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8부두와 이어진 내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 3단계 사업으로 밀어두었던 ‘7부두 항만 기능 폐쇄’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2차 의견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된 1·8부두와 이어진 7부두 항만 폐쇄 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아직 검토 중에 있다. 7부두 일대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일로 슈퍼그래픽'을 비롯해 대한제당, 대한제분, 대한사료 등 큰 곡물창고가 위치해 있고 이 부두에서 취급하는 주 품목 또한 양곡류 등으로 물동량 또한 상당하다. 일각에서 '장밋빛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꿈에 부푼 인천시의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이유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1호 공약으로, 인천내항 및 중구와 동구 원도..
지난 4일 시작된 제282회 고양특례시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며 아무런 소득없이 18일 자동산회 됨에 따라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고양시 주요사업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2월 23일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총 39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회기 첫날인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의회에 불참했고,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상정도 못한 채 시일만 보내다가 18일 자동폐회 됐다. 이에 따라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고양시 주요 사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의회 의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17석 국민의힘 17석 동수로, 국민의힘 소속 시장의 집행부와 야당이 의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의회와 서울 편입 결의안·공직자 업무추진비 등을 놓고 마찰을 빚고..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4차 공모가 또다시 유찰됨에 따라 임대료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예정된 개장 목표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는 운영사가 선정돼야 한다. 4차 공모까지 단 한 곳의 응찰업체 없이 유찰됐고, 운영사 선정을 위해 주어진 시간마저 촉박해져 임대료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잠재적 입찰자들은 부두 운영에 따른 높은 임대료와 운영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빌미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임대료도 높지만, 단계별 인센티브 제공 등도 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완전 자동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는 현역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이탈로 ‘무주공산’이라 불린다. 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탈당 후 구속된 상황이 총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남동구을 선거구는 원도심과 신도시가 합쳐진 인천의 대표적인 접전지로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대립양상이 뚜렷한 곳이다. 지난 1996년 제15대 총선 때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보수와 진보 후보들이 번갈아 당선되다가 지난 제19대 총선부터 윤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진보진영 깃발이 꽂힌 상황이다. 이 같은 형국은 서창지구의 3040세대 유입에 따른 진보세 확대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현역 3선 의원의 탈당 및 구속에 따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며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후보로 내세웠다. 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실 인턴 비서와 보좌관을 두루 거치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 운영실 부실장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다. 그는 3연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남동구을이 침체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남동의 12년’을 되찾고, 현역 의원이 구속되는 커다란 상처를 입은 주
300만 대도시의 주요 행정기관과 상권이 모두 모여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 특히 구월1‧3‧4동, 간석1‧4동, 논현1‧2동, 남촌도림동, 논현고잔동이 포함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시교육청‧지방경찰청‧소래포구‧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행정‧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선거구다. 15~18대 총선까지는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4선을 지내며 보수 텃밭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대규모 택지 개발이 끝난 논현동 등에 30~4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총선 판세가 급변했다. 그 결과 19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당선됐다. 이후 재보궐선거를 거쳐 지난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성향이 우세한 선거구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남동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다만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남동구청장은 국민의힘, 남동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평도 나온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남동구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인천 계양구갑·을 선거구의 변화가 있었다. 계양구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로, 계양구을의 계산1·3동은 계양구갑으로 조정됐다. 계양구는 1995년 3월 1일 인천 북구(부평구)에서 분구되면서 신설됐다. 당시 15대 이기문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계양구·강화군을 지역구에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16대 총선에선 송영길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계양구갑을로 선거구가 분리된 17대 총선부턴 계양구을은 민주당 텃밭이 됐다. 최근 20·21대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한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민선6기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회계사 등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으로 계양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그는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GTX-D·E 건설,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등의 조기 착공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강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부평구을 지역구가 세 예비후보의 경쟁으로 요동치고 있다. 부평구을은 현역 의원인 홍영표 새로운미래 예비후보가 4선을 한 민주당 텃밭이다. 이곳에 박선원 민주당 예비후보와 이현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이 도전한다. 부평구을에 속한 산곡·청천동 일대는 1만 5000세대 이상의 작은 신도시가 세워졌다. 서울7호선 산곡역을 중심으로 인천 내·외부에서 유입된 셈이다.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과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4호 영입 인재로 합류해 이동주(비례)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고, 미군 부대 토지 반환으로 새롭게 생긴 부평발전의 기회를 이끌 대표선수”라며 “인천시 국제협력투자유치특보로 3800억 투자를 유치해 인천 재정을 구한 경험이 있다”고 능력을 피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3보급단~캠프마켓~부평공원의 110만㎡ 녹지네트워크 추진(제3보급단 및 507여단 이전 부지에 박물관형 도서관, 1113공병부대 부지에 ‘슬세권’ 문화쇼핑공간 추진 등) ▲한국지엠 긴급한 문제 해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인천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가 1곳뿐이다. 