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6시40분께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승전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일산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경기73아1140호 77번 좌석버스(운전기사 박영길.48)가 앞서 가는 포크레인과 충돌해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전도됐고 포크레인 등 뒤따르던 4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좌석버스 기사 박씨와 포크레인 기사 이준응(25)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명지병원과 일산병원에서 각각치료중이고, 버스에 타고 있던 조모씨(64.여) 등 10명의 승객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원당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앞서 가던 포크레인을 발견치 못한 상태에서 뒤따르던 좌석버스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충돌한 좌석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을 달리던 경기5088호 세피아 승용차 등 4대의 차량과 연쇄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