안건이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공동 발전의 디딤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AI 엑스포 ‘MARS 2025(Megacity AI Revolution Summit)’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MARS 2025에는 관내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산학협력단 등 총 57개사가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관내 기업으로는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제우스,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트윔 등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기업들을 비롯해 총 22개 기업이 ‘MARS 2025’에 참여할 예정이다. MARS 2025에는 전시 외에도 ‘AI 산업 기술세미나’, 챗GPT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AI기반 마케팅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는‘MD상담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AI는 화성시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AI EXPO가 화성시 AI 산업의
화성특례시 역(驛)사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발판 삼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은 ‘화성의 역, 시민기록으로 만나는 기억’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시민기록단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수집한 어천역·병점역·동탄역에 얽힌 다양한 기억과 자료를 재구성해 전시한다. 어천역, 병점역, 동탄역 3개 주요 역사에서 연계 전시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 속 공간에서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총 306건에 달하는 전시자료는 사진 275건, 구술 23건, 영상 1건, 문서 7건 등으로 구성됐다. 역별로 공간을 나눠 ▲역의 연혁과 변천사 ▲역을 배경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삶 ▲역사 주변 거리의 변화 ▲시민들이 꿈꾸는 역의 미래 등을 조명한다. 특히, 시민들이 보관해 온 과거 사진, 생활 속 물건, 사적인 기록, 구술 인터뷰 등을 중심으로, 화성시의 성장 과정과 각 역을 둘러싼 일상 풍경과 정서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록 열람을 넘어, 시민 개인이 간직해온 기억이 기증과 공유를 통해 공공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
화성시의회는 지난 7일 화성시환경재단에서 주최한 ‘환타지 화성 축제’를 주제로 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봉답읍 삼봉공원 가진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국회의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정구원 화성시특례시 부시장, 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의날 유공자 표창 시상 ▲다원중학교 K-POP 댄스 공연 ▲금쪽유치원 어린이 환경 공연 ▲친환경 미술 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환경축제로 진행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비닐봉투 하나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며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지원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문헌 유물을 통해 화성 역사를 소개한다. 화성특례시가 화성시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9회 옷자락, 기억의 자락’ 기획전(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특례시 출범 후 첫 기획전시로 문헌·사진·유물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화성의 역사와 과서 속 화성 사람들의 흔적들을 소개한다. 또 문헌자료와 복식 유물을 결합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복식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구성 기록을 실물로 풀어내는 재현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기획했다. 1부 ‘기록이 입힌 색, 최숙의 옷차림 복원기’에서는 화성시 구포리 최숙(崔橚, 1636-1698) 묘에서 출토된 철릭, 쾌자, 소창의 등 조선시대 무관의 복식 유물 3점의 원 복원품과 관련 발굴자료를 소개한다. 2부 ‘기록이 빚은 예(禮), 의례와 복식의 재현’에서는 고문서 ‘심의척수’와 고증 제작된 심의·대대·복건을 비롯해, 고문서 ‘수의단자’에 따라 제작된 남녀 수의 일습의 축소판이 전시된다. 3부 ‘기록이 남긴 순간, 변화의 시대를 입다’에서는 1900년대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이 촬영한 화성 지역 사진 20여 점과 화성지역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