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오는 27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3일과 27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국회의장께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그리되면 13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그다음 열리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일정이 확정되면 추 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입장에도 불구하고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나와 “추 전 원내대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개인의 일탈이 아니고 당 전체 문제가 된다”라며 “하지만 국민의힘을 위헌정당으로 해산시키자 이런 논의는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연히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것”이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는 했는데, 그러면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께서 그 의사를 존중해서 체포동의안에 압도적인 가결 표를 던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이던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추 의원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무부는 전날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시한을 넘기면 그 이후로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민주당 의석만 166석으로 과반이 넘어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난히 가결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국내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빅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가격·평면이 집값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브랜드가 분양 성적과 시세 형성, 금융 조달, 재건축 추진 여부까지 좌우하는 절대적 변수로 자리 잡았다. 래미안(삼성물산)·자이(GS건설)·힐스테이트(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중심의 쏠림 현상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넘어 일반 분양시장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반면 중견 건설사들은 수주 급감과 자금난 속에서 생존을 위한 ‘틈새시장’ 전략에 몰리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입주했거나 연내 입주 예정인 모든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0대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중견 또는 중소 건설사가 이름을 올린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에서는 브랜드가 곧 분양 성공률”이라며 “조합원들도 사업 안정성과 시세 방어를 이유로 대형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브랜드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8대 1로, 기타 건설사 단지(5.98대 1)의 두 배 수준이었다. 전체 평균(8.49대 1)보다도 높다. 1순위 청약자 수도 대형사에 몰렸다. 10대 건설사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자는 15만 474명으로, 전국 전체(25만 395명)의 약 60%를 차지했다. 청약자 10명 중 6명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선택한 셈이다. 도시정비 수주 실적에서도 대형사의 독주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1~9월 기준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액은 총 37조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2강 구도’를 굳혔다. 반면 중견 건설사들의 성적은 초라하다. 수도권 정비사업에서 꾸준히 현장을 확보해온 한신공영은 올해 4곳, 약 4815억 원 규모의 수주에 그쳤다. KCC건설은 약 7000억 원, 두산건설은 9000억 원 수준이다. 대형사들이 ‘수십조 원 단위’로 실적을 쌓는 상황과는 비교 자체가 어렵다. 이에 중견사들은 대형사가 관심을 두지 않는 1만㎡ 미만의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남광토건, 동부건설, 진흥기업, 자이에스앤디 등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소규모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서울·수도권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안전 규제 강화, 조합원 권리양도 금지, 토지거래허가제 등 각종 규제가 겹치며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형사는 브랜드 파워로 이를 상쇄하지만, 우리 같은 중견사는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중소·중견사의 숨통을 트기 위해 가로주택 정비사업 구역 요건 완화, 용적률 상향, 인허가 간소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업계는 “시장 구조 자체가 대형사 중심으로 고착화됐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도 중견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만 해도 대우조선해양건설,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등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현장 수주가 줄면 자금 흐름이 막히고, 이는 다시 신규 수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쏠림이 지속될 경우 주택 공급 구조가 왜곡되고, 가격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집값을 결정하는 구조가 고착되면 결국 몇몇 대형사가 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된다”며 “소비자의 선택권이 줄고, 지역 간·단지 간 가격 격차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브랜드 쏠림을 완화할 제도적 장치와 중견사 지원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시장 경쟁력을 지키려면 다양한 건설사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유족이 산업재해 신청을 철회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다.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의 산재 논란이 불매운동으로 확산되면서, 기업의 윤리 리스크가 매출 리스크로 직결되는 현실이 뚜렷해졌다. 최근 SNS에는 “산재는 취하할 수 있어도 책임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런베뮤 불매를 선언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런베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숨진 사건이 지난 3일 유족의 산재 신청 철회로 일단락된 듯 보였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전직 직원의 폭로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런베뮤 전 근무자 A씨는 “논란이 터질 줄 알았다”며 “3개월 단위로 쪼개 계약서를 쓰고, 아프거나 실수하면 바로 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장 내 CCTV로 직원의 실수를 찾아내고, 단순 실수에도 시말서를 작성하게 했다”며 “효율만 강조하는 비인간적 관리 구조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2022년 SPC그룹 협력사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사건은 기업의 노동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크게 키웠다. 올해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재점화됐다. 불매운동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처럼 반복되는 산재 사고와 기업의 미흡한 대응은 소비자 인식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이나 브랜드 이미지보다, 기업이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브랜드 신뢰의 핵심 가치로 본다. 소비자 A씨(25)는 “소비자이자 노동자로서 런베뮤와 같은 기업을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는 것에 죄책감까지 느껴진다”며 “2022년 사고 당시부터 SPC그룹 계열사도 소비하지 않고 있다. 불매는 강요도 의무도 아니지만 이제는 생활화됐다”고 전했다. 