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 서비스대상자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직접 수혜대상자를 찾아가는 맨투맨방식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제도시행이후 10%대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대상자를 오는 7월말까지 5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홍보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시행 후 지난 2개월간 언론홍보를 비롯해 서비스해당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일일이 공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해왔지만 전체 110명의 대상가구 중 돌보미사업 서비스신청은 전체의 10%인 11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14개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를 시청으로 불러 사업추진상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사업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졌다.
사회복지사들은 이날 “소액이기는 하지만 월 3만6천원의 자부담이 지워지는 사업에 대해 기존에 무료로 받는 데만 익숙한 노인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이구동성으로 제기했다.
사회복지사들이 지적한 사안에 대해 시는 아직 수혜의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결과라고 보고 7월 말까지 집중 추진기간을 정해 방문설명 등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