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 전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2%가 동탄 신도시가 향후 부동산 가격안정에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응답자중 26%는 ‘오히려 부동산 가격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해 이번 신도시 발표에 대 국민들이 큰 불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6조원에 이르는 보상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62.3%가 ‘다시 부동산에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답해 이번 신도시 발표가 또 다른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골프장 제외 문제에 대해선 응답자의 59.5%가 ‘골프장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준 것 같아 반대한다’고답해 ‘주변 경관 및 주거 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 찬성률 21.4%에 비해 2.8배나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