유통업계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최근 런베뮤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해 런베뮤 제품을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였던 컬리는 “기관과 파트너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로사 의혹 이후 유통업계의 첫 공식 조치로, 소비자 불매 요구가 직접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윤리 리스크’가 더 이상 이미지 관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재무적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사회적 논란에 휘말린 기업들의 매출 감소, 브랜드 가치 하락 사례가 잇따랐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는 이제 제품을 사는 동시에 기업의 태도와 철학을 평가한다”며 “노동 인권, 사회적 책임, 상생 등 비재무적 요소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예쁜 브랜드’가 잘 팔렸다면, 이제는 ‘올바른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현재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약 2000억 원 규모로 매각됐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전방위 근로감독이 이어지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향후 추진하던 해외 진출 등 성장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윤리 리스크는 단기적인 이미지 훼손을 넘어, 투자와 파트너십, 소비 신뢰 등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사태는 ‘노동 존중’이 단순한 도덕적 요구가 아닌,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기준이 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 2부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약 2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수원 지역 청소년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수원시와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주관하고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총괄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공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의원과 배지환 의원도 공동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응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 김준혁 국회의원 김명욱 보좌관,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수원을 대표하는 ‘라온제나시범단’의 강렬한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공식 개막식을 거쳐, 비보이와
배우 김민종 주연의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연일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과 릴스 영상 총합 1억 뷰 돌파에 이어, 중국 엘르(ELLE)·텐센트·소후 등 주요 매체들이 김민종을 ‘1억 뷰의 신(神)’으로 지칭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하며, 그의 여전한 인기와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릴스 영상 조회수 총합 1억 뷰를 기록한 점을 강조하며, 콘텐츠를 통해 입증된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해외 주요 매체들의 잇따른 보도는 김민종이 ‘피렌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피렌체’는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피렌체’는 중년 남성이 겪는 고독과 회한을 그린 작품으로, 인생의 목표를 좇으며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았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화적으로 담아낸 미장센과 이창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조화를 이룬다. 김민종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최석인 역을 맡아 중년의 아픔을 밀도 있게 표현했으며, 이창열 감독
가수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10월 27일(월)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천록담과 함께 ‘특별초대석’ 코너에 '미스터트롯3' TOP7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10월 27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2TV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 제작발표회에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2PM)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예능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준혁이 10월 27일(월) 오전, 서울시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그라프(GRAFF) 국내 7번째 공식 부티크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 신규 오픈하는 그라프 부티크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 김희선, 이준혁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머신러닝 기술이 있다'며 주식전문가를 사칭해 투자 리딩방 사기 행각을 벌이고 151억 원을 가 로챈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투자리딩 조직의 30대 총책과 30대 사내이사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조직원 45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합법적인 투자자문 업체로 속여 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피해자 약 2200명에게 총 151억 원을 투자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활동한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빅데이터 패턴을 분석한 머신러닝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경력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등의 허위 광고로 투자자들을 모았다. 금융감독원 허가를 받은 합법적 투자자문업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자본시장법상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불과했다. 현행법상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불특정 다수에게 간행물이나 통신 등을 통해 일반적인 수준의 조언만 제공할 수 있다. 개별 투자자와 1대1로 상담하거나 매수, 매도 시점을 직접 권유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들
경기도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쓰레기 저감과 탄소 감축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민주·파주2) 위원장과 이경혜 부위원장(민주·고양4), 이혜원 부위원장(국힘·양평2), 박상현(민주·부천8), 박진영(민주·화성8), 오창준(국힘·광주3), 이석균(국힘·남양주1), 이성호(국힘·용인9), 이채명(민주·안양6) 위원 등은 6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재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쓰레기·탄소배출 저감과 효율적인 회의 운영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태블릿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도의원들은 태블릿에 ‘혁신’, ‘투명성’, ‘스마트 행정’, ‘친환경’ 등의 문구를 띄우면서 디지털 전환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도의회 기재위는 직전 행정사무감사에서 50여 권씩 제출받던 자료를 6권으로 대폭 줄여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회의 중 제출되는 자료는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통해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는 이같은 디지털 전환으로 30년생 나무 약 16그루에 해당하는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위는 향후 회의자료 전자화, 전자문서 시스템 고도화, 종이
수원시가 관내 문화유산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가을 축제를 기획했다. 6일 시는 오는 8일 오후 12~5시에 수원화성 하남지터에서 가을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풍물패가 행궁동 한데우물에서 하남지까지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될 예정이다. 오후 1시에는 팝업 박스 '피움'을 개장해 인권 상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하남지의 역사와 정보를 소개할 방침이다. 짚풀공예·바람개비·전통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상인회·언덕마을 주민 참여 플리마켓 ▲회화 작품 전시 ▲코스모스 꽃밭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하남지 복원 전까지 임시 녹지로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마을 주민과 문화유산이 상생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지난 5월 열린 청보리 축제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메밀꽃, 코스모스 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지속해서 개최해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하남지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2024년 발굴 조사를 완료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하남지를 복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하대학교는 5~6일 사단법인 현대일본학회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현대일본학회는 지난 1978년 설립해 일본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진작, 한일 연구자의 학술교류 활성화, 정책대안 개발, 학술지 ‘일본연구논총’ 발간 등 일본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일본연구단체다. 