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용인경찰서의 사랑의 온도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3일 동부지구대는 폐지 등 고물을 모아 여덟 가족 생활비를 보태고 있는 이길윤(63·여·용인시 마평동)씨의 집을 찾아 직원들이 틈틈이 모은 폐지와 함께 성금, 물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용인서의 사랑의 램프운동은 각 부서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정신으로 총 45차례에 걸쳐 1천1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우리 주위의 소외받은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경기청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을 복지단체에 기증, 축구동호회의 따뜻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