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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예술공원 진수 선봬

안양유원지서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

국제적 규모의 예술공원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역동적 균형'이란 주제로 안양유원지 곳곳에서 40일간 펼쳐지는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지난 5일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유원지 인공폭포 광장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 신중대 시장, 이양우 의장, 예술관계자,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을 알리는 축포와 동시에 인공폭포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자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유원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양시가 443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성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유원지정비사업을 마치고 포루투칼, 네덜란드, 미국 등 23개국 73명의 국내외 작가의 영구설치작품 52점과 일시작품 45점이 선보이는 예술공원을 조성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기능성과 예술성을 함께 추구하는 조형미술가, 작품디자이너가 참여해 공공주차장, 전시관, 전망대, 파빌리온 등의 시설물 예술작품이 12월15일까지 전시된다.
관악산 자락 삼성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안양유원지에서 펼쳐진 ‘제1회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세계적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루투칼 알바로시자 작가가 전시관을 직접 설계했으며 유원지 일대를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세계 건축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 건축그룹 엠비알디비의작품이 압권이다.
이 밖에 유원지 입구에 설치된 관리소, 간이홍보실, 전망대는 2002년 프랑스 문화원에 의해 선정된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디디에 파우자파우스티노가 디자인한 작품이 설치됐다.
특히 6일 개그맨 전유성의 사회로 진행된 '얌모얌모 콘서트'는 성악가들의 재미있는 연출과 심금을 울리는 열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가을빛 만연한 삼성산 계곡에 울려퍼져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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