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1.9℃
  • 흐림강릉 10.2℃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3.2℃
  • 구름많음울산 12.3℃
  • 맑음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2.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5℃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7.0℃
  • 구름많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쌍용차 노조에 추가 손배소 제기

경찰 “장비피해액·치료비 등 최대 4억원 청구”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노조와 지도부 등에 대해 지난 7일 청구한 5억4천800여만원과 함께 추가로 확인한 피해사실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경찰 부상자 치료비 1천300여만원, 경찰버스, 무전기 등 장비 피해액 3천500만원, 위자료 5억원 등 총 5억4천800만원를 쌍용차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 주에 2차 손배소를 제기하는 한편 일부 노조 집행간부에 대해서는 물권 확보 등을 통해 재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비파손 피해액과 치료비 등 아직 정확히 산출은 되지 않았지만 3억~4억원 정도 추가 피해액이 더 발생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쌍용차 노사협상이 타결된 6일 연행한 96명 가운데 구속된 한상균 지부장 등 40명을 검찰에 전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검찰 송치 뒤에도 볼트총 발사 등 범죄사실이 추가로 발견되면 공소장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찰과 협의하는 한편 이들 외에 사제총 등 불법시위용품을 기획·제작한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날 평택공장에서 퇴거에 불응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쌍용차 노조원 권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쌍용차 사태와 관련 지금까지 66명을 구속하고 190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369명을 조사후 귀가조치 한 가운데 노조원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 노조원과 외부인, 사측 등 106명에 대헤 업무방해 및 폭행 등 혐의로 출석으로 요구 조사를 벌이고 있다.








COVER STORY