인천시는 10개 군‧구 가운데 지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6곳을 센터로 만들 계획이지만, 현실화까지는 아직 멀어 보인다. 19일 시에 따르면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수어통역‧상담‧취업 등을 지원하는 수어통역센터는 남동구 1곳이 전부다. 이 센터는 시의 지원을 받는데, 부평구‧미추홀구‧남동구‧서구‧연수구‧강화군 6곳에 있는 지소는 센터가 직접 사무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청각‧언어 장애인 수에 비해 수어통역사가 적고 지원도 부족해 각 군‧구별 센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에 사는 청각‧언어 장애인 수는 2만 2000명이 넘는데, 전체 수어통역사는 34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수어통역사는 남동구 센터에 12명이 있다. 지소별로 보면 부평구‧미추홀구‧남동구‧서구‧연수구에 각각 4명씩, 강화군에 2명이다. 강화군과 부평구를 뺀 나머지 구의 사무실 월세는 각 지회장이 사비로 내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구에 있던 지소 1곳은 인력난‧자금난 등의 이유로 지난해 문을 닫았다. 이와 달리 서울시는 25개 구에서,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의회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엄태준 민주당 이천 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문화의거리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문화의거리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기도 이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발언하는 도중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엄태준 이천 후보와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 중앙로 만남의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19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두고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했다. 고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 철도기본계획은) 역 위치·명칭도 확정된 사항이 아니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현될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계획”이라며 “희망고문을 당하는 도민만 늘어나게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제부총리, 기재부장관 출신인 김동연 지사가 오늘 발표보다 해야 할 더 중요한 사안이 있다. 수년째 예타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 기존 희망고문 노선들부터 먼저 해결하라”고 질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도는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40조 7000억 원을 투입,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7개 노선 추가검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3개 후보 노선) 등 42개 노선, 645km를 신설·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철도기본계획에 대한 상위계획 반영·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 등이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고 의원의 설명이다. 결국 도의 발표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어 고 의원은 “또 다른 이야기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선거운동을 지속한다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4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 아니냐”며 “윤 대통령은 총선과 무관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믿는 국민이 없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민주진보세력을 대변하는 야당들과 함께 대통령의 부정선거운동 혐의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또 “관권선거운동 말고 민생살리기에 전념하라”며 의료대란, 이종섭 주호주대사 수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회칼 발언’ 논란 등을 나열했다. 조 대표는 “의사 수는 늘려야 한다”면서도 “윽박지르기, 압수수색과 수사 말고 정치를 하라. 필수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과 분야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을 거부해놓고 이젠 그 법안의 주요 내용을 당근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어리석을
이상식(민주·용인갑) 후보는 19일 4·10 총선 상대인 이원모(국힘·용인갑) 후보를 향해 “미래를 계획하지는 않고 좋지 않은 일에 대해 들여다보는, 그런 일을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상식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넥스트레벨팀’ 출범 기자회견에서 용인지역의 반도체 공약을 설명하던 중 “이원모 후보는 검사 출신”이라며 “검사는 과거 지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원모 후보를 두고 “미래를 계획하지는 않고 과거에 있었던 일, 그중에서 좋지 않은 일에 대해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그런 일을 중심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이원모 후보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계획하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상식 후보는 “저는 경찰을 오래 했지만 큰 조직을 경영해 본 경험이 있다”면서 “대구경찰청 시절에는 상당한 성과도 냈다. 또 홍콩과 영국에서 (쌓은) 글로벌 감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역량은 행정 능력과 경영 경험, 글로벌 감각”이라며 “(역량으로 보면) 상대 후보보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식 후보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 후보들은 ‘넥스트레벨팀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19일 “국민의힘 엄살 작전에 속지 말자”며 경기도 이천과 성남을 찾아 경기도 표심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서 세몰이에 나섰던 이 대표는 엄태준(민주·이천) 후보와 오후 이천 중앙로 문화의 거리·관고전통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린 가운데 나무 단상에 올라선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170석을 얘기하더니 급 돌변해 90석도 걱정된다고 하더라. 이는 보수의 결집을 노린 ‘엄살 작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낮은 자세로 반드시 1당을 해서 (정부·여당의) 독선과 퇴행을 막아야 한다”며 “절박한 마음이다. 과반수 의석을 해야 하지만 그것도 녹록지 않다. 최소한 1당을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엄 후보에 대해선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엄 후보가 국회로 가서 저와 함께 세계 웃음거리가 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되찾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총선을 이유로 대장동 재판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불참 사유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후보는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권혁환 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소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권 중앙회장은 “소상공인에게는 지원 위주의 정책을, 소기업에는 육성 위주의 정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환경이 필요하며, 현재 법적인 지위가 불명확한 소기업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후보는 “소기업 종사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위 확보는 물론 소기업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소기업총연합회는 428만 명의 종사자와 573조 원의 매출 규모를 지닌 연합회로, 21개 업종별 3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