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교통혼잡지역 개선 등 민생 현안 해결과 FTA 타결에 따른 긴급 예산지원 등에 중점을 둔 1조5천380억원 규모의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도 전체 예산은 11조3천669억원에서 12조9천49억원(일반회계 9조6천490억원, 특별회계 3조2천559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8조6천204억원보다 1조286억원이 증가한 9조6천490억원, 특별회계는 2조7465억원보다 5천94억원이 늘어난 3조2천559억원이다.
주요사업은 ▲상습정체구간 및 개발지역 간선도로망 조기구축에 3천173억원 ▲통합요금제 시행 및 교통혼잡개선 추진 1천12억원 ▲FTA 취약산업 경쟁력강화 지원 202억원 ▲기업투자촉진 기반시설확충 및 R&D시설 지원 660억원 ▲재해취약하천 예방투자 및 팔당호 수질개선 527억원 ▲살고 싶은 경기도 구현 1천455억원 등이다.
도 한석규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교통혼잡 개선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제2청 지역에 대한 가용재원 배분을 확대하는 등 도 균형발전도 적극 고려했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오는 5월1일부터 열리는 제22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