현재 김웅희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대외부총장)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현대일본학회의 이번 학술회의는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공생과 번영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이뤄졌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6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양국 관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성찰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의 공생과 협력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양국의 연구자, 언론인 등 한일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60년간 한일 관계의 성취와 한계를 외교·경제·사회·문화·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조명했다. 특히 한일 양국이 직면한 지정학적 도전과 경제안보, 사회적 연대의 방향 등 앞으로의 남은 과제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김웅희 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과 단지 가치를 향상시키는 주택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신사업에 적용된 새로운 명칭(THE NEW HOUSE)에는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 속에서(Easy process) ▲2년 이내(Within two years)에 사업 완수를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핵심 가치(NEW)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과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 미디어 세션과 2부 주요 기관 및 25개 관심 사업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주거혁신 프로젝트다. 단순한 주택 수선이나 보수를 넘어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 활용을 통한 신축 수준의 단지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이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인 건 노후 공동주택에도 일상을 지키며 한 차원 높은 거주 만족도와 라
수원시가 시민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도록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기획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수원시가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돼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본 행사인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2026년 11월 22~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기업 중심의 행사 형태에서 나아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개방형 경제 축제형 모델'로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간 네트워킹 ▲우수 제품 전시 ▲융합 사례 공유 등 기존의 전문 협업 프로그램에 시민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중소기업과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행사는 시와 중앙정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주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단순한 전시·교류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업종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전국 중소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협업 생태계를 확장
국세청이 전문 암표상에 대한 첫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에는 공공기관 직원과 사립학교 교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6일 전문 암표업자 17명(법인 3곳 포함)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고하지 않고 거래한 암표 규모는 최소 2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상위 1% 판매자의 연간 판매 건수를 크게 웃도는 전문 암표업자 가운데 탈루 혐의가 다분한 대상자를 선별했다”며 “공공기관 종사자, 사립학교 교사, 기업형 조직까지 고르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공공기관 직원은 4억 원, 사립학교 교사는 3억 원 이상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사례도 다양하다. 한류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여행사 A사는 중고거래형 암표업체 B사에 티켓당 약 10만 원의 수수료를 주고 K팝 콘서트 티켓을 대량 매집했다. 이후 해외 관광객에게 정가의 2.5배 가격으로 되팔았고, 6년 동안 최소 4만 장을 유통했다. A·B 업체가 신고를 누락한 매출만 100억 원에 달한다. 명품 잡화를 판매하던 C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와 SNS로 공연·스포츠 입장권을 병행 판매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갭투자가 막히자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하며 지방 아파트 가격이 10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대로 서울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 폭은 줄었고, 매매가 주춤하자 전세 시장이 달아오르며 수도권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오르며 전주(0.00%) 대비 소폭 상승 전환했다.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약 100주 만의 반등이다. 정부가 지난달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갭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도권은 상승 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19% 상승하며 전주(0.23%)보다 상승률이 줄었다.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0.43%)가 사당·상도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송파구(0.43%) 역시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35%), 양천구(0.34%) 등이 뒤를 이었다. 5대 광역시는 0.01% 상승했다. 울산은 0.11% 올라 전주(0.09%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동절기를 앞두고 6일 성남 성호시장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안전 점검기관과 함께 화재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캠페인은 겨울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전통시장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소방과 전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기·소방 시설의 손상 및 누출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자율소방대 편성 등을 점검했다. 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안전의식 제고 활동도 병행했으며, 안전관리패키지와 화재공제 등의 화재 예방 관련 정부 지원사업도 안내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달 28일 의정부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16곳의 화재 특별점검 및 아케이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전통시장의 재난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동절기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상인회와 점포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
수원시가 취약 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아쿠아플라넷 가족관람'을 지원했다. 6일 시는 지난 5일 광교 아쿠아플라넷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정 320명을 대상으로 가족 관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수중 공연을 관람하는 등 가족과 함께 바다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단체 관람은 ㈜아쿠아플라넷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관람 비용 일부를 후원받아 진행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관람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드림스타트는 현재 영화·우만·세류 등 3개소를 운영하며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